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무력증

자궁경부무력증이란?

자궁경부무력증은 임신중기 이후 진통없이 저절로 자궁경관이 열리면서 양수가 터지고 조산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유산이나 조산의 대표적 원인 중 하나로, 모든 분만의 0.05~2% 정도를 차지하며 조산의 10%, 임신 중반기 태아 손실의 20~25% 정도의 원인이 됩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문제는 차기 임신에서도 반복되는 경향이 있고, 습관성유산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자궁경부무력증의 원인과 증상

자궁경부무력증은 자궁경부의 지지력이 약해져 발생하게 됩니다. 주로 과거에 자궁경부의 외상 즉 잦은 소파수술이나 원추조직절제술, 전기소작술 등이 원인이 되며 이외에도 원인불명이나 선천성 결손으로 발생되기도 합니다.

자궁경부무력증의 전조증상, 짧은 자궁목

짧은 자궁경부상태가 진행되어 경부 입구가 열리게 되면 양막이 파열되고 태아가 배출되어 자궁경부무력증을 유발하므로, 짧은 자궁목은 자궁경부무력증의 전조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짧은 자궁목은 태아의 성장이 활발한 임신 중반기(16~24주)에 태아를 지지하는 경부길이가 25mm 미만인 상태로 정의하며 산모는 대개 특별한 자각증상 없이 정기검진 과정에서 문제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 경부 길이가 짧은 여성일수록 입원 후 분만까지의 기간이 짧고, 특히 분만 시 임신주수, 입원 후 분만까지의 기간, 조산율 및 신생아 체중 감소가 의미 있는 차이를 보입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과거에 자궁경부무력증을 경험하신 경우 임신을 시도하시기 전부터, 임신 전 자궁을 튼튼히 하는 한약의 도움으로 몸을 만들어 임신을 시도하시는 것이 자궁경부무력증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임신 이후 경부무력증을 진단받아 봉합술을 받은 경우라면, 자궁근을 강화시키는 한약의 복용으로 보다 안전한 임신 기간을 보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논문으로 본 한의학의 조기진통 개선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