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의 생활관리 [대전 골반염 유앤그린여성한의원]
# 36. 질염 및 골반염증성질환의 한의학 치료
질염 및 골반염증성질환은 한의학적 관점에서
하복통증, 대하(帶下), 징가(癥瘕), 불잉(不孕)과 연관지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주로 습열(濕熱)이나 어혈(瘀血)로 변증될 수 밖에 없으며,
만성으로 진행된 경우는 허증(虛證)이 되기 쉽습니다.
교과서에는 통치방으로 홍등패장산(紅藤敗醬散) 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 37. 질염 및 골반염증성질환의 변증시치
교과서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변증하는데 모두들 아시는 내용일 것입니다.
저는 실증(實證)과 허증(虛證)으로 대별하여 처방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후에 따라나오는 케이스에서 살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37. 질염의 생활관리
다음으로는 질염 예방을 위한 생활관리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첫 번째 목욕탕과 수영장, 스파 이용을 자제시키고,
다음으로 외부생식기 부위를 잘 씻은 후 습하지 않게 건조시키게 해야 합니다.
너무 깨끗하게 씻는 것 역시 문제입니다.
냄새를 제거하고 살균할 목적으로 향이 강하고 세척력이 강한 비누를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성관계 후에 지나친 질 세척은 금지시켜야 합니다.
질 내부를 깊이 세척하는 것은 오히려 질 내부 산도를 희석시킵니다.
반복적인 질 세척은 정상적인 질 내부 생태계를 방해하여 질염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질 세척이 질염을 예방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또 향이 강한 탐폰이나 생리대로 인한 자극을 피하게 해야 합니다.
배변 습관이 잘못된 분들도 있습니다.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뒤 앞에서 뒤 방향으로 닦아내게 해야
대변에 포함된 세균이 질로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성 접촉을 통한 감염을 예방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성관계 시 남성에게 콘돔을 사용하게 하셔야 합니다.
면 소재의 속옷 역시 도움이 됩니다.
미생물을 습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환풍이 잘되고 건조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