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이 넘치는 바르셀로나, <유럽부인과학회>에서 보내는 첫번째 글 [대전 유앤그린여성한의원]

1

 

Hola!

 

유앤그린 여성한의원 막둥이 한의사 최호수원장입니다~
이곳은 열정이 넘치는 나라, 스페인!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바르셀로나입니다 ^^
유럽부인과학회(ESG)에 참석하기 위해서 15시간정도를 날아왔는데요,
낯선 곳에 혼자와서 살짝 긴장은 했지만, 옆 동네에 온 듯 모든 것이 순탄하게 이뤄졌습니다.

 

2

 

유럽부인과학회는 1995년 유럽의 산부인과 의사와 전문가들의 모임에서 시작되었으며,
지금은 국제적으로 산부인과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과학적 임상적 데이터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장이 되었지요.
저도 너무 좋은 기회를 만나 이곳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

 

3

 

오늘 저녁 포스터 세션을 시작으로 학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누가 그러더라구요, 학회는 축제라구요!
각국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저 또한 그 축제의 현장을 이곳저곳 즐기다 왔답니다.
 
제 키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사이즈라 주변의 도움을 받아서, 드디어 포스터는 제자리에 안착!
며칠동안 고민해서 만든 포스터라 그런지 붙여놓고 보니 더 뿌듯하네요.

 

4

 

저기 갈색자켓에 금발이신 분은 스위스에서 오셨는데,
저희의 이번 포스터발표가 너무너무 인상 깊고 흥미로운 연구라고 하셨어요!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약으로 얇은 내막이 점점 두꺼워진 것과
임신 중 한약을 통해 양수의 양을 늘린 것에 대해서 스위스에서는 생각해보지 못한 방법이라면서
다음 연구도 기대된다고 하더라구요. ^^
언어의 부족함으로 인해 말하고 싶었던 모든 내용을 전달하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ㅠㅠ
 
아,이번에 저희가 발표한 내용은 대표원장님의
‘얇은 내막을 가진 난임환자의 치료 후 자연임신 성공과 임신중 양수부족의 문제 해결,
태아성장부진을 한약으로 관리해 무사히 분만까지 이끌어낸 임상례’입니다.

 

5

 

와인잔을 하나 들고 저도 다른 포스터를 기웃기웃 둘러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익숙한 단어들이 딱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acupuncture!
스페인의 한 연구실에서 과민성 방광에 대한 침치료에 대해서 문헌적인 리뷰를 정리해두었더라구요.
아래 왼쪽 포스터는 저희 한의원 포스터고, 오른쪽이 스페인 연구실 포스터입니다 ~

 

6

 

우리나라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이 침에 대한 관심을 갖고 또 연구해나가고 있다고 하니,
뭔가 오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미 여러나라에서 한의학에 대하여 다양한 관점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우수한 인재와 안정적인 인프라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현실적이고 제도적인 문제때문에
한의학이 좁은 틀에 갇혀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7

 

어떤 분은, 대학교도 아니고 병원도 아닌,
개인 한의원에서 이렇게 활발한 학술활동을 한다는 것에 놀라더라구요.
제가 정말 빡센(?) 곳에서 일하고 있구나… 라는 자부심이 들었어요.

 

8

 

내일은 아침일찍부터 여러 발표와 심포지엄이 시작된답니다.
그럼 to be continued!
 

Nos vemos mañana!

 

유앤그린 배너

By |2017년 10월 26일| 유&그린 이야기 , 커뮤니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