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임신을 돕는 부부의 생식건강 관리 – 미국 생식의학회 권고안 (2) [대전 난임 유앤그린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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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어 자연임신을 위한 가이드라인 혹은 생활에서 기억해야 하는 상식들을 정리해나갑니다~


​부부관계에 관한 습관 


임신을 바라는 커플들에게는 성관계 직후의 습관 또한 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태도가 있습니다.
많은 여성들이 부부관계를 가진후 질내의 정자가 유출되지 않도록 
바로 누운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데요,
심지어는 물구나무 서기 자세로 정자의 유출을 방지하는 경우도 속설처럼 회자되기도 합니다만..
실제로는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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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 따르면  자궁경부에서 관찰된 정자는 15분 이내에 난관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난관을 통과한 정자는 난관 팽대부에 모이기보다 복강으로 유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리주기의 각 시기별로 질의 후부원개에 분포하던 입자에 표식자를 붙여 이동양상을 확인한 연구들에 따르면 
난포기 동안 입자들이 난관으로 이동하는데 소요된 시간은 2분 이내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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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사실은 이러한 입자들이 우성난포를 가진 난소에 인접한 한쪽 난관 부위에서만 관찰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동한 입자의 수는 우성 난포의 크기에 비례하였고 
여성이 성관계나 오르가즘을 느끼는 과정에서 증가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을 투여하였을 때도 상응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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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의 체위 또한 임신의 성공여부에 영향을 준다는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정자는 체위에 무관하게 사정 직후 수초 이내에 자궁경관에서 관찰되고
여성이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이 정자의 수송을 도울수있지만 
실질적으로 확인된 상관성은 없으며
체위가 태아 성별에 영향을 주는가에 대해서도 일말의 근거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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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활제의 사용에 대해서


요즘은 성적쾌감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윤활제를 사용하는 부부들이 많습니다.
애무를 하는 과정에서 주로 사용되는데요,
임신을 이루는 과정에서 인위적인 성분의 윤활제가 영향을 주진 않을까 부담을 가지는 분들도 있으시죠?
생체외 연구에 따르면 질내 윤활제 일부는 정자의 생존력을 떨어뜨려 임신을 방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판되는 수용성 윤활제의 일부 품목 (예: Astroglide [Biofilm 사], K-Y Brand Jelly [Johnson & Johnson 사], 
K-Y Brand Touch [Johnson and Johnson사] 등)에 대한 생체외 실험에서 
60분 간의 배양 동안  60~100% 에 이르는 정자의 운동성 감소가 나타난 반면, 
카놀라 오일은 이러한 유해 효과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반면 Pre-Seed (INGfertility 사)나 ConceivEase (Reproductive Laboratory사) 등 
HEC(Hydroxyethylcellulose: 하이드록시에틸셀룰루오스)를 원료로 한 윤활제는 
정자의 생동성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구요.
이러한 생체외 실험 상의 유해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윤활제를 사용하는 커플에서 주기당 수태율의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습니다만 
사용이 필요하거나  원하시는 경우에는
미네랄 오일이나 카놀라 오일, HEC를 원료로 한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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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및 생활양식 


아시듯이 지나치게 마른 여성과 비만한 여성 모두에서 생식력의 감퇴가 관찰되지만, 
정상적인 식이습관의 개인차가 가임력을 가진 여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결과는 매우 드뭅니다.
건강한 생활양식이 난소기능 장애를 겪는 여성의 생식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채식 위주의 식단, 저지방식단, 비타민이 강화된 식단, 항산화물질 및 생약의 섭취가
생식능 개선이나 태아의 성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유효성은 입증된 바가 없습니다. 

다만, 해산물을 편식하는 습관에 따른 혈중 수은 농도의 증가는 난임과의 상관성이 확인되었고, 
태아의 신경관결손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임신을 준비하는 시점부터 엽산을 복용(최소 0.4 mg /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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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흡연은 생식력에 부정적인 영향은 다수의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10,928명의 흡연 여성과 19.128명의 비흡연 여성을 대상으로한 대단위 매타분석에 따르면 
흡연여성에서 난임의 위험이  현저히 증가되었습니다. (odds ratio [OR] 1.60; 95% confidence interval [CI], 1.34–1.91). 
폐경 시점을 관찰한 결과에 따르면 흡연 여성은 비흡연 여성에 비해 1~4년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나 
흡연이 난포의 고갈을 조장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흡연은 자연임신 및 보조생식술에 따른 임신에서 유산 위험율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흡연 남성의 정자 밀도와 운동성 저하 및 기형율 증가를 보고하는 연구들이 있으나
남성난임에 흡연이 미치는 확증적 자료는 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흡연이 남녀 생식력에 미치는 영향과 기전에 대해서는 본 위원회에서 별도로 준비한 자료를 통해 보다 상세히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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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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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의 섭취가 여성의 생식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분명하게 분석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알코올의 유해성을 보고한 반면, 
다른 연구들에서는 알코올이 오히려 생식력을 개선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스톡홀름의 7393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향적 연구에서 매일 알코올 음료를 2 표준잔1 이상 섭취한 여성에서 
난임의 위험이 현저히 증가 (relative risk [RR] 1.59; 95% CI, 1.09–2.31)한데 비해 
매일 1 표준잔 미만을 섭취한 여성에서는 난임의 위험이 감소(RR 0.64; 95% CI, 0.46–0.90)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연구에서는 알코올 섭취량 증가와 임신율의 감소의 상관성을 시사하는 결과를 보고한데 비해 
덴마크에서 진행된 29,844명의 임신 여성의 자가보고에 따르면 
알코올을 섭취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와인을 섭취한 여성들이 임신에 소요된 기간이 짧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1769명의 이탈리아 산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알코올의 섭취와 난임간에 상관성 자체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요컨대, 다량의 알코올 섭취 (2 표준잔 /일 초과)는 임신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삼갈 것을 권하나 
가벼운 알코올 섭취에 대한 규제 또는 권고안을 뒷받침할 근거는 부족한 현실입니다 . 


임신 중 알코올 섭취가 태아의 발달에 미치는 유해성에 관한 근거은 충분히 확인되어 있기에 금주를 적극권장하고 있습니다. 
알코올 섭취가 남성 정자의 파라미터에 미치는 유해성에 관한 근거는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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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얼마전에도 따로 다루었습니다만, 
하루 다섯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거나 그에 준하는 500mg 이상의 고카페인을 섭취하는 습관은 
생식력을 감퇴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OR 1.45; 95% CI, 1.03–2.04). 
임신 기간 동안 매일 200~300 mg (커피 2~3 잔) 수준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습관은 
유산의 위험을 높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선천성 기형발생에는 관여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120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배정 연구에서 
임신 기간 동안 하루 3잔 이상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 집단과 카페인 커피를 마신 집단의 임신 결과를 비교한 결과, 
두 그룹간의 재태주수나 신생아의 체중, 신장, 머리둘레, 복부 둘레 등에 유의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정리하자면, 임신 전 후에 하루 1~2잔의 커피나 그에 준하는 카페인 섭취는 
여성의 생식력과 임신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남성의 카페인 섭취가 정자 파라미터에 미치는 영향은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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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에 고려할 점들

 
대마초를 비롯한 기분전환 약물류는 사용 자체가 불법이기에 유해성 여부를 연구주제로 다루기 어렵습니다. 
다만 그러한 약물이 태아의 성장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충분한 근거들이 제시되어 있기에 
부부 모두 섭취를 절제하도록 합니다. 
​마리화나를 사용 중인 가임기 여성들에서 난임의 유병율 증가(RR 1.7, CI 95%, 1.0–3.0)를 보고한 연구가 있고, 
남성 정자 파라미터에는 뚜렷한 유해성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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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종설에 따르면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의 여성이나 임신성 질환이 동반되지 않은 건강한 산모의 경우 
사우나욕은 생식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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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남성의 경우 고환의 온도를 높일 만한 환경을 최대한 피할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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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유해물질과 독성 물질에의 노출 또한 생식력을 감퇴시키는 유해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현재 관련 정보의 양은 제한적이지만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동물실험에서는 환경유해요인의 노출이 생식계 건강에 미치는 유해영향에 대해 
보다 분명하고 중대한 상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예로 드라이클리닝과 인쇄 작업에 활용되는 솔벤트를 비롯한 특정 독성물질은 
여성의 수태능을 감소시킬 수 있고, 중금속 노출은 정자의 파리미터에 이상을 줄 수 있습니다. 
농업에 종사하는 경우 살충제에의 노출이 중대한 유해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보고된 종설과 메타분석에 따르면 직업력을 통계상의 프락시 변수로 잡았을 때 
남녀 모두 수태율(FR)이 감소되는 결과 (남성 : FR 0.95 95% CI, 0.84-1.08) (여성 : FR 0.89 95% CI, 0.82-0.97)를 보였습니다. 
납과 전자파 노출은 최대한 예방되어야 하며, 
약물의 복용 또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신중하게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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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임신을 돕는 권고안..이름은 거창합니다만,결국 
이제까지 해오던 이야기들을 재정리하는 수준입니다.^ ^
정리해드린 내용에서 생활환경이 우리의 생활습관이 생식력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상태에서 준비하지 않고 보조생식술로 넘어가는 것 또한 
임신성공을 보장한다는 확답은 없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임신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여러분의 유전자를 담은 귀한 2세를 얻는 출발선입니다.
생명이라는 귀한 선물, 그리고 그 생명을 건강하게 키워내고자 하는 몸과 마음의 준비,
마시는 물한모금 마음에 담은 생각 한줄기까지에 영향을 받아 이뤄내는 신비로운 결과,임신!!!
이 모든 일의 출발은 임신을 위한 건강한 몸만들기에서 시작한답니다.
지치고 조금은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고 다시 일어서 걷도록 하세요.
아직은 조금 부족하고 아직은 조금 더 나아가야겠지만,
이런저런 자료를 읽으며 공부하고 준비하는 여러분에게
시간과 정성이 쌓은 선물로 건강한 아가가 안길겁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한의학의 도움은 여러분에게 큰 힘이 되어드린다는 사실도 기억하시구요,
유앤그린도 여러분을 응원하며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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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016년 1월 9일| 나눔정보 , 임신과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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