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종 수술을 한다고 시험관시술의 성공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대전 난임 유앤그린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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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막종으로 인한 난소기능 저하를 염려하여 수술적 절제를 고민하신다면, 


수술로 인한 불가피한 난소손상과 예비력 저하에 대해서도 고려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자궁내막종을 가진 난임 여성들은 시험관 아기시술과정에서 적지않은 갈등과 고민을 겪습니다. 
과배란 유도 과정에서 내막종이 배란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지, 채취과정에 문제는  없을지,
시험관시술의 성공률을 저하시키는 것은 아닌지 여러모로 염려가 되죠.
몇 차례의 실패를 경험하다보면 가능성을 높일수 있는 어떤 노력이라도 하고픈 절박한 마음에
내막종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시기도 합니다. 
‘when in doubt, cut it out(의심가면 잘라내라)’ 라는 고전적인 외과 격언에 입각해
내막종의 수술적 절제가 적극적으로 권장되던 풍조(?)가 주류를 이루던 시기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내막종으로 인한 통증이나 불편감이 심하지 않더라도,
임신 시도과정에서 경미한 크기의 병소를 우연히 발견하게된 경우라도,
과거에 내막증 수술을 경험하였고, 재발된 병소를 발견한 경우라도
임신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수술적 치료는 과연 '한번쯤' 해봄직한 노력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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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러한 고민을 제목에 고스란히 담은 논문을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눠보고자합니다. 



시험관아기시술을 요하는 여성에서의 자궁 내막종 관리: 건드릴것인가 말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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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권위있는 국제저널  에 게재된 본 연구는 
미국 의학도서관포털 Medline에 등록된 1990~2008년까지의 영문 자료 중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종, 시험관시술(IVF), 난자내 미세정자주입술(ICSI)를 키워드로 가진 논문들 중  
자궁내막종과 자궁내막종절제술이 IVF의 성공률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기존의 다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난임 여성의 자궁 내막종에 대한 '근거에 기반한 관리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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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자궁 내막종 자체로 인한 생식건강상의 문제를 다룬 정보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입니다만,
편측(한쪽) 자궁 내막종을 가진 36명의 여성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평균 25%의 여포세포의 저하가 확인되었습니다.

내막종의 수술적 치료가 보조생식술 예후 개선에 미치는 득실에 대한 기존 연구들은 
난임 여성들의 희망과 다소 다른  결과들을 보고하였습니다.

복강경적 내막종 제거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정상 난소조직이 손상되거나, 
국소 염증이나 혈류저하에 따른 생식선 일부의 비가역적 손상이 확인된거죠.
그 결과 내막종 수술 후 난포의 성장 및 성숙난포수가 오히려 감소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상대적으로 과배란 유도제 투여량이 늘어나게 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시험관아기시술을 앞둔 자궁내막종 여성 9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무작위 실험/대조군 연구에서는 
수술적 치료를 받은 49명의 여성들과 비수술적 치료를 받은 50명의 여성집단간에
착상률이나 임신성공률의 의미있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정확히 하면 수술군은 34%의 임신률을 보였고 비수술군은 38%의 임신률을 보였습니다.) 




     http://blog.naver.com/greenmiz/220535198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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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greenmiz/220552854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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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술적 치료의 장단점에 대해


그렇다면 비수술적(보존적) 치료가 언제나 우월한 선택인가?
비수술적 치료 역시 이모저모의 주의점과 한계를 가집니다. 
극히 드물지만 악성 종양의 조기 발견이 늦어질 수 있고,  
난자채취과정에서 내막종 파열 및  골반의 농양이 생길 위험, 자궁 내막종이 증대될 가능성 등이 있죠.
따라서 보존적 치료를 유지하는 과정에서도 숙련된 전문의의 진료와 꾸준한 경과관찰이 요구됩니다. 

또한, 자궁내막종의 서양의학적 약물치료는 통증을 개선하는 데 비교적 효과적인데 비해
보조생식술을 준비하는 여성의 생식능 개선에 있어 많은 한계를 가집니다. 
 IVF 시도 몇 달 전 GnRH 유도체와 뇌하수체 억제 병행요법이 
난임 여성을 위한 유망한 치료방안으로 대두되고 있지만 치료기전 및 유효성에 
여전히 많은 검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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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결과들을 토대로 연구진은 시험관아기시술을 앞둔 여성의 
자궁 내막종 치료적 선택기준을 제시하였습니다.  




l9Favours surgery- 수술을 고려할만 한 경우 Favours expectant management-(비수술적)기대요법을 권장하는 경우
 



1. 자궁내막증 치료(수술)과거력 
과거에 자궁내막증의 수술적 치료 경험이 있다면 수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습니다.
정상 조직 손상에 따른 난소기능저하의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2.난소예비력은 어떠한가?
난소 예비력 저하가 있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습니다.

3.통증 여부?
자궁내막종으로 인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보존적 치료를 통한 통증 관리가 우선 권장되며,
증상이 없는 내막종에 대해서는 수술적 치료를 우선시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해야하겠습니다. 

4.양측성 자궁내막종인가?
양쪽 난소의 자궁내막종에 대한 수술적 치료는 난소 조직 손상에 따른 부담이 배가된다는 의미입니다. 임신을 희망하는 여성일수록 보다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이유지요

5. 악성 종양이 의심되는가?
초음파 영상 상 악성 종양의 특성을 갖춘 경우 병소절제 및 조직 검사를 위한 수술적 치료가 권장됩니다.

6.내막종의 증식속도 및 크기
내막종의 성장이 빠른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권장됩니다. 
5cm 이상의 자궁 내막종 또한 염전이나 파열의 부담이 크므로 수술적 절제를 고려할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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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에서 연구진은 종괴가 큰 내막종인 경우,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통증이 수반되거나 유착으로 인해 난자채취가 힘든 경우, 
악성 종양이 의심될 경우가 아닌 한
수술적 치료를 우선시하지 않고 보조생식술을 진행하는 편이 
임신에 소요되는 시간적 경제적 소모를 줄일 수 있다고 당부합니다. 


즉, '시험관아기 시술의 성공율을 높이기 위해'
'별다른 증상은 없지만 내막종이 있다고 하니까(우연히 발견한 경우)' 또는 
지금까지 보존적 치료로 잘 관리해왔던 자궁내막종에 대해 수술적 치료가 우선시 될 수 없다는 의미죠.

이처럼 내막종의 치료에 있어 언제나 옳고 우월한 하나의 방법은 없습니다.
특히 임신을 앞둔 여성일 수록 치료방법은 각자의 최선이 다를수있다는 점을 기억하실 필요가 있지요. 
임신을 이루기 위한 절박한 마음이 머리를 복잡하게 할 때, 
이번 글이 잠시 생각을 가다듬고, 여성의 삶의 질과 생식건강을 균형있게 고려한 선택을 돕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greenmiz/22053396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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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016년 3월 28일| 나눔정보 , 자궁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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