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을 치료함에 있어 한약과 양약,어느쪽이 여성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가?[대전 유앤그린여성한의원]
자궁내막증은 예전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있으며
앞으로도 여성이 생리를 하는한은 존재할 자궁질환으로
가임기여성이라면 누구나 발병가능성을 안고있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이 자궁내막증은 에스트로겐 의존성 질환인만큼 일정시간 치료가 된다고 해도
폐경까지는 언제든지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양약의 호르몬제이든 한약이든
어느쪽으로든 약물에만 의존해서 관리하고자 해서는 안되는 질환입니다.
현대에 들어 자궁내막증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것은 면역력저하와,
일회용품과 인스턴트 음식을 비롯한 건강하지 못한 먹거리에서 비롯되는 경향이 강하고,
운동부족과 같은 생활상의 습관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보여집니다.
계지복령환이 자궁내막증에 효과적인 환약임은 많은 연구를 통해 검증되었으며,
대한민국 대다수의 한의원에서 처방받으실 수 있는 약임을 강조하겠습니다.
또 일반적으로 생리통이나 배변통이라는 증상으로 드러나는 자궁내막증의 신호를
그다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진통제로 버티다가 생활교정보다는
손쉬운 복강경수술을 받고 재발되는 형태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면서 고생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이는 단순히 참기힘든 통증의 문제로만 끝나지않고 임신이라는 문제에도 영향을 주기에
병을 키워 한의원을 찾는 분들이 많이 보여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자궁내막증,대개는 수술에 앞서 산부인과에서 처방받는 호르몬제와 진통제로 관리를 합니다.
상대적으로 한약은 비용면에서 부담스럽고 산부인과에 비해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통증의 문제를 단시간에 해결할 수 없기에
보다 쉬운 방법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궁내막증의 그런 관리방식은 한계가 있습니다.
아래는
자궁내막증의 보존적 치료 후 한약이 삶의 질을 개선,
자궁내막증 수술을 받은 총 320명의 환자를
무작위로 한약 복용 군과 양약복용군으로 나누어 비교분석한 연구결과입니다.
한약을 복용하는 160명은 증상에 맞춰 活血和瘀하는 처방을,
양약을 복용하는 군은 여성호르몬을 억제하는 게스트리논을 복용하였습니다.
치료전에
한약 치료군은 통증과 불편함, 활력과 피로, 수면과 휴식, 운동성, 삶의 활력, 업무능력,
부정적인 감정, 건강과 사회 활동, 여가활동, 식욕, 삶의 질에 대한 점수,
전반적인 건강정도의 12개 항목에서 현저하게 높은 점수를 기록하였습니다.
반면 양약치료군은 통증과 불편함, 새로운 정보를 얻을 기회,
삶의 질 점수, 전반적인 건강정도의 4가지 항목에서 호전을 보였습니다.
불가피하게 수술을 한 경우 한약으로 관리했을 때 여성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많은 양약과 비교했을 때 당연한 결과입니다.
연구에 사용한 게스트리논은 남성호르몬의 일종입니다.
그 부작용은 남성호르몬의 증가, 여성호르몬의 감소 등에 의해
여드름, 지루성 피부, 모발의 증가,
유방의 위축, 쉰 목소리, 성욕의 감퇴, 위축성 질염,
안면 홍조 및 감정의 변화 및 체중 증가, 체액 저류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인위적인 호르몬제의 한계라고 표현할 수 있겠지요.
자궁내막증 수술 후 한약의 복용이 호르몬제 복용과 유사하거나
더 나은 효과를 보여준다는 것은 단순한 부작용의 유무를 떠나
전반적인 건강관리라는 측면에서도 아주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다 편리하고 자극적이며 손쉬운 생활을 선호하는 이상
여성들의 자궁내막증 발병율은 높아질 수 밖에 없을겁니다.
그린한의원이 15년 전 개원을 해서 여러분과 만나던 시점과 지금을 비교하면
놀라울 정도로 자궁질환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늘었고
특히 자궁내막증의 문제는 단순히 생리통의 부담을 넘어
난임문제로 연결되는 시점에 와있다고 판단됩니다.
날이 갈수록 복강경수술을 통해 자궁내막증(종)의 수술을 받는 여성들도 늘어나고
이어 재발하는 문제로 고심하는 분들도 늘어납니다.
그리고 자궁내막증은 자궁선근증으로 이어지기도 하며 자궁적출의 문제까지 맞닿아있습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로 몸의 상태를 개선하고 문제점들을 일정부분 해결할 수 있으나
재발을 장담하거나 완치를 약속하지는 못합니다.
그렇다고 평생 한약과 한의학의 도움으로 폐경까지 유지해야만 하는가? 하는 문제...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자궁이 보내는 작은 신호,생리통의 문제부터 소홀히 하지않고,
한국 전통식 식사..(콩과 야채 위주..)와 규칙적인 운동,생리기간동안의 성적자극 금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특히 하체를 보온하는 의복문화,환경호르몬의 문제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등등..
지극히 일상적이고 보다 정성을 필요로 하는 생활을 하실 필요가 절대적으로 있습니다.
생리혈의 역류,,,면역력의 저하,,,유전적인 문제,, 자궁내막증의 발병은 여러가지 관점에서 바라보지만,
확실한 것은 현대에 와서 더 문제가 되고 있다는겁니다.
결국 큰 테두리에서 보면 생활질환인거에요...
한약을 드시고 침을 맞고 뜸을 뜨고 좌훈을 하는 것은
자궁내막증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평생 그렇게 살 수는 없습니다.
그린한의원이 여러분을 만나면서 ..시간이 갈수록 느끼는 문제는
의학이 해줄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최소한의 복약,최소한의 치료..그리고 그 다음 몫은 본인의 노력으로 극복하고 채우는 것입니다.
자궁내막증을 치료함에 있어 한약이 양약치료와 동등하거나 보다 효과적이며
여성의 삶의 질도 개선시킬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소한의 한의학의 도움을 받은 후에는
여러분의 먹고 마시고 운동하며 개선시켜 얻을 수 있는 삶의 질이 더 중요하고
효과적이며 아름답기까지 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