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성(반복) 유산의 정의는 횟수와 관계없이 반복되는 유산을 말하는데요.

전체 습관성 유산의 40%이상이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로 반복되는 유산은

이후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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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이러한 습관성 유산의 원인을 찾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습관성 유산의 여성 요인 뿐만 아니라 남성 요인의 중요성에 대한 근거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난임의 절반 가량이 남성 요인과 관련이 있는 만큼

습관성 유산에 있어도 남성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여겨지며

이에 대한 연구또한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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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부부에서 정자의 DNA 손상 정도가 높게 나타나며

정자의 DNA 손상이 배아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토대로

정자의 DNA가 남성 난임의 진단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검사 방법으로는 '정자 파편화 검사'와 같이

정자의 DNA 손상(파편화) 여부를 정량적으로 판단하는 검사 방법이 사용되어 집니다.

정자의 DNA 손상(파편화)와 반복 유산 : 체계적 문헌 고찰과 메타분석

Sperm DNA fragmentation and recurrent pregnancy los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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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연구는 정자 DNA 손상(파편화)이

반복 유산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습니다.

반복 유산을 경험한 여성과 대조군 여성의 남성 배우자 각각 579명(57.4%)과 434(42.6%)명을 조사하여

각 그룹의 정자 DNA 손상(파편화)의 비율을 비교한 체계적 문헌 고찰 연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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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편의 후향적 연구를 종합하여 분석하였으며, 모든 연구는 원인불명의 반복유산을 다루었습니다.

정자 DNA 손상(파편화)를 측정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TUNEL assay, SCSA, SCD 검사등이 사용되었으며

더불어 모든 연구에서 정액검사가 이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