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식증을 안고있는 여성의 음식관리 [대전 자궁내막증식증 유앤그린여성한의원]
# 19. 자궁내막증식증의 생활관리
자궁내막증식증에 어떤 음식이 좋고 나쁜가에 대한 이야기를
근거를 기반으로 풀어나가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부인과적 질환에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추측되는 몇몇 음식들과
이에 대한 간접적인 증거들이 있지만, 실제 대부분의 연구들은 서로 상반된 결론을 도출하고 있으며,
개별 음식에 대한 정의, 섭취량도 연구마다 차이가 있고,
각 음식에 대해 세부적으로 들어갔을 때 데이터가 부족한 경우도 많기 때문에,
사실 대부분의 음식에서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식증’으로 한정시킬 경우 참고할 만한 근거들은 더욱 협소해지게 되는데요.
때문에 여기서는 범위를 조금 넓혀서,
음식물과 자궁질환, 각종 암 발병 위험이나 관련 연구들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육류
일반적으로 육류 섭취가 많고 과일 및 채소 섭취가 적은 건강에 좋지 않은 식이 패턴은
암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많은 지방과 더 많은 열량의 섭취가 BMI를 높이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또 육류는 에스트라디올 및 다양한 대사산물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관행적으로 해왔던 동물의 성장 촉진을 위한 외인성 성호르몬 투여 역시
의학적, 정치적으로 논쟁이 많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와 관련된 대부분의 연구들에서는
이러한 관계에 대해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육류, 붉은 살코기 음식, 튀긴 음식, 가공육 등과
자궁내막암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상반된 연구들이 존재합니다.
여러 연구들 사이에서 육류의 정의가 다양하거나,
총섭취량의 차이가 있어서, 또 특정 육류에 한정했을 경우
관련 연구가 너무 소수여서 올바른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2007년의 한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에서는 총 22건의 연구
(3건의 코호트 연구, 16건의 케이스대조군 연구)를 분석해보았는데요,
그 결과 육류, 특히 붉은 육류의 섭취량과 자궁내막암 위험 증가가 연관성을 보였다고 합니다.
각각 8개의 대조군 연구, 7개의 대조군 연구를 기반으로
하루 100g 육류 섭취가 늘어날수록 내막암 위험이 26% 증가했고,
하루 100g 붉은 육류 섭취가 늘어날수록 내막암 위험이 51% 증가했다고 합니다만,
포함된 연구들 간의 이질성을 고려하였을 때 이런 결과는 주의 깊게 해석해야 하겠습니다.
FDA에서 육우에 사용을 허가한 6종류의 호르몬은
천연 또는 합성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테스토스테론과 합성호르몬인 제라놀(zeranol),
트렌볼론 아세테이트(TBA), 멜렌제스테롤 아세테이트(MelenGestrol Acetate, MGA)입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단독으로 주입하거나 혼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 그 방식은 30여 가지가 넘습니다.
외인성 17β-estradiol(E2)은 성호르몬계 균형을 깨트리며, 발암물질로도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제라놀과 TBA는 근육량과 식욕을 증가시켜주며,
사료첨가제인 MGA는 사료 효율과 체중을 증가시켜주지만
육우의 유방과형성과 자궁내막증식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잘 알다시피, 유방과형성과 자궁내막증식증의 선(glands) 증식은 암 발달의 최초 단계이기도 하죠.
그 외 성호르몬 투여로 인한 육우의 부작용으로는 유방염, 질/직장탈출증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호르몬을 투여한 육우의 섭취가
인간에게 안전할지에 대한 우려는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데요,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연구에 따르자면
인간 유방암 세포와 미량의 제라놀을 혼합하였을 때, 종양이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연구에 사용된 제라놀의 양은 미 FDA 안전치의 1/30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영장류를 대상으로 MGA 사용에 대한 영향을 평가한 몇몇 연구들은,
MGA가 생리주기와 배란을 변경시키거나 차단했다고 보고합니다.
Chenault 등의 연구에서는 암컷 성체 원숭이에게
3주기의 생리기간 동안 5㎍/㎏/day 이상의 MGA를 투여할 경우,
생리주기, 배란, 성호르몬 변화가 나타났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또한, 토끼 발달 독성에 관한 연구에서는 400㎍/㎏/day 이상에서
태아 독성 및 기형발생이 있음이 발견되었습니다.
2002년 SCVPH의 17건의 연구 평가 이후,
유럽위원회는 호르몬 투여된 육류의 소비가 인간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반대로, 흥미롭게도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2012년 똑같은 17건의 연구를 검토한 후,
외인성 호르몬제가적절히 사용 관리된다면
인체 건강에 과도한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2000년 WHO 연구에 의하면 MGA를 5000㎍/㎏/day 이상 다량으로 섭취한 생쥐에게서
유방종양, 특히 유선선암 및 간세포선종 발생이 증가하였으며,
용량의존적으로 부신의 체적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다만, 5000㎍/㎏/day 미만으로 MGA를 투여한 실험동물에서는
간세포 증식이나 종양형성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인간에게의 장기 실험에서도 166㎍/㎏ 이하의 용량에서는
면역기능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제안하였는데요.
결론적으로 WHO에서는 MGA 1일 허용 섭취량은 0.03㎍/㎏/day를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성인 60㎏ 체중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1.8㎍/day가 됩니다.
캐나다에서 동물의 MGA 최대 잔류 허용 기준은 간에서 6㎍/㎏,
지방에서 14㎍/㎏이며, 근육 내 잔류 허용 기준은 따로 없습니다.
스테파니 등의 연구에서는 근육 내 잔류물을 대략 1.5㎍/㎏으로 계산하여,
위의 캐나다와 WHO 기준을 토대로, 일 1.2㎏의 육류 또는 128g의 순수 지방을 먹어야
기준치에 도달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다는 견해를 펼치고 있는데요,
제가 볼 때 이는 너무 엉성한 계산 방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가 육류를 섭취할 때 순수 근육만 먹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소 같은 경우는 버리는 부위가 없다고들 하죠.
일단 순수하게 살코기만을 구이로 먹는다 가정하더라도, 근내 지방도를 고려해야 합니다.
미국 육우품종 앵거스의 프라임 등급의 경우에는 9-12%,
한우 1++의 경우 17-20%의 지방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계산했을 시, 성인 60㎏ 기준 일 450-650g을 섭취하면 기준치에 도달하게 됩니다.
여성을 체중 50㎏로 가정할 시, 375-540g만 섭취해도 기준치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소의 대부분 부위를 섭취하기 때문에,
머리, 내장, 가죽, 족이 제거된 소를 기준으로 다시 한번 계산해보겠습니다.
국내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는 소 1마리(체중 435㎏ 기준)당 지방량은 104㎏ 정도라고 합니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성인 60㎏ 남자 기준 일 400g, 50㎏ 여성 기준 333g만 섭취해도
기준치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는 순수하게 MGA에 관한 것이고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테스토스테론, 제라놀, 트렌볼론 아세테이트 등은 계산이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잔여물질이 인체에서 어떤 식으로 상호작용하여 작동할지는
현재까지의 지식으로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2. 우유, 유제품
젖소의 우유가 음식을 통한 에스트로겐 섭취의 주요 경로가 된다는
우려 또한 오래전부터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유 및 유제품이 대규모 산업화된 이후로는 젖소를 인공적으로 수정시키고,
연간 300일 이상 착유(搾乳)를 하며,
임신 후반기 젖소의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가 가장 높아져 있을 때에도 착유하기 때문에,
이렇게 생산된 유제품, 특히 유지방에 고농도로 함유된 에스트로겐은 인간에게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2004년 옥스퍼드 저널에 실린 스웨덴의 코호트 연구는
하루 평균 총 유제품 섭취량이 4인분 이상일 경우 장액성 난소암 위험이 2배가량 높아지며,
모든 유제품 중 우유가 가장 연관성이 높았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반면, 2006년 영국 암 저널에 실린 네덜란드의 코호트 연구에서는
유당 또는 유제품의 섭취와 난소암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보고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2007년의 메타분석은 유제품과 자궁내막암과의 연관성을 지지하지 않으며,
가금류, 생선류, 달걀 등은 관련 연구가 적고 연구간 불일치로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고 합니다.
한편, 1980년에 68,019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전향적 코호트 연구인
Nurse's Health Study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지난 26년간을 추적 관찰한 2012년의 한 코호트 연구에서는
우유와 유제품이 약간의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과 관계가 있다고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2013년 옥스퍼드 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서는
고지방 유제품의 섭취량이 많을수록 유방암 사망률이 더 높았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Antonella Zucchetto 등은 교신 논문을 통해
‘이탈리아 코호트 연구의 경우, 유제품 섭취와 유방암 예후와는 관련이 없었으며,
오히려 치즈를 많이 섭취하는 것은 낮은 사망률과 연관성을 보였다며,
위 연구에서 고지방 유제품 중 70%는 버터였고,
건강에 해로운 버터 섭취로 인한 혼재 요인이 있었을 수 있다.’라고 반박하기도 하였는데요,
이에 대해 원저자는 다시금 유방암 진단 전/후 식이요법을 관찰한
두 연구간 설계의 차이를 설명하는 동시에,
고지방 우유가 유방암 사망률을 증가시킨 것은 버터와 같은 유제품의 형태에 의한 것이 아닌,
산업화된 낙농업 관행으로 젖소의 인공적인 임신과 연중 행해지는 착유로 인해
유지방에 함유된 에스트로겐이 많기 때문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 출판된 한 메타분석에 따르면 11개의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를 검토해본 결과,
유제품의 총섭취량은 모든 종류의 암 사망률 위험 증가와는 유의한 관계가 없었으며,
오히려 적은 양의 유제품 섭취는 암 사망률을 낮춰주었다고 합니다.
다만, 우유의 섭취는 남성의 전립선암 사망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켰으며,
이러한 관계는 용량의존적이었다고 보고합니다.
3. 과일과 채소
과일과 채소에는 항암 효과가 있는 다양한 식물성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지만,
30년 이상 계속된 연구에도 불구하고, 암 보호 효과에 대한 확고한 근거는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몇몇 대조군 연구에서는 과일 및 채소 섭취가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상부 위장관 암의 경우 과일과 채소가 위험도를 약간 낮춰준다고도 합니다.
반면 폐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의 역학 연구들은
과일과 야채의 총 섭취량과 위험성 간에 연관성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음을 시사하고 있기도 합니다.
2010년의 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는
‘모든 과일이나 채소, 특정 식물군 또는 짙은 녹색, 잎사귀가 많은 채소,
오렌지색 등의 섭취와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과 관련하여 어떤 연관성을 발견할 수 없었다.’라고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과일 및 채소 섭취량의 증가가 유방암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전향적 연구가 있었지만, 종합적인 결과를 보자면 거의 효용이 없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과일 및 채소와 종합적인 암 발생과의 연관성을 보고한,
최근의 4개의 대규모 전향적 연구들을 살펴보자면,
유럽 10개국에서 실시된 EPIC 연구에서는 과일과 채소의 섭취량 증가가
전체 암 위험의 감소와 유의한 연관관계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이는 흡연과 음주로 인한 암 발생 부위와 큰 연관성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통계적으로 흡연과 음주가 잦은 사람은 과일/채소의 섭취가 적고,
과일/채소 섭취가 많은 군에서는 흡연/음주를 덜 하더라는 것이죠.
폐암을 예로 들자면, 흡연은 암 위험을 약 50배가량 높이는 반면,
과일은 10% 가량의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다고 하니,
실제 과일 섭취가 폐암에 미치는 연관성은 매우 적어지게 되는 것이죠.
그 외 하버드, 일본, NIH-AARP 등의 연구에서는
과일 및 채소와 암 간의 유의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데이터들을 보자면,
과일과 채소의 섭취가 아주 적은 군에 비해서는
중간 정도 양을 섭취하는 군이 암 위험이 낮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반면, 영양이 풍부한 군에서는
과일과 채소 섭취량의 증가가 암 발생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과일과 채소가 영양소를 공급하여 영양 결핍을 예방함으로써 암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섭취가 관련 조직을 ‘건강하게’ 만들지는 못하는 것으로 해석 가능합니다.
4. 생선류
생선류에 포함된 오메가-3 지방산은 호르몬 관련 암의 증식과 진행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오메가-6 지방산의 경우에는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도 보고됩니다.
또 한편으로 오염된 물에서 잡힌 생선류는 유기염소 잔여물이나
폴리염화바이페닐(PCBs) 등과 같은 에스트로겐 활성을 통한
내분비 교란을 일으키는 화학 물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5. 결론
“과도한 육류 섭취는 좋지 않고, 채소와 야채의 섭취가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는 있겠지만,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음식과 특정 질환의 연관성을 도출해내기란 참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앞서 언급한 인위적인 사육 환경, 성장호르몬제 주입, 오염된 환경으로 인한 내분비 교란물질 등의
간접 증거들을 통해 우리는 충분히 의학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겠으나,
실제 특정 질환의 발생률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시키는가는 좀 더 어려운 문제라는 것인데요.
때문에, 육류와 유제품의 섭취가 특정 질환의 발생률을 유의하게 높이고,
과일과 야채의 섭취가 특정 질환의 위험도를 크게 낮춰줄 수 있다는 견해가
너무 비관적이거나 낙관적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는 것이겠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나갔지만,
개인적으로는 육류와 유제품, 우유 등이 자궁질환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사육 환경이나 성호르몬 투여 등의 관련 문제들을 포함해서
그 연관성을 다루는 insight를 가진 데이터는 극히 드뭅니다.
지금까지 거의 대부분의 대조군 연구나 코호트 연구들은
잠재적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 없이 설계되었습니다.
국가별로 산업화된 사육 환경에서 생산된 제품에 따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서로 다른지 등에 관한 상당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이러한 논쟁은 지속될 수밖에 없겠습니다.
하지만 “아직 논쟁중이니까 정답은 알 수 없으니 아무거나 마음껏 드십시오.”라고 해야 옳을까요?
위에서 언급한 외부인자들로 인해 세포독성, 에스트로겐의 작용, 인슐린유사성장인자(IGF)의 작용,
그리고 내분비 교란이 발생하여 각종 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동물연구나 관찰연구들은 점차로 늘고 있습니다.
반면, 반대되는 견해 ‘이정도 용량에서는 괜찮은 듯하다. 크게 해롭지 않은 듯하다.’ 수준에 불과합니다.
여기에는 다양한 교란인자가 통제되지 않은 연구도 많고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섭취하게 되는 외부 유해물질의 총량을 알 수도 없고,
이물질 간 복잡한 인체 내 상호작용 또한 현재로서는 알기 어렵습니다.
다만 ‘불명확함’이 ‘해롭지 않음’과는 다른 의미임은 분명하죠.
일상에서 절제할 수 있는 부분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환자에게 조언을 해주는 게 옳다고 봅니다.
현재까지의 근거들을 종합해보자면,
소고기, 붉은 육고기, 지방, 우유/유제품 등은 되도록 자제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 섬유질, 오메가3 지방산 등은 조금 더 신경 써서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자궁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도 바람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