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관난임의 한의학적 치료 [대전난임유앤그린한의원]

앞선 글에서 난관요인 난임을 극복하는 다양한 서양의학적 치료 선택지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각각의 치료가 가지는 장점과 한계를 개괄하는 과정에서 짐작하셨겠지만
난관 난임의 원인질환 외에도 여성의 연령 및 전신건강상태, 배우자의 생식건강 여건 등
치료적 선택에 참고하고 고려해야할 조건들이 적지 않기에
주치의와의 충분한 정보공유 및 소통을 통해
부부 두사람의 몸과 마음에 맞는 최선의 결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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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동안 살펴본 난관요인 난임을 극복하는 한의학적 치료의 효과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서양의학적 접근의 대안이 될 수도있고,
원만한 회복과 임신의 성공과 유지 가능성을 높이는 보조요법으로서 활용될만한
한의학적 치료의 유효성을 살펴봄으로써
난관 난임을 극복하는 현명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에
근거있는 희망을 얻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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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된 참고자료는 두편의 중의학 논문으로서
2015년 10월 이가제 등이 <중국중서의결합잡지>에 발표한 종설 <난관난임의 중의약적 운용>과
같은해 9월 만효혜 연구진이 <중국전과의학>에 발표한 메타분석 연구인
<난관난임에 대한 중서의결합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의 계통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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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여편에 이르는 난관난임을 다룬 중의학 논문 중 소정의 기준을 통과한
19편의 임상연구를 다룬 만효혜 등의 연구를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임신율 개선
단독요법 또는 복강경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활용된 한의학적 치료는
임상적 임신율을 의미있게 증가시켰습니다.
서양의학적 보존적 치료를 받은 집단에 비해 한의학적 치료를 병행한 집단은 1.47배.
한의학적 치료(관장술, 한약내복)를 수술에 병행한 집단은
수술단독시행군에 비해 1.36배 개선된 임신율을 보였고,
임신을 이루는 기간 또한 유의성 있게 단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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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난관개통율 및 재발위험율

서양의학 단독치료를 진행한 집단에 비해
한의학적 치료 병행군의 난관 개통율은 1.34배 양호한 결과를 나타내었습니다.
난관 개통성 장애의 재발 위험 또한 한양방치료 병행군이
양방단독 치료군에 비해 절반 이하(0.38배)수준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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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궁외임신 위험율 감소
복합임신을 비롯한 자궁외임신의 위험율 역시 수술여부에 무관한게
한양방 병행 치료군에서 0.3배 수준의 보다 양호한 결과를 나타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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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난관난임 여성의 시험관아기 시술 과정에서 한의학적 치료 병행은
난포와 배아의 발달에 중대한 역할을 하는 성장인자 GDF-9, BMP-15의 발현을 촉진하였고
난자회수율 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양방 병행 치료의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또한 긍정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본 연구에 활용된 19편의 연구 중 16편에서 별도의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고,
나머지 3편에서 경미한 복통, 소량의 자궁출혈, 일시적인 국소과민반응 등이 나타났으나
별다른 처치없이 자연 소실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한양방 병행 치료가 난관난임 치료에 기여하는 기전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생식세포의 기능과 수송에 물리적 화학적 장해로 작용하는 난관 수종의 제거와 원만한 착상환경 조성,
– 국부혈행 증진을 통해 수술 부위의 원활한 회복을 돕고, 난관내 결체조직 형성을 억제하여 개통성 유지
– 난소기능 개선에 따른 생식세포의 질 제고 및 내분비 기능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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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본 종설을 비롯한 대다수의 중의학 논문들은
그 질과 규모, 연구 설계 면에서 간과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집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자료들 또한
난관 질환의 구체적 병태나 병기에 따른 분류가 면밀히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렵기에
한의학적 치료의 비교우위 내지 독보적 효과를 입증하는 자료로 활용되기엔 부족함이 많습니다.

애초에 난관 난임 치료에 있어 절대우위의 방안은 존재하지 않는 실정에서
한의학적 치료 또한 보존적 치료에 대한 선택지 중의 하나이며,
수술적 치료 후 원활한 회복을 돕고, 건강한 임신을 도모하는 보조요법으로서 유익하다는 정도가
부족하지도, 더하지도 않은 사실일 것입니다.
불가피하게 난관절제나 경화술을 거쳐 체외수정을 고려하시는 경우라면
바람직한 난자의 질과 착상환경조성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것도 분명한 사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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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난관 난임을 극복하는 험난한 여정은 의사와 부부가 열린 마음과 너른 식견을 모아
충분히 소통하고, 전인적인 선택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긍정적인 확신이 주는 노력과 인내의 결과가 건강한 결실을 앞당길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By |2016년 8월 23일| 임신과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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