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장부형상학회 춘계학술대회에 다녀왔습니다.[대전 난임 불임 유앤그린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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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천식기로 밤새 뒤척였지만,

오늘 계획대로 따라나섰습니다.

11시 31분 ktx에 몸을 싣고 서울로 출발.

김원장은 준비자료들을 재차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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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학술대회 장소는 서울역에서 멀지않습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아주 위험한 수준이라 일기예보에서 이야기를 하지않았어도

서울역주변의 공기는 매우 탁합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서울에 오면 코가 간지럽고 목이 따끔거려요….

천식기로 고생하고있는 저에게는 쥐약도시입니다.오늘만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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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학회지에 발표했었던 내용들을 중심으로 유사한 사례 10개가 덧붙어 자료는 준비되었습니다.

김원장에게는 한시간정도 배정이 되었고

그는 덤덤히, 겁먹은 눈으로 원을 찾았던 그린미즈들의 절박유산(유산기)치료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어느덧 한시간이 흐르고..

질의응답까지 끝나고 식은땀이 흐르는 권매니저때문에 서둘러 나와야 했습니다.

류마티즈 질환을 특화진료하시는 유창길원장님의 꼭지를 기대했는데,

하필이면 마지막 타임이라 아쉬움을 뒤로하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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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장소로 원장님들이 속속 들어오십니다.

강남에서 오전부터 강의를 들었던 원장님들이

강의끝나기가 무섭게 서둘러 온겁니다.

우리는,늦은 점심을 나누며 각자의 근황을 이야기합니다.

본과 2학년과 3학년 시절,원장님들은 김원장에게 한방부인과 수업을 들었고

방학동안은 실습이라는 이름으로 한참 일손이 부족하던 당시의 그린한의원의 잡다한 일들을 도왔습니다.

또, 공보의를 가기전까지 원에서 근무를 했었고 함께한 시간만큼 우리는 잘통하는 사이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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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10년을 넘기고있는 포스의 영환원장님과,

군의관보다는 공보의로 가고싶다는 목하열애중인 재권원장님,

유럽으로 자유여행을 떠난 여자친구 원장님 이야기에 아직도 볼이 붉어지는 민창원장님.

오랫만에 모두 한자리에 모였지만 우리는 어제 본 사이처럼 수다수다합니다.

다소곳한 은하원장님이 크게 웃는 모습을 서울에서 보게 됩니다.

그러고보니 영환원장님과 은하원장님만 솔로입니다..그들도 좋은 짝을 찾아야할텐데…^^

유실장이 원장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냐고 보내온 카톡으로 그녀도 이 상황에 동참합니다.

서울과 대전..그렇게 연결되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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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집에서 금방 튀어나온 느낌을 안고있는 비쥬얼의 남형원장님이

연신 기침을 하며 뒤쳐지는 제가 염려되는지 돌아보는 모습을 놓치지않았습니다.

내려오는 기차안에서도 자고 집에 와서도 곧바로 잠이 들었었죠.

아직도 천식기가 가시지않습니다.

콧물이 연신 흘러내리는걸로 봐서는 오늘의 서울행이 무리였던거 같습니다.

김원장 학술대회를 핑계로 보고싶던 원장님들을 만났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겠어요.

지금도 코 한번 풀고,한약 한봉지 흡입하였지요.

김원장들은 늦게서야 먹은 저녁, 식탁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잔치국수의 국물을 들이키고 있습니다.

오늘도 끝나갑니다.계속 누워 환자흉내를 내야겠슴다.

By |2016년 6월 13일| 유&그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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