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뻐근하고 잘 들리지 않아 고민이세요? 추나 치료를 받아보세요. [유앤그린 한의원]
그린 여성 한의학 - 통증 클리닉
흉곽 출구 증후군에 효과적인 추나 치료
"운동하는 사람에서 흔히 발생하는 어깨 통증 질환"
다들 운동, 열심히 하시죠?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부쩍 운동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PT를 끊거나 바디프로필 촬영을 목표로 열심히 몸을 가꾸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는데요,
사회 전반적으로 운동에 대한 관심이 늘고, 웨이트 트레이닝이 유행하는 것은 좋은 현상이나,
잘못되거나 과도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부상을 입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큰 근육을 활용하는 운동인 가슴, 등, 하체 운동은 상대적으로 부상 위험이 적어
감당하기 힘든 고중량을 다루는 등의 경우가 아닐 경우
충분한 주의와 자세 교정으로 부상을 예방할 수 있으나,
작은 근육들이 여러 관절에 걸쳐 분포하고 있는 어깨와 같은 부위의 경우
주의를 기울이더라도 잠깐의 자세 실수나 충격 등으로도 부상을 입기가 쉽지요.
어깨의 운동에 관여하는 근육으로는 외전 동작에 크게 관여하는 어깨 근육의 대표격인 삼각근 (deltoid), 90도까지의 팔의 외전에 크게 관여하는 극상근 (supraspinatus),
90도 이후에서 180도까지의 만세에 가까운 외전 동적에 관여하는 극하근 (infrspinatus),
각각 팔의 외회전과 내회전에 관여하는 소원근 (teres minor)과 견갑하근 (subscapularis)으로
이루어진 근육군인 회전근개 (rotator cuff), 어깨뼈를 들어주는 견갑거근 (levator scapulae),
어깨뼈 하방으로 회전시키는 능형근 (rhomboid), 어깨를 으쓱하는 동작과 같이 어깨뼈를 들어줄 때
마찬가지로 관여하는 상부 승모근 (upper trapezius) 등이 있습니다.
어깨뼈와 위팔뼈 사이의 공간에는 앞서 설명한 어깨 근육들 중 다수와 위팔 근육인 상완이두근,
등 근육인 광배근, 대원근 등의 힘줄이나 종지점이 지나가는데요.
이때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거북목 혹은 라운드 숄더로 알려진 상부 교차 증후군에 이환되었거나,
잘못된 운동 자세를 지속하거나 무리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행하면,
앞서 말한 어깨뼈의 견봉과 위팔뼈의 상완골두 사이의 공간이 좁아지거나
지속적인 근육의 손상으로 힘줄이 비후해져 어깨 부위의 통증이 나타나고
간혹 드르륵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하는, 어깨 충돌 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깨 충돌 증후군은 어깨 통증의 가장 흔한 요인으로,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들 중 16~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흔한 근골격계 질환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어깨 충돌 증후군은 견봉과 상완골두 사이의 공간이 좁아지거나,
사이를 지나가는 힘줄이 지속적인 손상과 회복으로 인해 비후 해져 외전 등의 동작을 시행할 때
힘줄이 집혀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이 공간을 지나가는 근육들의 힘줄 중 가장 위쪽에 존재하는 극상근 건이 동작 시
주로 견봉과 마찰하여 어깨 충돌 증후군에서 발생하는 통증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어깨 충돌 증후군이 발생할 시 어깨와 드물게 위팔까지 통증이 나타나며,
대개 극상근 건의 마찰이 주원인이 되는 만큼, 극상근의 개입이 가장 높은 90도 전후의,
60도에서 120도까지 위팔을 외전 할 때 통증이 심하게 발생합니다.
또한 증상이 심할 시 야간통으로 인해 잠을 설치는 등 수면장애가 동반될 수 있으며,
위팔을 들거나 돌릴 때 드르륵거리는 염발음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어깨 충돌 증후군 환자에서는 스트레칭 등의 가벼운 운동과 근이완제,
진통소염제를,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활용하나,
전자의 경우에는 회복이 느리거나 호전이 없는 경우가 잦고 후자의 경우 효과가 단기적이고
스테로이드 제제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를 가집니다.
이러한 어깨 충돌 증후군에 대해 한방에서는 극상근 근복과 건 부위의 압통점을 찾아
직접적으로 자침하는 아시혈 침 치료, 견우, 견정, 천종, 거골 등의 혈자리에 기혈을 통하하도록
도와주는 원위취혈을 가미한 전통적인 침 치료, 전기적인 자극을 가미하는 전침 치료,
ICT, TENS와 같은 기기를 활용한 물리치료,
환부에 봉독 등의 소염효과를 가진 약액을 주입하는 약침 치료,
각종 근골격계 질환 및 교통사고 후유증 등에서 다용하는 추나 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을 활용하는데요,
오늘은 이 중 추나 치료가 어깨 충돌 증후군에 보이는 효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극상근 건염에 대한 추나 치료의 효과
effectiveness of manual therapy in supraspinatus tendinopathy
위 논문은 흉곽출구증후군과 극상근 건염에 이환된 환자에서
추나 치료가 얼마나 효과적인지, 일반적인 운동 요법을 활용한 재활 치료에 비해
얼마나 유의한 효과를 보이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설계된 무작위 대조군 연구로,
1도 이상의 극상근 파열 혹은 흉곽 출구 증후군으로 진단받거나
둘 다 진단받은 7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행되었습니다.
환자들은 무작위로 운동치료군, 운동 추나 병행치료군, 재택 재활치료군으로 나누어졌으며,
치료는 총 12주 동안 실시되었습니다. 치료 전과 4주, 12주 후 환자들이 느끼는 통증 (VAS),
가동 범위 (ROM), 기능 (MASES)을 측정하였으며,
견관절의 굴곡, 외전, 내회전 및 외회전의 강도를
근력 검사를 통해 측정하여 치료 효과를 비교하였습니다.
실험 결과, 치료 4주 후와 12주 후 모든 군에서 통증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어깨 근력과 기능 역시 유의하게 개선되었습니다. (p<0.05)
또한, 어깨의 가동 범위 역시 치료 후 세 군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되었습니다. (p<0.05)
치료 12주 후 경과 관찰 결과, 세 실험군 중 가장 나은 치료 효과는 추나 병행군에서 나타났습니다. (p<0.05)
"어깨 충돌 증후군의 제반 증상 개선에 효과적인 추나 치료"
오늘은 어깨 충돌 증후군에 대한 추나 치료의 효능을 논문을 통해 검증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2019년 추나 치료가 건강보험 체계 내에 포함된 이후로 시술을 받아 보신 분들은 많으나,
대부분 목 통증이 주가 되는 교통사고 후유증이나 허리 질환으로 치료를 많이 받으러 오시지,
손, 발과 같은 소관절이나 어깨 부위에 대한 추나 치료는 경험해 보지 못하셨거나
생소하실 수도 있겠다 생각되어 관련 논문을 소개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추나 치료는 한자 뜻 그대로 "밀고, 당긴다."가 기본적인 치료 원칙이 되는 시술인데요.
한의사의 수기를 통해 이루어지는 특정 방향의 힘에 따라
비정상적으로 틀어진 골격과 근육을 교정하는 시술이니만큼,
자주 치료를 경험하셨을 경추나 요추 질환 이외에도 관절과 관절이 있는 뼈,
주변의 근육의 구조나 기능 이상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이라면
어디에든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앞서 말한 흉곽 출구 증후군의 경우에는 한의 치료 시 기존의 촉진이나 이학적 검사뿐 아니라
초음파를 통해 좁아진 어깨 관절의 공간을 확인해 정밀한 진단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약침 치료나 장침 등을 활용하는 침 치료 시에도 초음파를 통해
기흉과 같은 침 치료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게 보다 정밀한 시술이 가능해
안전성 역시 담보할 수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저희 유앤그린 한의원에서도 역시 앞서 말한 침구 치료와 추나 치료를 포함한 시술들을 통해
어깨 충돌 증후군을 포함한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고 있는데요,
만약 격렬한 운동 후 팔을 들기가 아프고 뻐근하시다면,
저희 원에 내원하셔서 상담을 받아 보시는 건 어떨까요? 분명 만족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