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의 위험인자와 진단 [대전 질염 유앤그린여성한의원]

# 4. 질염의 위험인자

질염의 위험인자로 우선 임신이나 호르몬 대체요법을 들 수 있는데
이 시기에 높아진 호르몬 수치가 칸디다균의 유착과 균사 형성을 증가시키고
질의 정상 면역 반응을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항균,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 역시 질염의 위험인자입니다.
역설적으로 질염을 해결하기 위해 처방하는 항생제가 질염을 악화시키기도 하는데
그것은 항생제가 방어 작용을 담당하고 있던 질의 정상 세균총까지 제거하기 때문입니다.

또 면역 억제 및 그와 관련된 통제되지 않은 당뇨를 질염의 위험인자로 들 수 있습니다.
높은 당 수치는 숙주 면역 반응을 손상시키고, 칸디다균의 질 상피 세포로의 부착을 촉진합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작용으로 인해 질 내부에는 당분이 존재하게 됩니다.
질 벽에 글리코겐 형태의 당분이 저장되어 있고 정상적인 질 분비물에도 당분이 녹아 있습니다.

질 내에 있는 당분은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데,
유산균이 질 내의 당분을 분해하여 젖산을 만들어내면
질 내부는 pH 4.5 이하의 시큼한 산성 환경이 됩니다.
너무 적어도 문제, 너무 많아도 문제인 것이 질 내벽의 당분입니다.
만약 단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으로 혈당관리가 잘 안되면
질 내부에 당분이 많아지면서 칸디다가 과증식하는 조건이 만들어집니다.
당뇨병 환자,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 비만한 사람들이
칸디다 질염이 잘 생기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그 외 유전적 소인들 역시 숙주 측 질염의 위험인자에 해당합니다.

행동적 요인으로는 피임약, 피임장치, 질정제, 살정제나 콘돔, 개인적인 위생 관리가 열악한 경우,
의복, 성 습관이나 위생 습관들이 있으며, 이러한 것들이 위험 인자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상식적인 내용들이니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