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배란과 착상에 주는 영향

임신이 잘 되지 않아 찾은 산부인과에서 이런저런 검사 상 정상인 경우이나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상태에서 임신이 잘 되지 않는 경우를
우리는 보통 ‘원인불명 난임, 원인불명 불임’ 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원인불명 난,불임은 불임여성의 3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진단받을 정도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구요.

원인이 명확한 난임 여성의 경우에는 치료와 다른 방법을 통해 임신을 시도해 볼 수 있지만,
원인 불명의 난임 여성들은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아니라,
심적으로도 많은 부담을 안게 됩니다.

양방의 관점에서 보는 원인불명 불임 난임은 스트레스, 체력저하, 호르몬의 불균형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할 수 있는데,
오늘은 그 중 스트레스에 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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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생식의학회지 Human Reproduction 에서 게재된 글로, 스트레스로 배란장애를 보이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치료를 통해 임신성공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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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는 하나의 유기체 입니다.

때문에 몸의 생식기능은 단순히 담당 생식기관에만 국한해서 보기 어렵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아 교감신경이 긴장, 항진되면
모세혈관 수축, 수족냉증, 맥박 증가 등이 나타나며 여성의 자궁,
신장의 모세혈관이 수축되어 혈류랑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호르몬 불균형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과다한 스트레스는 남성의 성기능 및 정자의 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배란장애와 착상의 문제에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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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 생리주기가 미뤄진다거나 생리통이 더 심했거나 하는 경우를 종종 겪어
스트레스와 생리에 연관이 있겠구나… 하고 막연히 느끼시던 분들도 있을겁니다.

이는 자연임신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인공보조 생식요법에서도 고스란히 적용됩니다.
배란유도제나 배란유도 주사와 난자채취, 시험관시술, 실패에 따른 여성의 상실감과 스트레스, 신체적 피로를
남편들의 입장에서는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와 꼭 성공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주는 부담…
신체적으로도 물론 힘들지만 성공에 대한 기대 혹은 걱정과,
실패시의 낙심 등 정신적 스트레스 또한 임신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지요.

따라서 자연임신이든 인공임신이든 지나친 스트레스는 임신을 방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극심한 스트레스로 조기폐경의 문제와
직면하는 상황에도 놓일 수 있다는 사실!!!

 

스트레스와임신

 

지난해 9월 유럽생식의학회지 Human Reproduction 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젊은 여성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으면 난소기능이 빠르게 감소해 폐경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조기폐경은 대부분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많으나 양방에서는 자가면역질환이 주요인이라고 봅니다.

조기 난소부전의 원인은 한의학적으로도 현재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양의학적으로는 유전적 이상, 바이러스 감염, 암치료를 위한 방사선 노출,
화학물질 독성, 자가면역 질환 등이 원인으로 여겨지며,
극심한 스트레스로 내분비계가 무너지는 것도 매우 큰 몫을 한다고 판단합니다.

 

한의학의 고전인 「황제내경(黃帝內經)」에 보면 조기 난소부전을
‘未及期年而先經斷者’(나이가 되지 않았는데 먼저 생리가 끊어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
그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젊은 여성의 경우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간기울결(肝氣鬱結),
순환장애로 인한 혈체(血滯)를 주요 원인으로 들고 있습니다.

 

 

스트레스와난자

세로축은 난포 갯수, 가로축은 나이. 스트레스의 강도에 따른 난포 갯수의 저하 * AFC는 초음파로 측정한 성숙 난포로 진행할 가능성을 가진 난포의 개수, 불임치료 시 난소 반응을 예측하는 인자 나이가 들수록 AFC(난포갯수)저하, 40세 이전에는 스트레스의 강도에 따라 AFC(난포갯수)저하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상적으로 볼 때 대부분의 조기폐경 환자가 극심한 스트레스나 정신적 충격 후에
생리불순이 시작되고 조기폐경으로 이어져 임신에도 큰 영향을 받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착상에 주는 영향!

스트레스는 여성을 불임으로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의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스트레스를 준 실험군의 착상률이 57.5%인 반면에
스트레스가 없는 대조군의 착상률은 74.3%로 큰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던 연구가 있습니다.

 

스트레스와불임

스트레스가 안정적인 착상을 방해한다는 주제의 연구결과입니다.

 

 

임신은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안정적인 착상, 즉 뿌리를 견고히 내려야 성립이 되는 것입니다.

 

배란이 제대로 되어도 착상이 잘 되지 못하는 경우도 임신이 안되는 큰 문제입니다.
하지만 시험관 시술처럼 배아를 자궁에 이식시켜도 임신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로 볼 때,
착상의 문제가 임신에 더 큰 영향을 준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착상이 잘 이루어질려면 적당히 도톰함과 따스함, 폭신함이 전제로 되는 태아의 요람,
자궁내막은 자궁으로 혈류공급이 원활할 때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게 됩니다.

 

혈관

 

자궁에는 심장과 마찬가지로 많은 혈관이 분포해 있습니다.

자궁 자체가 혈관 덩어리라고 명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혈관은 자궁근층을 관통해서 자궁의 내막에 이르면서 점점 많은 분지를 내며
가느다랗게 변해서 자궁내막을 가득 채우게 됩니다.
자궁내막으로 더 많은 혈액의 공급을 위해 꼬여진 혈관들이
생리주기에 따라서 부풀었다 떨어졌다를 반복하며 수정란의 착상을 준비하게 된답니다.
난소에도 많은 혈관이 분포되어 있고,
난소기능의 좋고 나쁨도 난소로의 혈류순환에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구요.

 

스트레스와IVF성공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도 스트레스가 안정적인 착상을 저해한다는 결과를 얻은 연구논문입니다.

 

 

 

스트레스는 인체의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합니다.

또 혈액은 온몸을 돌며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해주고 노폐물의 원활한 배출을 도는데요,
몸이 따스하고 건강할 때는 순조롭게 역할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이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저하시킨다는 사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차가워진다는 느낌, 소화도 안되고 목까지 뭔가 차있는 기분..
열이 올라 화끈거리고 머리가 아프다가 어깨도 뭉치고 뒷목도 당기며…
손발이 뻣뻣해지는 증상… 다리에 힘이 풀리는 증상…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모두 호르몬균형이 깨지면서 순환장애를 유발하여 드러나는 증상이지요.
그 상태가 반복되거나 잦으면 몸안의 노폐물의 정리와 배출에도 악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뿐이 아니죠. 면역력의 저하, 세포의 변이, 약한 장기의 질환 유발 등…
자궁으로 혈류공급을 방해해 난소와 자궁을 차갑게하고 난소기능은 물론 내막증식도 방해하는 것이죠.
따라서 당연히 착상에도 영향을 주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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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몸과 마음과 정신이 따로따로일 수가 없어요.

몸과 마음이 별개일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지만,
그 말 또한 나약한 본인의 정신력을 합리화하기 위한 표현일 뿐입니다.
건강한 정신, 건강한 몸,건강한 마음이 결국 하나로 합일(合一)이 되고
마음과 정신이 평온해야 몸도 제대로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내분비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돕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임신을 기다리는 여성에게는 더욱 필요하답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 임신을 향하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

 

무의식과 의식의 일체, 명상과 내면의 성찰, 자아와의 깊이있는 만남,
적극적인 생활과 마음가짐,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시집식구들을 비롯해 주변인들의 관계를 단순화하며 살아가기,
이완 호흡이라고 불리는 복식 호흡, 자기 암시, 긍정적인 마음과 표현 등이
임신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제거해 나가며 아가와 만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께 절대적으로 필요한 에너지입니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면 임신은 꽃이 피고 열매 맺듯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그린한의원이 이야기하는 임신을 준비하고 몸을 만든다는 것은
마음의 수양까지 필요로 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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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는 몸과 마음과 정신이 하나로 이어져 있는 유기체입니다.
정신이 우리의 마음이, 신체적 생리를 지배하고
혹은 임신에 대한 부담감이 과도한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오히려 임신을 방해하기도 한다는 사실, 기억하셔야 합니다.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침시술이나 복부로 혈류공급을 증진시키는 뜸이나
생식기능을 향상시키는 좌훈이나 몸전체의 기능을 끌어오리는 한약이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들을 완화시키고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 당사자, 바로 당신의 마음자세!!!
스트레스에 적극적으로 대항하고 해소하려는 의지입니다.
지나친 스트레스… 무시하고 극복하는 대담함과 강인함을 공부하자구요!!!

By |2015년 7월 29일| 임신과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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