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라도 질염을 치료받아야 합니다.[대전 유앤그린여성한의원]

여자도 알기 어려운 여성의 몸.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에 여러분은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고 계신가요?
특별한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우리는 스스로의 건강을 과신하기도 하고, 어쩌면 바쁘다는 이유로 방치하기도 합니다.
 
여성들이 방치하는 여러가지 여성질환 가운데 하나가 바로 ‘질염’일텐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질염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질염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같이 고민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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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을 지키는 수문장, 유산균
 
자궁을 비롯하여 여성의 생식기관은 질을 통하여 외부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몸은 몇가지 방어기전을 통하여 생식기의 건강을 지키는데요,
첫번째 방어막으로서 유산균이 질 내부를 산성으로 만들어주어
병원체의 침입이나 다른 균의 증식을 막아줍니다.
 
이런 방어기전이 약해지면 질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질분비물의 양이 늘어난다
· 생식기에 간지러움이나 통증이 있다
· 스스로 맡을 수 있을 정도로 냄새가 짙다
 
이렇게 질 분비물인 ‘냉’의 색깔이 진하고 비린내 비슷한 냄새가 난다면 질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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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27129

 

칸디다 진균이나, 트리코모나스 원충과 같은 미생물에 의해서 염증이 생기기도 하지만,
대부분 생활환경적인 요인이 큽니다.
질의 점막을 자극하는 피임도구 사용이나, 과도한 여성청결제 사용,
팬티라이너로 인한 습한 환경 등이 질염을 유발하는 거죠.
즉, 특정 병원체가 있지 않더라도 유산균이 감소하여 알칼리화되면
그 빈 자리에서 혐기성 균이 과증식합니다.
이런 경우를 세균성 질염(또는 세균성 질증)이라고 하는데요,
세균성 질염은 가임기 여성의 29%, 임산부의 15.6~32.5%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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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 질염은 임신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그래서 세균성 질염이 임신에 안 좋은건지’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시지요?
세균성 질염은 조산과 유산, 융모양막염, 조기양막파수,
분만 후 자궁내막염과 관계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
보조생식술에서의 착상율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임신 중 세균성 질염은 유산과 조산의 위험이 높일 뿐만 아니라,
다른 병원체의 침임을 용이하게 해주므로 효과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입니다.
 
세균성 질염은 생선냄새가 나는 회백색의 질 분비물을 특징으로 하는데요,
세균성 질염의 소견이 있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임신초기 임산부의 40%에서 세균성 질염 양성결과가 있었지만 그 중 67%는 증상이 없었는데요, [3]
이렇게 특별한 증상이 없는 세균성 질염의 경우,
조산의 위험이 낮거나 보통 수준인 임산부라면 특별히 검사를 받거나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지만,
조산의 위험이 높은 임산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잠재적인 이득이 있다고 합니다. [4]
 
그러니까 당뇨병, 고혈압, 비만 또는 저체중의 산모이거나,
다태아를 임신한 경우, 조산의 과거력이 있는 임산부 등
조산의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세균성 질염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겠지요.
또한, 그런 분들은 임신 전에 세균성 질염에 대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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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질염이 생기면 어떤 치료를 받아야하는 가?
 
일반적으로 냉대하와 질염 치료를 위해 항생제와 소염제를 사용합니다.
단기간에 감염균 제거에 효과적이지만,
질의 산도를 유지하는 좋은 균까지 제거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면역력을 떨어뜨려요.
따라서 질염을 일으키는 감염 노출이 쉽고,
항생제 남용에 의해 내성이 생기면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세균성 질염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항생제는 메트로니다졸인데요,
연구에 따르면, 메트로니다졸이 조산율을 감소시키지는 못했으며,
오히려 몇몇 연구에서는 조산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결과가 나타나,
임신중에 복용하면 안된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하였습니다. [5]
항생제말고, 다른 치료방법으로 질을 산성화시키는 프로바이오틱 테라피가 있습니다.
유산균을 직접 넣어주는 것인 데요,
연고형식으로 된 것도 있지만, 알약의 형태로 복용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그러나 임신 중 복용효과에 대해 좀더 연구가 필요한 것 같다고 합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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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濕)을 없애는 것이 포인트!!
 
한의학에서는 질 분비물을 ‘대하‘라고 하고, ‘습(濕)’을 주요한 병인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하복부에 쌓인 습열을 없애는 방향으로 처방하고,
면역체계가 깨졌기때문에 발생했다는 것을 염두하여 허한 것을 보하여 재발을 방지합니다.
 
한약과 침뜸치료 뿐만 아니라 좌훈요법도 질염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답니다.
좌훈요법은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노폐물배출을 돕는데요,
단순한 수증기가 아니라 약재의 증기를 사용하므로,
처방된 한약의 살균, 소염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좌훈은 질염뿐만아니라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을 개선하고,
어혈 배출을 돕기때문에 다양한 여성질환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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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이로운 좌훈요법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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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에서 벗어나는 습관 4가지
 
질염은 평상시 관리가 중요한데요,
치료효과를 끌어올리고 예방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
 
◐ 아랫배를 따뜻하게
: 우리 몸이 질염을 이겨내는 몸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자궁 내의 혈액 순환이 좋으면 덩달아 면역력도 높아집니다.
“여자는 찬 곳에 앉으면 안 된다”라는 선조들의 말씀이 고리타분한 주장이 아니라,
하체 보온에 취약한 여성의 몸을 헤아린 지혜란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 바람이 솔솔~ 통하도록
: 아랫배는 따뜻하게, 외음부는 통풍이 잘 통하도록! 조금은 어려운 주문인가요?
최근 여성질염 환자들이 늘어난 건 의복 습관과도 관련 있습니다.
꽉 끼는 스키니진에 각선미를 살려주는 압박 레깅스와 스타킹 등은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외음부에 습기가 차기 쉽게 만들거든요.
또한 가급적 생리기간이 아니라면 팬티라이너를 착용하지 말고 순면으로 된 속옷을 입으세요.
속옷에 묻은 질 분비물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짧지 않으면서 달라붙지 않는 스커트를 입는 것도 질염 예방에 도움을 준답니다.
 
◐ 올바른 세정습관
: 여성을 위한 변기, 비데 역시 잦은 사용은 유해한 균까지 사라지게 만들어
잦은 사용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자극성이 강한 비누나 여성청결제 역시 마찬가지겠죠?
또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화장지를 이용해 밑을 닦을 때는 앞에서 뒤쪽으로! 아시죠? ^ ^
 
◐ 스트레스와 뗄 수 없는 달콤한 음식들
: 질염의 원인은 ‘스트레스’라고 하지만,
또 스트레스를 견디기 위해 섭취하는 음식들이 질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기름지고 달콤한 음식들이 바로 그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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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서 더 예민하고, 여자라서 더 복잡한 몸의 신호.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하고 계시나요?
내 몸의 변화에 충실하게 대응하는 것이 바로 건강으로 가는 길이 아닐까 싶어요.
그 길에서 늘 유앤그린여성한의원은 안심하고 손 잡을 수 있는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
1. Gozde Isik et al. Bacterial vaginosis in association with spontaneous abortion and recurrent, pregnancy losses, Jprima; pf Cytology, 2016;33;135-140
2. Mark H et al, Screening and Management of Bacterial Vaginosis in Pregnancy, J Obstet Gynaecol Can, 2008;30;702-708
3. Deborah B. Nelson et al, Characteristics and Pregnancy Outcomes of Pregnant Women Asymtonatic for Bacterial Vaginosis, Matern Child Health J, 2008;12;216-222
4. J. Mangot-Bertrand et al, Molecular diagnosis of bacterial vaginosis: impact on IVF outcome, Eur J Clin Microbiol Infect Dis, 2013;32;535-541
5. Donders et al, Aerobic Vaginitis in pregnancy, BJOG, 2011;118;1163-1170

By |2017년 6월 28일| 기타질환 , 나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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