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의 위험인자는 어떤게 있을까요?[대전 조산기 유앤그린여성한의원]

By 대전본원

# 54. 조산율 및 조산의 위험인자

∎조산율

조산율의 보고는 문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2008년 란셋에 출판된 연구에서는,

미국의 조산율은 12-13%, 다른 유럽과 개발도상국에서는 5-9%로 보고한바 있었고,

비교적 최근인 2012년 란셋에 출판된 전세계 조산율에 관한 체계적문헌고찰에서는,

2010년 한해 약 1490만명의 조산아가 태어났으며,

전세계적으로는 11.1%의 조산율, 유럽국가에서는 5%,

아프리카 국가 일부에서는 18%의 조산율을 보였다고 합니다.

전 세계 조산아의 60% 이상은 남아시아와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 태어납니다.

미국은 선진국 중 조산율이 높은 편인데요,

조산아 출생수로는 전세계 10위 안에 포함됩니다.

65개 국가를 대상으로 1990년과 2010년의 조산율을 비교해본 결과,

조산율은 점차 증가하고 있었으며, 단지 3개의 나라에서만 조산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크로아티아, 에콰도르, 에스토니아)

우측 테이블 1.은 조산의 위험인자에 관한 내용으로 아래에 번역되어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고요.

∎ 조산의 위험인자

위험 인자

교정이 가능한가?

위험인자의 중재가 신생아 출생에 도움이 되는가?

- 세균성 질염

- 흑인

- 코카인 또는 헤로인 사용

- 복부 수술 기왕력

- 원추절제술 또는 환상투열요법(LEEP) 등의 기왕력

- 조산의 기왕력

- 요로감염, 생식기 감염

- 자궁내 감염

- 낮은 BMI (≤ 19.8)

- 갑상선 질환, 당뇨, 고혈압 등 내과질환

- 산모의 육체적으로 힘든 일

- 다태임신

- 치주질환

- 양수과다증 또는 양수과소증

- 성 매개 감염 (클라미디아, 임균, 트리코모나스 등)

- 짧은 임신과 임신 사이 간격 (<18)

- 짧아진 자궁경부 길이 (임신 28주 전 <25㎜)

- 흡연

- 자궁의 기형

- 조기태반박리나 전치태반으로 인한 질출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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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앤그린여성한의원 대전본원

그럼 조산의 위험인자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조산의 임상적 위험인자 중 가장 강력한 한가지는 이전 조산 병력입니다.

산모의 조산 기왕력은 다음 임신에서 조산의 위험률을 1.5배-2배 가량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점은, 이전 조산의 횟수와 출산시

재태연령이 조산의 재발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입니다.

이전에 만산을 했던 경우는 조산의 위험이 낮습니다.

이전 임신에서 쌍태아를 분만한 경우에, 다음 단태임신에서 조산의 위험은

이전 임신의 재태연령에 따라 달라지며,

이전 쌍태아 출산이 30주 미만일 경우 조산의 재발 위험도는 40%가량 높아집니다.

질초음파로 측정상 자궁경부가 짧아진 경우에도 조산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짧은 자궁경부길이는,

임신 24주 이전에 25㎜이하로 정의되며, 이 cut-off 값은 인구기반 연구를 통해 도출되었습니다.

(단, 일부 문헌들에서는 임신 28주까지로 정의)

또 다른 위험인자로 제안되는 것에는, 산부인과적 과거력, 인종, 현재의 임신합병증,

행동학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만,

자료들 간에는 이것이 진짜 조산의 원인인지 이견이 있습니다.

임신 전 치료는 흡연, 만성질환 등의 위험인자를 가진 여성들의 위험인자를 평가하고

조언해줄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원추절제술과 환상투열요법(LEEP) 등의 자궁경부 수술 기왕력은 자궁경부의 손상으로 인해

그간 조산의 위험인자로 생각되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계는 자궁이형성으로의 진행에 기저가 되는 환경학적 요인과 행동학적 요인(흡연 등)

또는 둘 다와 관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소파술(D&C) 등의 자궁내 기구조작 또한 조산의 위험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일부 보고가 있으며,

그 기전은 불분명하지만 자궁내 미생물 번식, 내막의 손상, 환경학적 요인 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다른 요인으로 제시되는 것에는 질출혈, 요로감염, 생식기 감염, 치주질환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한 치료가 조산의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명확히 입증되진 않았습니다.

요로감염의 경우,

초기 연구들에서는 치료되지 않은 임신 초 무증상성 세균뇨증은 조산률을 증가시킨다고 보고하였으나,

이후의 대규모 연구나, 코크란 리뷰 등에서는 상충된 결과를 보고하기도 합니다.

고로, 요로감염의 치료와 조산 예방 간의 연관성 보고는,

신우신염 무증상 감염으로의 진행을 예방한 것에 의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치주질환의 경우에는, 치주질환을 치료하더라도 조산 결과에 영향이 없더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한 연구에서는 오히려 임신 중 적극적인 치주질환 치료가

자발적 조산 위험을 잠재적으로 증가시킨다고 하기도 하였는데요.

치주질환과 조산의 위험 증가는 인과관계가 있다기보다 관련 형질에 기인하지 않을까 추측되기도 합니다.

조산의 행동학적 위험요인에는,

산모가 임신전 저체중인 경우, 흡연, 약물남용, 짧은 임신과 임신 사이 간격(IPI) 등이 있습니다.

산모의 낮은 BMI가 조산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계속해서 제시되고 있습니다.

흡연은 조산의 위험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대부분의 다른 위험요인과 달리,

제왕절개 등의 임신 중 중재 위험 또한 높아진다는 코크란 등의 보고가 있습니다.

미국의 3개 역학조사에 따르면,

조산을 포함한 불리한 주산기결과의 위험은 임신과 임신 사이 간격(IPI)이 18-23개월일 때 가장 낮았으며,

이 범위를 벗어날 경우 증가했다고 합니다. 임신 사이 간격과 주산기결과에 대해서는

이후 슬라이드에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보다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당신의내일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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