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부인과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하고 왔습니다.[대전 난임불임 유앤그린한의원]

By 유&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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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익산 원광대학교에서 한방부인과 2016년 추계학술대회가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김원장이 한꼭지의 강의를 맡아
전국 한의과대학의 한방부인과 교수님들, 전문의,전공의 선생님들, 공부하는 한의사원장님들과
머리를 맞대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고민해봐야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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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원장님과 남형원장님은 첫강의부터 듣겠다는 일념으로 일찍 서둘러 내려갔고,
김원장과 저는 아가들을 챙기고나서 10시 30분이 다되어서야 출발했습니다.
얼마전에 맞춘 양복을 오늘 처음으로 입은 김원장은,
단풍들이 반겨주는 호남고속도로를 달리며
기분이 아주 좋아보였답니다.^^
늦지않게 도착.
최창민 교수님의 강의가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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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김원장의 시간.
여성난임을 주제로 준비한 자료가 화면에 띄워지기 시작합니다.
우리 그린미즈들을 만나며 실전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들이 ppt자료로 준비된겁니다.
당연히 김원장이 며칠에 걸쳐 준비한 자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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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게 서는 강단이지만,
언제나 새롭게 처음인듯 수줍어하는 김원장이,
처음에는 매끄럽지않게 말을 시작합니다.
아…맨 앞줄에 앉은 제가 막…속상하고 안타까워질려고 했지요..ㅜ
말주변이 없어도 너무 없는 김원장…얼른 페이스조절을 해야는데….제가 조바심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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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시작시간 5분이 지나자 김원장이 리듬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교과적인 이야기가 아닌 실전경험이야기로 넘어간거죠.
아무래도 김원장은 이론보다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부분에 더 자신있게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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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생식의학회연합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얇은 자궁내막의 한의학적 치료와 자연임신 성공 사례들에 대한 소개도 덧붙입니다.
반복된 소파수술의 부작용이 원인이 된 얇은 내막으로 인한 난임은
현대에 크게 증가하고 있고
김원장이 특히 관심을 갖고 있는 파트이기에,
저도 귀담아 들으려 귀를 쫑긋 세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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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자궁질환과 난임요인을 동반한 여성들의 회복과정과
자연임신과 출산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어려움을 극복한 임상사례를 하나하나 복기하며
그린한의원과 유앤그린의 이름으로 만난 그린미즈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김원장은 주어진 시간 안에서 알차고 뿌듯하게 풀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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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부인과학의 오늘과 내일을 이끌어나가는 전문가들께
저희의 조촐한 경험을 풀어내고 든든한 피드백을 얻는 시간을 맺으며
아쉬움 반, 뿌듯함 반으로 연단을 내려오는 김원장을 향해
저는 가장 먼저, 그리고 마지막까지 박수를 보냈습니다.
오롯이 한의학이 이루어낸 소중한 성취와
그린미즈들과 나누었던 간절한 고민과 노력의 과정을 좀더 충분히 공유하지 못한 역량의 아쉬움은
앞으로 꾸준히 정진하고 노력하며 채워나가야할 부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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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부인과학의 표준화를 위해 불철주야 소명의식과 열정을 집결하시는 각 병원 교수님과
전문의, 전공의 선생님들의 열정이 홀을 가득 채운 오늘의 기억을 담으며
소중한 기회를 주시고 귀한 지침을 나눠주시는 한방부인과학회에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거칠고 어두운 길을 앞서 밝혀 헤쳐나가시는 선후배제현께 작은 쓰임이 될 수 있도록
작은 임상의 현장에서 김원장도 겸손과 정진을 잊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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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김원장 강의를 듣기위해 혼자서 운전해 익산까지 온 유실장을 배웅한 후에
유앤그린원장님들은 흥겨운 기분으로 밥을 먹고 원광대를 산책하였습니다.

은하원장님의 모교,원광대.
그녀가 오늘을 꿈꾸고 내일을 상상하며 누볐을 교정은 60년 전통만큼 아름답고 무게감이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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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시간동안 차에서 졸았을 럭키를 챙겨 우리는 본격적으로 원광대를 눈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전경이 특히 예술인 원광대….아름다워요.정말 아름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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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한의대와 의대 치대가 나란히 있는 메디컬라인을 걸으며,
결국은 우리의 꼬드김에 넘어와 대전대를 다니게 되었지만,
경희대를 못가면 원광대를 가야지..라고 고집부렸던
어제부터 지금까지 서울 홍대인근에서 헤매고 있는 큰아들 흉도 봤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아들은 귀가하지 않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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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은하원장님은 풋풋했던 20대 중반까지
그녀의 청춘을 지켜본 모교 교정이 새로운 눈치였어요.

dsd

별첨.
익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 있나요.
전주로 건너가 한옥마을을 헤매기 시작한 원장님들.
가을나들이를 나온 관광객들에게 치여
한바퀴 돌고나온게 전부지만
참 즐거웠던 시간이었어요.
그치? 럭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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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 맛났던 구워먹는 임실치즈.

한방부인과 추계학술대회로 시작한 수다가 임실치즈로 끝나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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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컷은 한옥마을에서 만나뵌 그린베이비님.캬~~
도련님놀이를 하고 계시더군요.^^

오늘보다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당신의내일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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