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에게서는 좀 다르게 나타나는 다낭성난소증후군 증상 [대전 유앤그린여성한의원]
생리불순이나 난임으로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는 진단명을 알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임여성의 4~8%에서 발생하는 흔한 내분비질환이며 난임의 흔한 원인 중 하나라고 하니,
특히 평소에도 무월경이나 희발월경 등 불규칙적인 생리를 경험하신 분들의 경우
임신준비과정에서 한번쯤 자세한 검진을 받아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내분비대사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만성무배란 및 고안드로겐혈증 증후군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그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고안드로겐혈증
2. 무배란 및 희발배란
3. 초음파검사상 다낭성난소 소견
4. (관련질환의 배제)
이렇게 간단하게 표현하긴 했지만 진단기준이 다양하며
고안드로겐혈증이 없거나 생리주기에 특별한 문제가 없음에도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증상(표현형)이 다양한 이유는, 진단기준에 논란이 있는 이유는,
아마도 인종별로 차이가 있기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한국여성"의 다낭성난소증후군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겠지요.
우선, 다낭성난소증후군에 대해 인종별 증상차이가 있는가?에 대한 논문을 먼저 살펴보면,
- 다모증은 백인들에게서 더 많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 고안드로겐혈증의 비율은 비슷했고,
- 초음파검사상 다낭성난포는 동양인에게서 더 많이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 alt="05" width="960" height="640"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6923" />
특히, 고안드로겐혈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다모증은 그 빈도가 한국에서 매우 낮습니다.
인종별로,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에게서 다모증이 나타나는 빈도를 평가하였는데,
서양인의 50~80%에서 다모증이 있었던 반면,
아시아인은 단지 9.4~34.8% 그리고 한국인은 7.1%만이 다모증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임상에서는 우리나라에 맞는 진단기준이 필요하고 더 유용할 것입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일종의 대사문제로, 비만이나 당뇨같은 다른 대사문제를 동반할 가능성이 큰데요,
이또한 인종별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인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 중요한 병인인 인슐린저항성과
이와 관련된 대사 이상의 양상을 관찰하고
인슐린 작용과 연관된 IRS-1, IRS-2, calpain-10, 그렐린, 아디포넥틴 유전자다형성을 분석하였는데요,
(최근에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의 병인을 밝히기 위해 유전자쪽으로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요.)
1. 비만 평가기준의 하나인 체질량지수(BMI)가 동양과 서양에서 다르게 적용된다는 것 아시죠?
서양에서는 BMI 30이상, 동양에서는 BMI 25이상을 비만으로 보는데,
이렇게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비만빈도가 서양인에 비해 더 낮았습니다.
2. 내당능장애(당뇨 전 단계)의 비율에서도,
서양인 PCOS환자의 31.3%, 한국인 PCOS환자의 18%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이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은 동일 연령대의 여성보다 2~3배 높았습니다.)
즉, 한국에서는 뚱뚱하지 않더라도, 혈당이 높지 않더라도,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여성에게는 한의학적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가 더 적합하지 않을까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인종별 다낭성난소증후군 증상이
인종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문제에 대해서 다뤄보았습니다.
임신문제에 있어 다낭성일지라도 배란만 되면 되는거 아닌가 싶겠지만,
배란유도 후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최종적인 착상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기에
배란유도제 복용이나 주사의 힘을 빌리는 것을
성급히 단정지을 일이 아닙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도 꾸준한 한약복용과 치료를 통해 충분히 자연배란과 자연임신이 가능합니다.
유앤그린한의원 홈페이지에서 다낭성난소증후군을 극복하고 자연임신에 성공한
그린미즈들의 여러 후기들을 보실 수 있답니다.
자연임신으로 가는 길, 유앤그린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