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과소증
임산부 100명 중 1명의
양수의 부족 진단,
한약과 침구치료를 통해
정상적으로 유지하세요
양수와 양수과소증이란?
태아는 양막이라고 하는 얇은 막에 둘러 싸여 자궁 안에서 성장합니다. 양막 안에는 양수가 차 있으며 태아는 이 양수 속에 떠서 자라게 됩니다.
양수와 양막은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태아를 보호하는 쿠션 역할도 하고, 체온유지와 세균감염으로부터 태아를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양수과소증은 표준 양수량에 비해 하위 10%이하로 양수의 양이 감소한 경우를 말합니다. 임신 주수에 따른 양수지수(amniotic fluid index, AFI) 를 측정하여 양수과소증으로 진단하며, 임산부 100명중 1명은 양수과소증을 진단받습니다.
양수과소증의 원인과 영향에 관하여
조기양막파수
양수과소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요인은 조기양막파수입니다. 분만진통이 발생하기 전에 퍽 하는 느낌이 들면서 맑은 물이 우르르 쏟아지는 것이 조기양막파수의 증상입니다.
양수유출
양수가 조금씩 시간을 두고 새는 양수유출로 인해도 양수과소증이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분비물이 늘어 속옷을 자주 갈아입게 되는 경우 자세한 검사를 받아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태아 기형
임신 후반기의 양수는 대부분이 태아의 소변으로 구성되며, 이러한 소변 생성에 문제가 생기거나 태아의 비뇨기계의 폐쇄로 인해 소변의 유출이 방해될 때에도 양수과소증이 유발됩니다.
임신 합병증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 임신42주 이상의 과숙임신 등의 고위험 임신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원인 불명의 양수과소증
원인불명의 양수과소증 또한 드물지 않습니다. 양수과소증의 진단에 앞서 부종이나 은근한 복통, 어지러움, 피곤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수과소증이 태아와 임신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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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에 양수과소증이 있으면 태아의 몸이 자궁벽에 닿아 근육과 뼈에 기형이 생길 수 있으며 태아의 자유로운 운동에 제한이 있어 발육에 지장을 받습니다. 임신 후기에 발생할 경우 탯줄이 압박되어 갑작스러운 태아 사망도 가능하고, 태아의 폐운동이 원활하지 않으며 폐성숙이 잘 이루어질 수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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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이 불충분하여 양막이 태아에게 유착되는 수가 많고 분만이 지연되며 태반의 조기 박리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심한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조기에 양수과소증이 나타날수록 예후가 좋지 않고, 임신 37주 이전에 진단되었을 때 조산이 3배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양수과소증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임신 전 자궁을 튼튼히 하고 건강한 임신을 만드는 엄마의 준비입니다. 양수과소증의 치료로는 수분섭취 및 수액요법과 함께 안정을 취하도록 하거나 자궁에 직접 양수 주사를 시행 하기도 하며, 혹은 조기분만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의 효과와 지속성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고, 그 효용성에 대한 의견 또한 분분한 상황입니다.
조기양막파수로 인한 양수과소증은 빠른 산부인과 처치가 최선인 반면, 원인불명의 양수과소의 경우 일반적인 기대요법과 양수주입보다 한의학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모체의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태반 기능을 향상시켜 양수량을 증가시키는 것에 치료의 초점을 둡니다.
한약과 침구치료를 통해 모체가 충분한 혈액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더불어 태아로의 원활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게 하여 자연스레 양수의 적정한 양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양수과소증을 극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임신유지를 돕고 산모와 태아의 건강요인을 개선하는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