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아기 시술을 비롯한 임신 준비 과정에서 커피를 포함한 카페인 섭취는 어느정도가 안전할까요? 2[대전 유앤그린여성한의원]

보조생식술을 준비하는 부부들 대다수는 주치의로부터 
가급적 카페인 섭취를 줄이도록 당부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절히 바라는 임신의 가능성을 줄이는 일말의 여지도 없애고픈 것이 난임 부부의 마음이지만
한 잔의 커피나 차가 주는 일상의 낙을 잃어버리는 아쉬움 또한 결코 사소한 일은 아니죠.
모르고 즐겨마신 음료에 카페인이 함유된 경우가 있어 아차 싶으신 경험도 있으실겁니다. 



과연, 카페인 섭취가 보조생식술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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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미리 말씀드리자면 
카페인이 보조생식술의 성패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기존 연구결과는 일관된 답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논문에서 관련이 없다 내지는 모호하다, 
일말의 상관성은 존재하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확인된 바 없다 수준의 결과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카페인 섭취가 임신을 이루는 기간에 미치는 영향



여성의 일상적인 카페인 섭취가 임신을 이루는데 걸리는 기간을 늘린다는 주장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보고로는 1997년 미국 미국역학저널에 발표된 논문으로 
3187명의 유럽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 후향연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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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들은 첫 임신을 희망하는 25세에서 44세 사이의 여성에 대한 1년 6개월간의 임상정보 및 
임신 희망 시점의 일상 카페인 섭취량을 조사하였습니다. 
카페인 섭취 단위는 0-100, 101-300, 301-500ㅡ 501mg/일 이상으로 구분하였고 임신의 성공 및 유지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기초건강정보(연령, 흡연, 음주력, 성관계 횟수, 교육수준, 직업력 등)에 대한 통계학적 보정을 시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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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매일 500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여성에서 수태능 저하가 의미있게 관찰되었고,
특히 흡연 여성의 경우 그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욱 두드러지게 증가하였습니다.
조사상 가장 많은 카페인 섭취량을 보고했던 여성들의 경우 임신에 소요된 통상적인 기간이 
11%가량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상관성은 다양한 국가별 여성들에서 일관되게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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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섭취와 남성 생식능력


5476 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카페인 섭취는 흡연 남성 정자의 운동성을 떨어뜨리고, 
정자 사망에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낫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카페인이 정자의 운동을 촉진하는 것으로 보고되기도했지만 
인공수정의 결과에 의미있는 기여를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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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인 섭취가 보조생식술의 성패 및 임신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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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생식술에 카페인이 미치는 상관성을 입증한 논문은 2002년에 발표된 Klonooff-Cohen 등의 연구가 대표적입니다.
캘리포니아 의대 연구진들은 5년간 시험관 아기 시술과 생식체 난관이식(GIFT)을 진행 중인 221쌍의 부부의 
일상 카페인 섭취량을 조사하여 난자회수율, 정자의 파라미터(정자수, 운동성, 정액의 양 등), 
수정율 , 다태임신율,유산율, 생아출산율 등과의 상관성을 전향적으로 확인였습니다. 



일상적인 카페인 섭취량의 측정은 보조생식술을 시행하기 1년 전까지 
일상적인 카페인(커피, 탄산음료, 차, 초콜렛 등) 섭취량, 보조생식술을 위해 
클리닉에 방문한 첫 주 동안의 카페인 섭취량, 보조생식술을 진행하기 전 후 기간의 카페인 섭취량을 
각각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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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카페인 섭취가 난자의 채취, 수정, 이식 및 임신 과정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상 유의성이 없는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카페인 섭취에 따른 유산의 위험을 분석한 결과, 71명의 여성이 임신에 성공했으나 
나머지 여성들 중 유산 여부가 확인된 케이스는 62명에 불과했습니다. 
비록 적은 수지만 이들을 대상으로 카페인 섭취와 유산의 상관성을 조사한 결과 
임신의 유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인자(연령, 난임 요인, 보조생식술 방식, 보조생식술 시도 횟수 등)에 대한 
통계적 보정을 시행한 후에도 카페인 섭취는 유산율의 증가에 상관성을 보였습니다.


평소 2mg/일 미만의 섭취를 한 여성들에 비해, 일상적인 카페인 섭취를 한 집단(2~50mg/일, 50mg /일 이상)의 여성들은 
각각 19,8배 (95% CI: 1.3–300.9), 10.5배(95% CI : 0.9, 125.3)로 증가된 경향을 보였습니다. 
첫 클리닉 방문기간의 카페인 섭취에 따른 영향에서도 
카페인을 섭취한 집단((2~50mg/일, 50mg /일 이상)에서 2mg/일 미만 섭취군에 비해 
각각 9.5배(adjusted 95% CI: 1.4–62.0) , 6.2배(adjusted 95% CI: 0.9–40.8) 증가된 유산율을 보였습니다.



* 유산을 확인한 여성의 수가 워낙 적기에 통계상 위험률을 ~배로 측정하는 과정이 
굉장히 큰 차이를 유발하는 것처럼 과장되었다는 점을 미리 밝혀둡니다. 
몇배 더 위험하다는 식으로 이해하시기보다 그저 위험률이 의미있게 증가되었다 수준으로 받아들이셔도 좋겠습니다. 



카페인 섭취가 생아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일단 본 연구에서 '생아출산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는 애초에 임신을 하지않았거나 유산을 하는 경우를 포함합니다). 
카페인을 섭취한 집단은 기타 요인에 대한 통계학적 보정을 시행한 후에도 생아출산을 하지 못할 확률에 의미있는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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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카페인 섭취를 한 집단은 2mg 미만의 섭취를 한 여성에 비해 
3.1 배(adjusted 95% CI: 1.0, 9.7, P= 0.05) 내지 
3.9배 (adjusted 95% CI: 1.3, 11.6, P= 0.01)가량 생아 출산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첫 방문 주간 당시의 2mg 이상 카페인 복용 또한 2.9배 (adjusted 95% CI: 1.1, 7.5, P= 0.01) 내지 
3.8배(adjusted 95% CI: 1.4, 10.7, P= 0.01)의 확률로 생아출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상관성은 유산에 관한 정보를 통계에서 배제한 후에도 의미있게 유지되었습니다. 
비록 보조생식술 진행 과정 전 후의 카페인 섭취와 생아출산율간의 상관성은 입증하지 못했습니다만 
카페인 섭취를 가장 많이 한 집단과 최소로 한 집단의 결과는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OR: 3.8, 95% CI: 0.9, 15.8) (OR: 4.0, 95% CI: 0.5,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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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흥미로운 사실은 연구대상에서 배제되었던 여성들 중 여러차례  IVF/GIFT를 시도했던 집단에 
동일한 통계분석을 진행한 결과 생아출산율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더욱 상승 (OR: 4.9 and 8.4)하였고 
35세 미만의 여성집단에서도  (OR: 7.2 and 7.4 의미있는 상승을 보였다는 점입니다.


임부의 카페인 섭취와 재태주수 (조산의 위험성)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여성들이 출산한 41명의 아기 중 출산주수 정보가 알려진 39명의 재태주수는 평균 36.9주였습니다. 
어머니가 2-50mg/day의 일상적인 카페인 섭취를 한 경우 아기의 재태주수는 1.8주 가량 감소했고 
50mg 이상 일상적인 카페인을 섭취한 집단에서는 3.8주 가량 재태주수가 줄어들었습니다.

시술 첫 주에 카페인을 2–50mg 또는 50 mg 로 섭취한 집단에서도 각각 0.9주, 3.5주 재태주수가 감소되었습니다.  



남성의 카페인의 섭취는 정자의 파라미터 (운동성 ,형태, 수 등)나 수정, 임신, 생아출산율에 
의미있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만 연속변수로 가정할 경우 다태임신의 확률을 높이는 인자로 작용하였습니다. 
남성이 일상적으로 100 mg/일의 카페인을 추가적으로 섭취할수록 
다태임신의 확률은 2.2배씩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고,  (95% CI: 1.11,4.4) 
첫 시술 기간 동안의 섭취는 3배 증가되었습니다.  (95% CI: 1.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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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난임 부부의 카페인 섭취 양식 및 용량이 보조생식 시술의 구체적인 진행과정 및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전향적으로 조사한 최초의 연구로서 의의를 가집니다.

본 연구에 참여하는 여성들이 섭취한 카페인 용량은 실제로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임산부에게 권고되는 일일 카페인 섭취량은 300mg 이내 입니다)
이는 임신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 여성들의 특성 상 카페인 섭취를 줄이려는 시도가 
이미 꾸준히 이루어져왔음을 반영합니다.


결과적으로 카페인의 섭취 자체는 보조생식술을 받는 여성들의 난자 회수, 수정, 이식 및 
임신을 이루는 과정 전반에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생애동안 일상적인' 카페인 섭취 (매일 2mg 이상)와 첫 시술 주간동안의(비일상적인) 카페인 섭취 모두 
보조생식술의 생아출산율을 떨어뜨리고 재태주수를 3주 이상 감소시킬 수 있는 
단독 위험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입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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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맥락의 결과를 보고한 연구는 덴마크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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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대형 공공의료기관에서 진행된 전향적 연구 



보조생식술 차 내원한 3959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의 성공에 관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자
(여성의 연령, 흡연습관, 알코올 섭취량, 체질량 지수, 난자 회수율 등)와 함께 일상 중 
커피 섭취량(컵/일)을 치료시작 시점부터 매 사이클마다 조사하였습니다. 


그 결과 하루에 5잔 넘게 커피를 마시는 여성은 보다 적게 마시는 여성에 비해 
임신율이 50% 가량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생아출산율은 40%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에 비해 5컵 이하의 커피 섭취량은 임신의 성공 및 최종적인 결과에 의미있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앞서 언급한 다양한 인자들이 미치는 통계적 영향을 보정한 뒤에도 
유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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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달리, 앞서 소개해드렸던 Medical science monitor 지에 발표된 논문을 재차 살펴보면  
다양한 변수를 보정한 후에도 카페인의 섭취와 임신 성공율 간의 상관성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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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카페인의 섭취가 늘어날 수록 난자 회수율이 떨어지고, 
특히 커피 섭취량의 증가는 유산율 증가와, 
차(tea) 섭취량 증가는 양질의 배아 감소와 유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카페인 섭취가 보조생식술의 성패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고한 논문들을 소개해드렸지만
의미있는 상관성을 찾지 못했다는 결과를 제시하는 논문들도 적지 않습니다.
각각의 연구들이 카페인 섭취가 생식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금씩 다른, 
심지어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기에 
이러한 메시지를 얼마만큼 믿고 수용해야할 지에 대해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드렸던 인간대상 임신관련연구가 갖는 태생적 한계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구요.





좀더 나아가보면, 카페인을 함유한 식품별 임신의 성취 및 유지에 관한 연구들에서도 
섭취 품목 별로 상이한 영향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카페인을 섭취하는 방식에 따라 임신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사실이라면
단순히 카페인 섭취량만으로 임신 성공율을 설명하려는 기존의 대다수 시도 자체가 
상당한 한계 내지 불확실성을 가진다고 볼 수 있지요.



m15이미지인용 :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52788
우리들이 카페인 식품하면 흔히 떠올리는 몇가지 종류 외에도 
일상에서 즐겨먹는 음식들 상당수에는 적건 많건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약처에서는 0.015% 이상 카페인을 함유한 식품에 대해 포장에 용량을 표기하도록 하는 
의무표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m16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자체연구개발과제 - 식품 중 카페인 섭취 안전성 평가(2014)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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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2010년까지 임신을 희망하는 3628명의 덴마크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위 연구는 
카페인 식품 별 임신성공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습니다. 
연구진은 8주 단위로 여성들의 카페인 섭취량을 커피, 차, 탄산음료 섭취로 나누어 조사하였고 
기간은 여성들이 임신을 이루는 시점 또는 생리주기 12회차까지로 제한하였습니다.


연구 대상 여성의 평균 연령은 28.4 세(range 18–40 세)였고, 67%의 여성이 미산부였으며 
69%의 여성이 12주기 이내에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첫 설문당시 여성들의 카페인 평균 섭취량은 137 mg/day (median= 86; range= 0 to 1425)였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130 mg/day (median= 80.6; range= 0 to 1425)로 줄어들었습니다.


기초 설문에서 여성의 59%는 일상적인 커피 섭취를 , 
51%는 일상적인 차의 섭취를, 75%는 일상적인 탄산음료의 섭취를 보고하였습니다. 
39%에서 일상적인 허브차나 녹차 섭취를 보고하였고, 
31%는 콜라를, 45%는 다이어트 콜라를, 20%미만의 여성이 콜라가 아닌 탄산음료 섭취를 보고 하였고, 
5% 미만의 여성이 디카페인 커피를 섭취하였으며 7%의 여성만이 카페인 섭취를 일절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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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카페인의 섭취량은 임신 여부에 일말의 상관성을 보였습니다.

매일 100mg 이상 카페인을 섭취한 집단의 수태율 (FRs)가 0.98인데 비해  
100mg 미만으로 섭취한 집단은 1.07 으로 나타났습니다. 


* 본 연구에서 수태율 (fecundability ratios ,FRs)은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은 집단에 비해 
섭취한 집단이 1 회의 월경 주기에서 임신할 수 있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커피 섭취가 FRs에 미치는 일관된 상관성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루 3잔 이상의 커피섭취는 30세 이상 여성 및 경산부의 FRs에 경미하나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데 반해 
30대 미만의 여성에서 동일한 양의 커피섭취가 FRs를 증가시켰습니다. 
흡연 여성이 커피를 섭취하는 경우에도 FRs가 경미하게 늘어난데 비해 
비흡연여성이 3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경우에는 비섭취군에 비해 FRs가 감소했습니다. 


또한 커피 섭취는 3~6 사이클 동안 임신 시도를 했던 여성들의 임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데 반해, 
2사이클 미만의 임신 시도과정에서는 비섭취군에 비해 긍정적인 결과를 내는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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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하루에 두 잔 이상의 차를 일상적으로 마신 집단에서는 수태율이 다소 증가하였습니다.  
(FR= 1.27 [95% CI= 0.98–1.64]),


하루에 2잔 이상의 탄산음료를 마신 여성은 현저히 낮은 임신율을 보였으나 통계적 신뢰가 다소 부족하였습니다.



모든 탄산 음료 섭취를 일괄하여 평가한 FRs 는 각각 1잔 미만, 1잔, 2잔, 3잔 이상/일 별로 
0.89 , 0.85, 0.84 , 0.48 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임신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드러났고
특히 가당 탄산음료는 다이어트 탄산음료에 비해 FRs를 더욱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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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탄산음료 섭취량과 수태율 (FR)간의 상관성을  보여주는 표 
여성과 배우자의 연령, 흡연량, 음주량, 체질량지수, 일상적인 활동량, 성관계 횟수 등의 통계적 영향을 보정한 결과 입니다. 
하루에 2잔 이상의 탄산음료를 마신 여성은 현저히 낮은 임신율을 보였으나 통계적 신뢰성이 떨어지는 값으로 여겨집니다 



이처럼 카페인 식품의 상징이던 커피나 다류보다 
일상적인 탄산음료의 섭취가 생식기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뚜렷하다는 사실은 
본 연구 외에도 3건의 전향적 연구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설명할만한 구체적인 기전은 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탄산음료에 첨가되는 화학물질이나 용기에 포함된 유해물질의 영향도 충분히 고려할만 합니다.
일례로 탄산음료 캔에 두루 쓰이는 비스페놀 A는 생식능력에 대한 유해성이 이미 입증된 바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연구의 결과를 해석함에 있어서 식이습관상의 문제점이나 
개개인의 생활 양식 상 특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는 한계점을 고려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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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함께 살펴본 논문들이 시사하는 바는 아직 사실이기보다 경향에 가깝고 
무엇을 어떻게, 얼마만큼 이라고 제한할만큼 힘을 실을 만한 일관성도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줄줄이 늘어놓은 알면 불편, 몰라도 그만인 추정으로 
오랜 시간 아기를 기다리는 부부들께 공연히 마음만 무겁게 해지는 것은 아닌지,
임신을 이루기 위해 먹고 마시는 것들을 강박적으로 확인해야하는 삶을 권하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길고 복잡한 글을 이끌어오며 부부들께 저희가 드리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을 '더 하시기' 보다  오히려 '덜 하시기' 입니다. 



일상적인 카페인 섭취량을 꼼꼼히 노력도 중요하지만
내 몸과 마음에 일방적이고 즉각적인 각성만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향과 맛을 즐기는 수준을 넘어 탐닉하고 과식하는 것은 아닌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식을 먹고 마시는 것으로 단선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여유를 갖고 돌아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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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하루 끄트머리를 추스리기 위해 커피 한 잔, 에너지 음료 한 병을 마시기에 앞서
바쁜 일상에 맞춰 뛰고 있는 내 몸과 마음의 호흡이 너무 가쁘지 않은지 
한번쯤 돌아보실 수 있다면 
아기를 기다리는 나날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시간으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수 있을겁니다.
보다 가까운 날, 건강한 희망이 부부 곁에 찾아올수있도록 유앤그린이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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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016년 1월 8일| 나눔정보 , 임신과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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