건강한 엄마와 아기 ! 순산을 위해 임신 중 체중관리는 필요합니다.

행복한 임신 확인을 기점으로 여성의 일상이 달라집니다.

그린미즈들!! 기다리던 임신을 확인하고 행복하시죠?!
입덧도 무난히 넘기고 12주가 넘어가면서 모든 것이 안정되는 상황이 행복하실겁니다.
16주부터는 태동도 느껴지고 산부인과 정기검진에서 태아가 무럭무럭 자란다는 이야기를 들으시면서
건강한 태교와 더불어 순산에 대한 염려와 준비도 고려하고 있을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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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 하나, 움직임 하나 하나가 조심스러운 임신 40주
스스로의 몸보다 아기를 위한 모든 것에 관심과 실천이 집중될 정도지요.

덤벙덤벙 뛰지 말고, 숨가쁘게 움직이지 말고,
무엇이든 다복다복 잘 먹고
신경쓰거나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잘 쉬어줘야한다는 어른들의 간곡한 말씀을 지키다보니
부쩍부쩍 느는 살이 살짝 고민인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모체 건강이 곧 태아 건강!
적정한 체중관리와 건강한 생활 습관은 오히려 임신기간에 엄격하게 지켜져야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저 잘 먹고 잘 쉬어주는 것이 우선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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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1.2~2 kg, 유방조직 0.6~1kg, 조직외액 2kg, 태반 0.8~1kg, 양수 1kg, 태아 3.5~3.7kg 등
임신에 관련하여 적정하게 증가하는 체중의 범주는 약 11~15kg 이내를 권장합니다.

적정 체중을 가진 여성의 경우 11~15kg 정도의 체중 증가가 바람직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적정 체중이라는 전제를 붙여서 말씀드렸듯, 임신 중 적정한 체중 증가의 범주는 임신 전 여성의 체질량 지수,
임신 중 건강 상태, 단태아 또는 쌍태아임신 여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우선 임신 전 BMI(body mass index, 자신의 체중(㎏)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 지수를 산출하여
저체중/ 정상체중/ 과체중 및 비만 여성 각자에 권장 체중 증가량이 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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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태아 산모의 경우 11kg~15kg 정도의 체중 증가를 권장하는데 비해
산모는 태아 둘의 무게를 반영하여 14~17kg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태아 산모는 임신 중반기에 몸무게가 많이 늘어나는데 비해
쌍태아 산모는 임신 말기에 많이 늘어난다는 점도 유의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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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상세한 기준이 있을 만큼 임신 중 체중관리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실제로 과도한 체중 증가가 모체와 태아에 미치는 악영향에 관한 연구는
이미 수많은 연구를 통해 확인 되고 있습니다.

가장 일상적인 문제부터 시작하자면
급격한 체중증가, 특히 복부비만이 동반될수록
임산부가 감당해야하는 체형변화가 뚜렷해집니다.

쌀 10kg 무게를 10개월 동안 앉으나 서나 배에 달고 지내는 피로감은 어떤 정도이실지,
상상만해도 허리와 무릎이 아파오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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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각종 임신관련 호르몬의 영향으로 힘줄과 인대가 느슨해지며
관절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임산부의 근골격계는 체중이 늘수록 통증과 피로감을 쉽게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단기간에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되어 심폐기능에도 부담을 주므로
잦은 숨가쁨, 어지러움을 느끼게 되고,
활동량이 제한되어 다시한번 체중 중가를 유발하는 악순환을 만들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분만에 관여하는 근육들 – 효율적인 복압 형성으로 만출력을 만드는 복부와 요추의 근육들이

늘어난 살과 더불어 이완되어 분만과정에서 충분한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즉, 난산의 위험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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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비만이 유발할 수 있는 보다 심각한 문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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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비만은 임신 초기에 습관성 유산의 확률을 높이고,
태아의 선천성 기형을 유발하며
임신 후반에 임신성 고혈압, 자간전증, 임신성 당뇨, 조산의 위험을 높입니다.

주산기에는 제왕절개가 불가피한 확률이 현저히 높고, 수술 합병증에 따른 사망률도 상승합니다.
더 나아가 거대아 출산, 소아 당뇨의 위험률이 2배 이상 증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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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태아시절 자궁과 모체의 건강, 영 유아기의 건강이
체성분과 성장에 관한 요건을 형성하고, 대사능력의 프로그래밍을 결정하며
성인이 된 이후에도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확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물론, 임신 중 체중이 충분히 늘어나지 않는 상황도 바람직하지 않은 징후입니다.
임신 28주에 6kg, 임신 30주에 8kg 이상 늘어나지 않으면
조산하는 비율이 높아짐은 물론, 모체와 태아의 정상적인 발육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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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동안 임신 기간의 관리에 대해 안락한 휴식과 충분한 영양만을 떠올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아기가 먹고싶어하는 거니까. 이 때 충분하게 먹어줘야해 !!
라는 선배님들의 레퍼토리(?!)를 너무 열심히 지키고 계신건 아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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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과 휴식, 나아가 운동에 관한 분명한 기준과 실천력이
건강한 엄마로서 튼튼한 아기를 만나는 지름길이 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임신 중 체중 관리가 왜 필요한지, 모체비만이 어떤 문제점들을 유발할 수 있는지
다소 두려운 이야기들을 나열해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좀더 실전적인 이야기,
임산부 체중 관리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인 운동에 관해 정보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By |2015년 4월 8일| 임신과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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