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수술 후 림프부종에 침 치료 효과

​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국내 유방암 환자의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유방암은 성장이 느린 암종에 속하여,

2기 이내에 발견되면 ‘5년 생존율이 90%가 넘을 정도’로 예후가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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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유방암을 겪은 여성들의 치료 이후 합병증과 후유증 관리가 중요하며,

그 중에서도 유방암 수술 12개월 후 발생할 확률이 12-26%로 알려진 림프 부종은

유방암 여성들이 겪는 주요 후유증으로 알려져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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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 부종이란 림프계가 막히게 되면서 림프액이 순환이 적절히 이루어지지지 않아 생기는 부종을 말합니다.

유방암 환자의 경우 유방암이 진행되며 겨드랑이 림프절 까지 전이 되거나

유방암의 전이, 재발 위험이 높은 경우, 겨드랑이 림프절을 제거 혹은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되며,

이에 따라 림프부종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림프 부종의 증상으로는 림프부종이 생긴 부위가 붓게 되며,

붓기가 심해진 경우 피부가 딱딱해지거나 통증과 감각이상이 발생하고 팔의 운동이 제한되게 됩니다.

더불어 이로 인한 여성들의 심리적 우울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죠.

림프 부종의 치료로는 경중에 따라 림프 마사지, 압박 요법, 약물 및 수술적 치료가 이루어지지만

현재까지 적합한 치료방법을 찾기 어렵습니다.

유방암에 따른 림프부종의 침치료 효과에 관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 분석

Effects of acupuncture on breast cancer-related lymphoedema: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sed controlled t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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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논문은 유방암 치료 후 발생되는

림프부종에 대한 침치료가 효과적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시행된 연구인데요.

유방암에 따른 림프 부종을 겪는 여성 318명을 다룬,

6편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종합 분석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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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치료를 받은 여성과 침치료를 받지 않은 여성의 팔 둘레, 부종 감소 정도, 효과 지표 등을 비교함으로써

유방암에 따른 림프부종에 대한 침치료의 효과를 연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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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에서 다룬 두편의 연구에 따르면, 치료 이전 시험군과 대조군의 팔 둘레가 비슷 하였으나

침 치료를 받은 여성은 침 치료를 받지 않은 여성과 비교하여, 치료 이후 팔 둘레가 더욱 감소하였습니다.

(weighted mean difference (WMD) 6 cm, 95% CI 5.11 to 6.89cm; 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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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부종의 감소 정도에 따라 효과를 비교한 경우에도 침치료를 받은 여성은 유의한 감소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risk ratio 1.4, 95% CI 1.17 to 1.67; 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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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의 연구에서도 침치료를 받은 여성은 효과 지수가 치료를 받지 않은 더 높았으며

저류되는 수분의 정도를 측정하는 BIS 점수가 더 낮았습니다.

생체 저항을 다룬 연구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연구에서는 침치료에 따른 부작용 또한 다루어 졌는데요.

침치료에 이후에 생기는 멍, 출혈, 통증과 같은 작은 부작용 이외에는 별다른 부작용을 보고한 연구는 없었으며,

더불어 침치료를 받은 여성의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 간기능 검사, 신기능 검사를 측정한 결과 이상이 없었습니다.

또한 치료 이후 추적기간 동안에도 감염을 비롯한 다른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침치료는 유방암 수술 후 림프부종을 개선하는데 유의한 효과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