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전 증후군은 언제 치료받아야 할까요? .[대전유앤그린 여성한의원]
그린 여성 한의학-월경이 상
생리전 증후군은 언제 치료받아야 할까요?
"매월 생리가 시작되기 전이면 생기는 증상들"
많은 여성들이 생리가 시작될 시기가 오면, 몸 상태가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요.
몸이 무겁거나, 식욕이 왕성해지는 것 이외에도 보다 심한 증상으로 고통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가임기 여성에 있어, 생리가 시작되기 전에 증상이 시작되며
이어 생리와 함께 자연스럽게 소실되는 증상을 생리전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가임기 여성의 50~80%는 생리전 증후군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중 약 절반이 보다 심하고 치료가 필요한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생리전 증후군은 배가 무지근하거나 허리가 아픈 신체적 증상이외에도
기분이 우울하고 불안하거나, 몸이 붓고 무겁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소화장애가 생기는 등
다양한 심리 및 행동 증상을 포괄하며, 개인에 따라 다양한 정도로 나타나게 됩니다.
"생리전 증후군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생리전 증후군을 일으키는 명확한 원인과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생리 주기에 따른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생리전 증후군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추측되는데요.
이외에도 뇌신경계의 신경전달물질의 활성화 이상이 증상을 유발하는 요소가 되며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비롯한 정서적 자극과 전신의 복합적인 요인이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생리 전에 나타나는 이러한 신체 변화와 이로 유발되는 증상들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정도를 넘은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겪고 삶의 질이 떨어진다면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전 증후군을 위한 침 치료 언제 받아야 할까요?"
생리전 증후군에 시행된 각기 다른 시기의 침 치료 :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 분석
Acupuncture for Premenstrual Syndrome at Different Intervention Time: A Systemic Review and Meta- Analysis
위 논문은 생리전 증후군에 대한 침 치료 시기에 따른 치료율의 차이를 다룬 연구입니다.
생리전 증후군에 대한 침 치료와 가짜 침 치료, 약물치료, 무처치의 치료 효과 비교를 다룬
총 1103명의 여성이 포함된 무작위 대조군 시험 연구 15편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이 이루어졌습니다.
생리전 증후군에 대한 침 치료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치료율에 대한 비교가 이루어졌습니다.
침 치료를 받은 그룹의 경우 거짓 침 치료를 받은 그룹과 비교하여 더 높은 치료율은 보여주었습니다.
(OR = 23.02, 95% CI (8.66, 61.18), P<0.00001)
생리전 증후군의 침 치료 시기에 따른 치료율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하위집단 분석이 이루어졌습니다.
연구마다 생리 전 2주 전, 10일 전, 7일 전, 증상이 발현되는 시점에 각각 침 치료가 이루어졌는데요.
이를 종합해본 결과 침 치료 시기에 따른 치료율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습니다. (P =0.61).
"침 치료는 생리전 증후군에 유효하지만 치료 시기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생리전 증후군은 여성마다 다양한 정도로 나타나는 만큼
증상이 가볍다면,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아도 저절로 소실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운동과 카페인, 음주, 단 음식 제한 등의 식습관 개선을 비롯한
생활 관리를 통해 증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극심한 경우라면 무조건 참기보다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요.
먹는 피임약, 진통제, 항우울제 등이 생리전 증후군의 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해 사용되지만
위와 같은 약물 치료에도 효과가 제한적이거나 약물치료에 거부감으로
치료적 대안과 체질 변화를 위해 한의학적 치료를 찾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특히 위 연구에서 나타난 것처럼 침 치료가 치료 시기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은
치료 시점을 제한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시사하며 여성의 증상에 따라 적절히 적용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생리전 증후군의 증상으로 인해 고통받는 뿐만 아니라 생리가 시작되기 이전에도
생리전 증후군을 치료하는 한의학적 침 치료를 받아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