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여성의 생식기능에 미치는 영향[대전 난임 불임 유앤그린한의원]

N1



지난 포스팅에서 남성 비만이 난임에 미치는 영향과 
바람직한 식단 유지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비만이 직접적인 난임 요인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앞서 언급드린 다양한 내분비적 문제와 정자 파라미터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외에도 
수면 무호흡증에 따른 컨디션 난조, 불필요한 살에 눌려 음낭 온도가 상승되는 등 
부수적인 문제들이 건강한 남성 생식기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복부비만의 증가는 정자수/농도/활동력 저하, 정자 DNA 손상 위험과 비례하구요,
 

건강하고 멋진 아빠로 거듭나기 위한 섭생의 중요성을 몇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이유이지요.^^



http://blog.naver.com/greenmiz/220588537141
N2

오늘은 지난 주제에 이어지는 맥락으로 
비만이 여성의 생식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보겠습니다. 


직감하시듯 비만과 난임의 상관성은 여성의 경우 더욱 분명하게 확인됩니다. 
진료실을 찾는 난임 여성들 중 과체중 내지 비만을 겪는 분들은
이미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지는 중대한 이유 중에 자신의 체중도 한몫을 할 것임을 
암묵적이나마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단관리의 중요성이나 운동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저희보다 더 절실하게 느끼면서도
마음처럼 쉽지않은 현실에 이중고를 겪으시기도 하지요.


나아가, 오랜 노력 끝에 가까스로 임신이 성립된 후에도 
임신의 유지와 출산과정 상의 크고 작은 어려움으로
한의원을 찾으시는 경우도 실제로 드물지 않습니다. 



N3


이번 글에서 소개해드릴 자료는 비만이 여성의 생식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미국 생식의학회 실무위원회의 견해로서 

2015년 11월 국제 학술지  “fertility and sterility” 에 발표되었던 내용입니다. 



N4


1. 비만은 여성의 생리주기에 부정적 영향을 줍니다.

- 비만한 여성은 정상체중의 여성보다 4배 이상 불규칙한 생리주기 양상을 보입니다.
- 비만한 소녀는 정상체중 또래에 비해 초경이 빠르며, 난소기능 장애와 폐경의 시점 또한 
  이르게 나타납니다.



 2. 비만은 배란장애를 일으킵니다.

- 비만 여성에서 무배란성 난임의 위험률은 정상체중 여성보다 3배정도 높습니다. 
  실제로 다양한 연구에서 무배란을 보이는 비만여성에 대한 적절한 체중감량을 시행하여
  배란향상과  임신율 개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상적으로 배란을 하는 여성들에서도 비만은 자연임신 가능성을 낮추는 요소로 작용하며,
  임신을 이루는데 소요되는 기간을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 남성 난임과 마찬가지로 비만에 따른 내분비적 병리현상은 난소기능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난모세포의 질 또는 자궁내막의 수용성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 난임의 주요 원인질환이자 배란장애를 동반하는 대표적인 질환인 다낭성난소 증후군은 
  비만이 대표 증상 중 하나일정도로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집니다.   
  실제로 비만한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을 위한 표준적 치료접근의 첫번째 원칙이 체중감량일만큼 
  지질대사의 문제와 여성의 생식기능에 관련한 내분비실조는 악순환의 고리를 가진다 볼 수 있는데요  
  일례로, 다낭성 난소증후군 여성에서 흔히 관찰되는 인슐린의 저항성은 
  정상 난모세포 성장을 저해함으로써 원만한 배란을 어렵게합니다. 



N5


4. 비만은 보조생식술의 예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N6


비만 여성의 경우 배란유도제에 대한 난소반응성이 떨어져 성숙 난포 채취가 원활하지 않고,
그로인해 상대적으로 과량의 배란유도제 투여를 해야하는 부담이 생깁니다.  (부작용 등)
양질의 난포, 착상에 적합한 내막환경, 원만한 내분비 기능 등 
임신을 이루는 최적의 여건을 형성하는데 이모저모로 제한을 겪게 되는 거죠.

결국 정상 체중 여상에 비해 임신율도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일부 연구에서는 유산율 또한 의미있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하였습니다.  
체외수정을 시도한 2,660 커플들의 후향적 연구 분석에 의하면, 
BMI(체질량지수) 30 이상인 고도비만 여성들은 BMI 18.5-24.9(정상범위)인 여성들보다 
초기 높은 유산율과 낮은 출산생존률을 보였습니다.

그 결과, 비만 여성의 시험관 시술을 통한 생아출산율은 
정상체중 여성에 비해 10%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7


5. 비만은 임신합병증으로 모체와 태아의 안위를 위협합니다.

 익숙히 아시듯 임신과정은 단순히 아기가 자라나는 자궁과 인접기관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모체의 내분비계, 순환계, 면역계 등 전신 기능의 현격한 변화를 동반하고,  
이 과정에서 불가피한 생체 부담이 발생하기에 모체의 입장에서 그저 우호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임신에 따른 체중 증가와 호르몬 변화로 모체의 근골격계에 현저한 부하 증가가 동반되고, 
정렬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관절통이나 신경통 등의 일과적인 문제 뿐 아니라
비록 드물지만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는 질환도 나타납니다. 

임신성 당뇨, 고혈압, 갑상선 질환 등은 이러한 문제의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지요.
비만은 그 자체로 대사성 질환 - 당뇨, 고혈압의 선행요인이므로
임신에 따른 전신의 총체적 변화의 부담을 가중시키며 
때로 산모아 태아의 생명에 직결된 문제들을 야기하게 됩니다.  
 실제로 조산, 사산, 모성 사망의 위험인자 중 대표적인 요인으로 모체 비만이 언급되고 있으며,  
난산의 위험으로 제왕절개를 불가피하게 선택하는 상황도 드물지 않습니다.
태아의 선천성 심장질환 (심장 결손, 심장판막결손) 및 신경관결손 등의 발생 위험도
비만 산모에서 현저히 증가합니다.




N8


6.  비만은 아기의 장기적인 건강 예후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 부분은 부모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죠.
그동안 꾸준히 소개해드린대로 부모의 비만은 단기적으로 난임의 위험을 높이고  
다양한 산과적 위험으로 모체아 태아의 생명을 위협하는 문제들을 야기함은 물론
태어난 아기의 중장기적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비만한 부모의 자녀들은 소아시절부터 비만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그러한 추세가 성인기까지 지속되어 각종 대사성 질환을 겪을 위험율 또한 일찌감치 상승합니다.




N9


미국 생식의학회 실무위원회는 난임을 겪는 비만 부부들에 대해 
생활양식의 변화를 우선적으로 권고하되 
적절한 약물적 중재 및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러한 의견은 동양에 비해 초고도비만인구비율이 상당히 높은 미국사회에서 
난임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나라 실정보다 적극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아울러, 비만에 따른 각종 위험을 우려하며 체중 감량 및 건강 개선 등을 이유로 
임신을 너무 늦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는데요,
분명히 비만이 난임의 주요인자이지만, 
부부의 연령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판단이 됩니다.

비만의 문제와 임신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 중 
한의학의 도움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합리적인 제안과,
일상생활에서의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이 필수적으로 따라와야 하는 문제에 대한 고민,
임신을 위한 몸만들기 건강관리는 부부 모두에게 필요하다는 인식,
건강한 아가를 기다리는 여러분에게 이번 포스팅이  주는 과제입니다.^^




12

By |2016년 1월 9일| 기타질환 , 나눔정보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