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여성의 골다공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대전유앤그린여성한의원]
골다공증의 증상과 폐경과의 연관성
골다공증이란 뼈를 이루는 골질이 감소한 상태를 말합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시간이 지날수록 허리나 등에
둔한 느낌의 통증과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죠.
더불어 골다공증은 골절의 위험을 높이게 되는데,
이는 골절의 회복이 더딘 중노년에게 골다공증이 더욱 치명적인 이유가 되죠.
많은 연구들은 월경,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요인들이
골다공증의 위험요인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여성이 골다공증에 더욱 취약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폐경과 골다공증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폐경기 급격한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골감소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폐경 이후 골다공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다룬 연구
오늘 소개해드리는 위 연구는 폐경 여성의 골다공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다루었는데요.
특히 이 연구는 한국여성을 대상으로 하였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습니다.
2010년 부터 2012년 까지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추출된 자료로
1328명 (평균 연령 63.2세)의 페경여성을 다루었습니다.
이들 중 468 (35.24%)명은 골다공증, 651 (75.7%)명은 골감소증을 진단 받았으며,
209 (24.3%)명은 정상이었습니다.
골다공증을 진단받은 그룹은 골다공증이 아닌 그룹과 비교하여,
평균연령은 더 높고, 체질량지수는 낮고, 허리둘레는 작고, 출산력은 많고,
첫째 출산 연령이 낮았으며 마지막 출산 연령이 높았으며, 폐경연령이 높았습니다.
출산 횟수와 출산 연령에 따라 분류한 골다공증의 유병률
다음 그림은 비만도 별로 분류한 그룹에서 골다공증 유병율을 보여줍니다.
체질량 지수를 기준으로 나눈 두 그룹과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나눈 두그룹에서
출산 연령과 출산 횟수에 따라 골다공증의 유병율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도표 A에서는
첫째 출산 연령이 늦은 수록 골다공증의 유병율이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고,
도표 B에서는
마지막 출산률이 늦을 수록 골다공증의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도표 C의 경우
출산횟수가 많아질 수록 골다공증의 유병률이 높아지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35세 이후에 마지막 출산을 한 여성은
모든 그룹에서 골다공증의 유병율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또한 출산횟수가 4회 이상인 경우 골다공증의 유병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출산 횟수와 출산 연령에 따라 분류한 골다공증의 유병율
종합해보면 늦은 나이에 출산을 한 여성과 출산횟수가 많은 여성에서
골다공증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논문에서는 다음과 같은 설명으로 이러한 결과를 해석하고 있습니다.
1.출산횟수가 늦은 출산연령에 따른 골다공증 유병율의 증가의 주요 요인입니다.
일반적으로 출산횟수가 많은 여성일 수록 마지막 출산 연령이 늦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마지막 출산연령이 높은 여성일 수록 골다공증의 유병율이 높다고 말합니다.
2.출산 연령에 따른 회복속도의 차이가 골다공증의 유병율에 영향을 미칩니다.
출산과 관련된 특발성 골다공증의 경우, 출산 이후 수개월 동안 자연스럽게 회복되는데,
연구에 따르면 대게 27-35세 에서 골량은 최대가 되며,
골소실은 40세 즈음 시작되어 폐경과 함께 더욱 가속화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35세가 넘어 출산을 한 여성의 경우
앞서말한 산후의 골회복이 잘 이루어 지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3. 이른 첫째 출산 연령은 이후 출산횟수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됨으로써 출산횟수와 관계가 있습니다.
이는 임신의 횟수가 증가할수록 골질이 감소한다는
연구에 근거하여 골다공증의 유병율이 높아지는 것을 설명합니다.
더불어 어린 나이에 출산을 할 수록,
골질이 최대치가 되기 이전에 임신을 하는 것과 관련이 있고,
이는 '임신과 수유기간'이 '골질의 축적이 일어나야 될 시기'와
일치하게 되어 골질의 축적을 방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또한 어린 출산연령은 장기간의 모유수유, 낮은 수입,
좋지않은 영양상태와도 관련이 있다고 말합니다.
골다공증, 한의학 치료로 도움을 받아보세요.
폐경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골량이 점차 감소하는 것은 정상적인 변화이지만
골량의 감소는 개인에 따라 다양한 정도로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오늘 말씀드린 출산횟수와 출산력 이외에도 가족력, 저체중 등의
골다공증의 여러 위험요인을 갖고 있다면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에
더욱 주의하실 필요가 있는데요.
특히 뼈 건강은 통증과 골절등의 증상과 연관되어 폐경 이후 여성의 삶의 질에 관건이 됩니다.
특히 평균연령이 증가하는 요즘, 중노년 여성이 운동과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신체적으로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사는 것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우리 몸을 지탱하고 움직이는 뼈의 중요한 역할 만큼,
뼈의 건강에 대해서 더욱 관심을 기울이실 필요가 있습니다.
한의학 치료는 갱년기 여성의 다양한 건강 문제와 체질 소인을 고려한 맞춤처방으로
골밀도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어 뼈 건강을 위한 좋은 방법이 될 뿐만 아니라,
이외에도 골다공증으로 인한 통증과 폐경이후 동반되는 근골격계 통증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