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 및 골반염

감기처럼 반복되는 질염과 골반염
면역력의 저하를 반영하는 우리 몸의
신호입니다.

질염과 골반염이란?

자궁을 비롯한 여성의 생식기관은 외부와 연결되어 있어, 항상 감염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우리 몸은 몇 가지 방어기전을 통해 질과 자궁의 건강을 지키게 됩니다. 특히 유산균을 포함한 정상 균총이
질 내부를 산성으로 만들어 해로운 균을 막아주는 ‘방어막 기능’은 질과 자궁의 감염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인체의 면역기능 저하와 골반 환경의 변화로 이러한 방어체계가 약해지고, 정상 균총이 파괴되면 염증이
쉽게 발생되어, 감염과 염증의 부위에 따라 질염 혹은 골반염이 유발됩니다.

질염이란?

질염은 질의 염증으로 비정상적 질 분비물이 니타나는 상태입니다.
특히 세균성 질염은 가임기 여성의 29%, 임산부의 15.6~32.5%에서 발생 하여 ‘여성의 감기’ 라는 별명 만큼,
여성이라면 흔히 겪게되는 질환
입니다.

질염의 분류

질염은 감염 여부에 따라 크게 감염성 질염과 비감염성 질염이 있습니다.

감염성 질염 비감염성 질염
1.세균성 질염 1.위축성 질염
2.진균성 질염 2.자극에 의한 질염
3.트리코모나스 질염 3.질 내 이물로 인한 질염
4.기타 바이러스성 질염

질염의 증상

  • 분비물 과다
    분비물 과다

    양이 늘어나거나 색이 짙어지고
    끈적해지는 질 분비물

  • 복부통증
    복부통증

    생식기에 생기는
    간지러움이나 통증

  • 냄새
    냄새

    스스로 맡을 수 있을 정도로
    불쾌한 냄새

질염이 생기는 이유

1) 질 내부를 보호하는 정상 균총이 파괴되고 혐기성 균이 많아져 발생하는 세균성 질염 이외에도, 칸디다 진균이나,
트리코모나스 원충에 의한 감염과 폐경기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한 질 점막의 위축 등이 질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2) 면역력 저하와 질 내부의 환경 변화는 질염을 유발 하는 주요 요인이며, 질의 점막을 자극하는 피임 도구, 과도한
여성 청결제 사용, 팬티라이너로 인한 습한 환경 등은 질염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질염, 꼭 치료받아야하는 이유

1) 질염, 초기에 치료해야 생식능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흔히 반복되는 질환의 특성 만큼, 질염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제때에 치료받지 못한 질염은
상행하여 골반염으로 진행 될 우려가 있습니다. 더불어 골반염은 후유증으로 난관의 협착과 폐색, 자궁외 임신을 유발하여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임신 중 질염은 태아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됩니다.
임신 중 질 분비물의 증가는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이는 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질염을 더욱 빈발하게 합니다.
또한 임신 중 질염은 태아로 인해 치료가 쉽지 않은 탓에 더욱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임신 중 질염은
조산과 유산의 위험을 높이고 융모양막염, 조기양막파수, 분만 후 자궁내막염의 발생률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즉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라도 반복되는 질염을 방치하기 보다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반염이란?

만성적인 골반염, 무심코 방치하지 말고 한의학으로 치료해보세요. 골반염은 골반내 장기인 자궁, 난관 ,난소에 생기는 염증을 말하며 자궁경관염, 자궁내막염, 난관염 등을 총칭합니다. 특히 젊은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며, 질환의 특성상 증상의 범위가 다양해 진단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재발이 흔하여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반염의 증상

  • 골반통
    골반통

    하복통과 골반통

  • 분비물 증가
    분비물 증가

    질 분비물의 증가
    혹은 성상의 변화

  • 생리변화
    생리변화

    생리양의 증가와 생리통의 악화

  • 온몸통증
    온몸통증

    발열과 오한

골반염이 생기는 이유

1) 골반염은 자궁 내로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됩니다. 임질균과 클라미디디아균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세균들이 질과
자궁경부를 상행하여 자궁 난관, 난소에까지 이르러 골반염을 발생시킵니다.
2) 만성적 질염과 자궁경부염은 상행성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며, 부인과적 수술과 자궁난관 조열술 이후의 합병증, 미흡한
산욕기 관리 등도 골반염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질내 세균총, 질내산도, 경부 점액을 포함한 여성 생식기의 방어벽 약화는 원인균의 침입이 쉬워지고 골반염 발생과 재발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입니다.

골반염, 꼭 치료 받아야하는 이유

1) 골반염 작은 증상도 놓치지 말고 초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적절히 치료받지 않고 방치된 골반염이 악화될 경우, 입원치료를 해야하거나, 심한 경우 농양이 생기고 유착을 형성하여 필요에 따라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따라서 증상이 미미한 골반염의 경우라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치료 후에도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등 생활패턴을 바꾸어 병원체에 대항할 수 있는 근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로 생식 능력을 보존해야 합니다.
급성골반염의 경우 단 한번의 감염으로도 난관 협착이나 폐색을 유발해 난임과 자궁외 임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질환입니다.
또한 면역력 저하와 함께 만성골반염으로 진행될 경우, 만성골반통을 유발하여 여성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재발이 거듭될 수록 생식 능력의 손상 위험을 높여,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항생제로 치료로 해결되지 않는 만성적 질염과 골반염

일반적으로 질염과 골반염 치료를 위해서 항생제와 소염제가 사용되지만 항생제 치료가 언제나 효과적인 것은 아닙니다.
항생제 치료는 단기간에 감염균을 제거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장기적이고 반복적인 항생제 치료는 유익한 미생물까지
제거되고 오히려 방어기능이 약해져 재발과 만성화 위험이 높아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 증강과 골반 환경의 개선을 통한 증상 개선과 재발과 후유증 방지가 질염 및 골반염
치료의 중점적인 목표입니다.

한의학 치료는 체질과 건강상태에 따른 한약, 침, 뜸, 좌훈, 약침 치료 등을 시행하여, 염증을 줄여 증상을 완화하고,
면역력을 높여 골반 환경 전반을 개선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항생제 치료에 반응이 떨어지는 만성적인 질염과 골반염의
한의학 치료는 자궁 및 골반의 면역기능 정상화로 만성적 질염과 골반염을 치료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탁월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질염과 골반염은 더욱 더 세심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임신 중 질염과 골반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만성적인 질염을 호소하는 여성이라면 임신을 준비하기 전부터 질염에 대한 관리와 예방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한 임신 중 질염이 생긴 경우라면 서둘러 치료를 받는 것이 엄마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현재까지 임신 중 질염과 골반염으로 인한 항생제 치료가 태아에게 큰 위험이 없다는 보고가 많지만 안전성에 대한 명확한 근거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또한 항생제 치료 이후에도, 치료가 잘 안되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방치하지 마시고 임신과 출산을 돕는 한의학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질염과 골반염의 만성화와 치료적 한계

질염 및 골반염
치료의 목표

1. 염증을 줄여 가려움, 질 분비물, 골반통 등의 염증 증상 개선
2. 면역력 향상과 골반 환경 개선으로 질염 및 골반염의 치료
3. 자궁, 골반의 기능정상화로 만성화 및 재발 방지

임신 중 질염과 골반염

1. 임신을 준비하기 전 질염과 골반염의 치료와 관리
2. 임신 중 질염과 골반염의 관리와 자궁환경 개선
3. 임신 유지와 태아 건강을 위한 한의학 치료

한약치료를 병행함으로써 만성 골반염 치료유효율의 증가

만성 골반염에 대한 계지복령환의 효과를 연구한 11개 논문들을 종합하여, 107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을때, 항생제
단독치료보다 한약을 병용한 경우, 치료가 4.35배 더 효과적임을 확인하였습니다.

한약을 이용한 좌훈, 관장, 질세척 효과

이총탕으로 6주동안 관장하고 뜸 치료를 병행한 경우, 골반염 증상의 점수가 치료전 13.73에서 3.8로 크게 감소하여 한약을
이용한 외용치료이 골반염증 증상에 유의한 개선을 보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오늘부터 실천하세요!
‘질염과 골반염’에 좋은 생활습관을
체크하세요.

  • 질 내 면역력이 회복될 때까지 항생제의 복용은 되도록 피합니다.
  • 질 내 산도를 파괴할 수 있는 질정이나 탐폰 사용은 중지합니다.
  • 목욕탕, 사우나, 수영장 등의 대중이 사용하는 물놀이는 꼭 피합니다.
  • 꽉 끼는 스키니, 팬티스타킹, 거들 등의 자궁 순환을 저해하는 옷은 피합니다.
  • 과도한 청결을 위한 질세정은 피합니다.
  • 정신적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은 면역기능을 약화시켜 재발을 조장하므로 주위합니다.
  • 인스턴트 음식, 밀가루 음식, 과음은 자궁의 습담(노폐물)을 조장하므로 주의합니다.
  • 차가운 곳에 앉거나 차가운 음식의 섭취로 하체가 차가워지지 않도록 합니다.

오늘보다 더 건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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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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