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예비력 저하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한의학적 치료를 추천합니다 [대전난임유앤그린한의원]

By 유&그린

그동안 몇가지 글을 통해 보조생식술 과정에서 난임여성들이 겪는 드물지 않은 문제들 중 하나인
난소 예비력저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늦은 결혼과 임신 준비과정에서 난소기능저하를 알게되어
걱정반, 조바심 반으로 보조생식술을 서두르시는 경우도 많고,
과배란 과정에서 난포성장이 노력만큼 따라주지 않거나, 거듭되는 공난포로
지친 몸과 막막한 심정을 안고 힘든 시간을 보내시는 여성들이 점차 늘어가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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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의 양과 질을 직결짓는 오해나 난소 예비력을 반영하는 지표에 대한 부풀려진 해석 또한
보조생식술을 준비하는 여성과 그를 돕는 의료인 모두에게 간절한 문제들 –
예후 평가의 근거와 난소기능을 개선할만한 치료 방법이 미비한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 볼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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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력이 부족하다면 한달이라도 일찍 서두르는 편이 낫지 않을까…
나름 합리적인 생각이지만, 준비되지 않은 건강상태로 한두달을 앞당기기 위한 무리한 노력들이
때로는 우호적인 생식환경 조성에 어려움을 늘리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하죠.
부족한 여건과 기회일수록, 조급해지기 쉬운 마음을 다잡고
희망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고려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은 난임 여성의 난소 기능을 돕는 한의학적 치료의 효과를 다룬 일련의 논문을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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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国现代应用药学2015 年3 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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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중국현대응용약학지>에 발표된 본 연구는 신의 기능을 보하는 한약이
시험관아기시술을 진행하는 여성들의 난소예비력 및 자궁내막수용력,
나아가 보조생식술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기존 논문 12편을 메타분석하였습니다.
광저우 의과대학 연구진은 전체 논문의 연구대상이 된 795명의 환자에 대한
난자회수량, hCG 주사 당일의 에스트로겐 농도, 수정율, 양질의 배아비율, 자궁내막비후도,
자궁혈류역학적 지표 및 임상적 임신율 등을 참조하여
실험군(한약과 서양의학적 치료 병행)과 대조군(서양의학적 치료 단독시행)의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습니다.

본 연구에서 한약 치료가 자궁내막 수용력에 비치는 영향에 관한 내용은 차후 포스팅에서 보다 상세히 다루고,
이번 글에서는 난소예비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촛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진행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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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군과 대조군간에 난자 채취수를 비교한 결과, 기존 연구 전반에서
한의학적 치료를 병행한 집단이 서양의학적 단독치료를 한 경우보다 양호한 난자 회수율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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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G 주사 당일 에스트로겐 농도를 비교한 결과에서도,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보다 바람직한 내분비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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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배아수 비교에서도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개선된 결과를 나타내었고,
그 결과 기존 연구 전반에서 대조군에 비해 2배 이상의 높은 임상적 임신율을 보고하였습니다.

본 연구에서 다루어진 자궁 내막의 혈류 변화 및 수용성 개선에서도
한의학적 치료 병행군이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들이 보다 현저히 관찰되었다는 점에서
신을 보하는 한의학적 치료가 건강한 생식 환경 조성 전반에 의미있는 기여를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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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기의 울결을 풀고 신기능을 보하는 한의학적 치료가
난소예비력 저하를 보이는 여성의 생식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아래 연구 또한
유사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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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을 시험관아기기술의 보조요법으로 병행한 실험군과
시험관아기시술을 단독시행한 대조군 간의 내분비 변화, 난자회수율, 수정율, 임상적 임신율 등을
비교한 결과 다음과 같은 차이를 발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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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배란 과정에서 양 그룹 간 내분비 지표를 비교한 결과
실험군에서 hCG주사 당일 에스트로겐의 의미있는 상승이 나타났고,
난자 회수결과에서도 실험군에서 질과 양 면에서 보다 우수한 난자가 채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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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군의 임상적 임신율은 대조군이 40%, 실험군은 45%로 나타났고
유산율은 동등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연구진은 한의학적으로 생식기능을 관장하는 간과 신의 작용을 돕는 치료를 통해
원만한 배란과, 내분비 기능을 돕고, 양질의 배아를 늘리는 효과를 얻음은 물론,
난임 여성들이 가진 정서적 스트레스를 개선하여 양호한 임신율 개선을 보였을 것으로 해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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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장애로 인한 난임을 겪는 23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한의학적 치료의 유효성 검증에서도
의미있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클로미펜 단독치료를 시행한 112명의 대조군과 한약 병용 실험군 118명에 대하여
내분비지표, 기초체온 변화, 자궁내막비후도, 우성 난포직경과 성숙난포수 변화 및
배란율과 임신율 등을 기준으로 결과를 비교분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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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집단 모두 황체형성호르몬과 에스트로겐의 의미있는 상승이 나타났으며,
실험군에서 보다 현저한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배란 결함을 의미하는 단상형 기초체온 추이의 쌍상형 개선 또한 양 집단 모두에서 나타났으나,
실험군에서 보다 뚜렷한 개선이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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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기 점액의 성상, 자궁내막의 적절한 증식, 성숙 난포 수 또한
실험군에서 보다 의미있는 개선이 확인되었고,
클로미펜 투약군의 배란율이 55% 남짓인데 비해 한약 투여군은 73%로 나타났습니다.
아시다시피 클로미펜의 장기 사용은 자궁 내막을 얇게 만드는 단점이 있지요.
본 연구 결과는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자궁내막의 적절한 비후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원만한 배란을 돕는 효과를 나타내었다는 점에서
난소 기능개선은 물론, 건강한 착상환경 조성에 유익한 작용을 기대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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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실험군의 1년 내 임신 성공률은 67.8%로, 대조군 임신율(38.39%)을 현저히 윗도는 결과를 나타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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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연구진이 국제학술저널 지에 발표한 연구에서도 한의학적 치료의 난소 예비력 증진에 관한 유효성을 확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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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뮬러리안 호르몬(AMH) 감소를 보이는 난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약과 침구치료를 병행한 결과
38세 미만의 여성 집단에서 의미있는 AMH 상승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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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결과는 한의학적 치료가 여성 생식계로의 혈류공급을 증진시키고
난소호르몬 및, 성선자극호르몬의 분비 양상을 개선하여
난임 여성의 난포성장과 원활한 배란을 돕는 효과를 가짐을 시사합니다.
서양 의학적으로 AMH저하에 대한 유효한 치료법이 마련되지 않은 현실에서
조기난소기능부전 및 배란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난임 여성들에게 한의학적 치료가 줄 수 있는 또다른 희망을 확인한 연구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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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드리는 한의학적 치료의 유효성 검증 연구는
아직 많은 부분이 미명의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개개인의 건강상태와 체질적인 여건을 고려한 전인적 치료로서의 장점이
연구 과정에서는 표준화되고 객관적으로 통제되어야 하는 연구대상 및 변인 조절에 많은 어려움을 주는 것이 사실이고,
서양의학과 중의학이 조화로운 상생을 추구하는 중국 의료계에 비해 협소하고 척박한
우리나라의 한의학적 난임 치료의 저변에서
건강한 임신을 돕는 한의학의 역할을 확인하고 입증하기 위한 노력들은
먼 여정을 앞 둔 발걸음마를 뗀 상태라고 하겠습니다.

비록 어둡고 먼 길이지만
한의학이 난임 부부들의 건강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동반적 의료로 거듭나도록
정진하는 학계와 임상의 노력이 꾸준히, 묵묵하게 쌓아 나가다보면
저희가 주장하고 외치지 않더라도 한의학적 치료가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국가적 과제가 된 난임과 저출산을 극복하는 단단한 디딤돌 하나가 될 날이 가까워지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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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언제나 난임 부부들 한 분 한 분의 간절한 바람과 아픔을 살피는 노력과
진정성만을 마음에 새기고 여러분과 한걸음 씩 우직한 걸음을 이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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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 谭湘萍 外. 补肾中药改善IVF-ET周期卵巢储备功能和子宫内膜容受性的Meta分析. 中国现代应用药学.
2015 March, Vol.32 No.3
2.南风艳. 中西医结合治疗排卵功能障碍性不孕症临床分析. 世界中医药. 2015年1月第10卷第1期
3.张学红 外. 疏肝补肾法辅助治疗对卵巢储备功能不良患者 IVE-ET 周期低反应的研究. 中国中西医结合杂志.
2015年10月第35卷第10期
4.조준영 외. Effects of traditional Korean medicine on anti-Müllerian hormone inpatients with
diminished ovarian reserve: A retrospective study. 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 24 (2016) 118–122

오늘보다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당신의내일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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