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출산

자연분만을 위한 생활수칙

1. 임신 중에는 음식의 양’보다 질’을 따진다!

자연 분만의 전제조건은 건강한 임신 유지입니다. 임신성 당뇨나 고혈압은 분만의 방식을 논하기에 앞서 모체와 태아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환입니다. 이러한 임신성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 중 가장 우선되는 원칙은 양질의 영양섭취겠지요. 입에 당기는 대로, 허전함과 스트레스를 푸는 목적으로 달고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기보다 담백하고 균형잡힌 식단 유지가 자연분만을 위한 기본 원칙입니다.

붉은색 육류, 등 푸른 생선, 시금치를 충분히 드시고, 철분 흡수를 돕는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류와 과일도 골고루 섭취하도록 노력합니다.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토마토 등의 채소나 제철과일의 섭취는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 적절한 운동

산모의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라면 바람직한 임신유지와 순산을 위해 꾸준한 운동이 권장됩니다. 임신 전부터 운동을 꾸준히 해온 여성들은 임신 기간에도 적정한 수준 안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을 처음으로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은 산모의 경우 임신 전에 앉아있는 생활 위주였다면, 한번에 15분 가량 지속하는 운동을 1주일에 3회로 시작하여 서서히 늘려나가 30분 /1회, 1주일에 4회로 유지하는 것을 권합니다. 임산부가 유산소 운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바람직한 목표는 임신중 원활한 건강유지입니다. 운동선수가 성적을 내기 위해 트레이닝을 하듯 무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3. 적절한 체중 유지하기

위의 두 가지 생활 수칙을 엄수하신다면 대개는 저절로 잘 지켜질 부분입니다만, 적절한 체중유지는 순산의 필수요건입니다. 직장 여성의 경우 임신을 계기로 휴직하거나 직장을 그만두면서 활동량이 급감하여 갑자기 살이 찌는 사례가 있고, 어렵게 임신에 성공하신 경우 조심스러운 마음에 운동은 물론, 일상생활의 동선조차 최소화하는 과정에서 체중 증가가 급격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임신했을 때의 바람직한 체중 증가량은 11.5~16㎏입니다. 체중이 과도하게 늘어날수록 산도도 비좁아져 자연분만이 어려워집니다. 1과 2의 생활 수칙을 기억하셔서 자연분만을 위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주세요.

4. 복식호흡을 숙지하기

다양한 임신육아 교육에서 호흡훈련을 강조하지만 막상 산고가 시작되면 배운 걸 떠올릴 틈도 없이 당황하고, 초반부터 지치기도 합니다. 배우는 것과 아는 것은 다르다는 사실, 몸으로 알게 되지요. 복식 호흡을 충분히 몸으로 익혀 골반과 복부 근육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보다 원활한 분만을 이룰 수 있습니다.

5. 분만과정을 머릿속으로 그려보기

임신관련 서적과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분만 과정에 대해 구체적이면서도 정확하게 이해해 두면 분만 당일, 보다 침착하고 여유있게 체력을 안배하고 필요이상의 두려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