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 프로바이오틱스, 그리고 좌훈[대전유앤그린여성한의원]
여성에게 질염은 말 못할 고통 중 하나입니다.
증상은 특별하지 않으나, 때로 분비물로 인한 냄새때문에 곤란해지기도 하며,
면역력저하를 반영하는 우리 몸의 신호이기도 합니다.
질염을 비롯하여 비뇨생식기 감염질환에 일반적으로 항생제가 처방되는데,
항생제 치료가 언제나 효과적인 것은 아니며, 부작용과 내성이 있을 수 있으며,
항생제에 의해 질내에 유익한 미생물이 제거되고, 병원체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하므로 쉽게 재발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프로바이오틱스 테라피라고 유산균을 이용한 대체요법 유행하고 있다죠?
질 내에 직접 점안하거나, 알약을 복용하여 간접적으로 질까지 유산균을 전달하는 방법이 있는데,
직접 전달방식이 좀 불편하지만 더 많은 유산균을 더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주입된 유산균은 항균물질을 생산하고, 질 내 산성도를 pH 4.5이하의 약산성으로 만들어줍니다.
또한 일시적이지만, 면역력이 회복될 때까지,
병원체가 증식할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병원체와 부착하여 꼼짝달싹 못하게 한답니다.
이런 접근은 한방에서 질염을 치료하는 관점과 매우 일치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부족한 정기를 채워줘서 사기가 저절로 나가게 하면 된다’고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요,
쉽게 말하자면, 정기는 우리 몸의 건강한 기운이고 사기는 외부에서 침입한 사악한 기운이 되겠습니다.
벼룩을 잡으려고 초가삼간을 다 태우지마시고
스스로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한의학의 좌훈치료의 도움을 받아보는건 어떨까요?!
좌훈이 생소한 분들도 계실텐데요,
좌훈은 한약을 전탕한 증기를 환부에 쏘이는 것 또는 태워서 연기를 쏘이는 방법으로,
하부생식기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약재의 효능을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예전부터 여성건강을 위해 많이 사용되던 치료방법입니다.
좌훈에 사용되는 약재 중 황백은 항진균,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있으며,
이밖에도 여러 약재가 전탕되는데, 특히 사상자는 가려울 때 효과가 있습니다.
여성에게 좋은 애엽(쑥)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번 연구에 따르면, 애엽추출물이 ‘염증 반응의 유도와 관련된 종양괴사인자와
항바이러스 면역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염증산물인 IL-33 단백질의 발현을 줄인 것’을 확인하여
애엽추출물의 항염효과를 입증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좌훈치료와 좌훈에 사용되는 약재의 효능에 대해서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며,
실제로 내원하시는 그린미즈분들도 좌훈치료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말씀해주십니다. ^^
혹시 시간이 없으셔서 자주 내원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어혈정리, 내막증식, 노폐물배출, 질건강 및 자궁건강 등에 도움이 되는 약재로 구성된 티백을 이용하여
집에서도 시간날때마다 좌훈을 이용하여 건강관리를 하실 수 있답니다.
원으로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고 증상과 몸상태에 알맞는 약재로 처방받아 댁에서 좌훈을 해보세요.
아주 만족스러우실거에요~
아,가정용 좌훈기는 인터넷으로 구매하셔야 가능하겠지요~가즈아!! 옥@!! 인터@크!
참고문헌
Sarah Cribby et al, Vaginal Microbiota and the Use of Probiotics, Interdisciplinary Perspectives on Infectious Diseases, 2008
백선은 외 3명, 위축성질염의 좌훈치료 연구에 관한 체계적 문헌 고찰,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 2016;29(1);9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