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두통엔 진통제보다도 한의치료![대전 유앤그린 한의원]
그린 여성 한의학 - 통증 클리닉
경추 신경의 문제로 발생한 두통을 해결하는 한의 치료
"오랜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의문의 두통"
유독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 오슬오슬 날씨가 추워질 때 바람을 맞은 날,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보신 경험, 다들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두통은 전 세계 인구의 약 52%가 매해 경험하는 흔한 질환인데요,
머리의 문제가 아닌,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한 목의 문제로도 두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
여러분도 알고 계셨나요?
일차성 두통의 한 종류인 경추성 두통은 일반적인 두통과 달리 구부정한 자세,
일자목, 거북목 등으로 인해 후두근과 흉쇄유돌근, 상부 승모근이 경직되어 발생하는 두통입니다.
앞서 언급한 근육들은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의 대다수가
단축되고 긴장되어 있는 근육인 만큼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현대인들은 항상 경추성 두통에 이환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죠.
일반적으로 경추성 두통은 후두부에서 시작되어 전두부까지 느껴지는 일측성의 통증,
어깨와 팔의 통증, 어지러움, 메스꺼움, 시야 흐림과 더불어 발생하는 경추의 운동 범위의 감소,
특정한 목의 움직임이나 자세, 국소 압박 같은 물리적 자극에 의한 증상 악화 혹은 유발 등을 동반합니다. 만성 두통 환자의 15~20%를 차지할 정도로 만성 환자가 많은 두통인 만큼,
대개 경추성 두통은 장기간의 약물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양방에서는 이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엔 경추부의 선택적 신경차단술을 통해
확진 및 향후 치료 방침을 결정하곤 합니다.
단기적인 통증 호이 선택적 신경 차단술의 경우 전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여전히 장기간의 효과는 아직 제한적인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경추성 두통에 한의 치료가 설득력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논문이 있어,
오늘은 이를 여러분께 한번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추나와 병행한 전침 치료의 경추성 두통에 대한 효과
Spinal manipulation and perineural electrical dry needling in patients with cervicogenic headache: a multicenter randomized clinical trial
위 논문은 경추성 두통을 앓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추나와 전침 치료가 얼마나 유의한 효과를 나타내는지, 일반적인 부드러운 수기요법과 운동 요법에 비해 얼마나 효과적인지 알아보기 위해
진행된 무작위 대조군 연구에 대한 내용으로,
142명의 경추성 두통의 진단 기준에 부합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환자들은 무작위로 상부 경추 및 흉추의 추나 치료와 전침 치료를 시행한
추나 전침 병행군과 일반적인 가벼운 수기요법과 운동 요법을 시행한 대조군으로 나누어져
4주의 치료를 시행, 3달까지 경과 관찰을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치료 1주, 4주, 3개월 후 두 군의 환자들의 두통의 강도 (NPRS), 목 불편감 (NDI),
두통 발생 빈도, 치료를 통한 개선 정도 (GROC)를 측정하여 치료 효과를 비교하였습니다.
실험 결과, 추나 전침 병행군은 치료 및 3개월까지의 경과 관찰 이후 대조군에 비해
두통의 강도가 유의하게 감소하였습니다. (F=23.464, p<0.001)
두통의 빈도 (F=13.407, p<0.001)와 목의 불편감 (F=10.702, p<0.001) 역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습니다.
추나 전침 병행군의 환자들은 또한 3개월의 경과 관찰까지의 기간 동안 발생한
두통의 발생 시간 역시 감소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p<0.001)
이를 미루어 볼 때, 경추성 두통의 치료에 있어 추나 및 전침 치료를 병행하는 것은
일반적인 요법에 비해 다방면에서 두통의 다양한 증상들에 더 효과적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추나 전침 병행군의 환자들은 3개월까지의 경과 관찰 이후
치료를 통한 개선 정도의 측면에서 성공적인 치료를 경험한 환자의 수 (n=57, 77%)가
대조군 (n=10, 15%)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많았으며 (X2 =54.840, p<0.001),
3개월까지의 경과 관찰 후 증상이 완화되어 통증 감소를 위한 약물 복용을 그만둔 환자의 수 역시
추나 전침 병행군 (n=49, 66%)이 대조군 (n=14, 21%)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많았습니다. (X2 =29.889; p<.001)
이를 미루어 볼 때, 추나 및 전침 치료의 병행은 경추성 두통에서 양과 질적인 측면 모두
기존의 요법에 비해 우수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경추성 두통의 치료에 효과적인 한의 치료"
오늘은 경추성 두통에 대한 한의 치료의 효과를 알아보았는데요,
교통사고로 인한 경추부의 편타성 손상 등에 추나 치료가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점을 보았을 때,
같은 경추부의 근골격계 이상으로 인한 경추성 두통에도 역시
추나 치료를 비롯한 한의 치료가 유효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 있겠습니다.
위 논문에서 제시한 긴장 단축된 경부 근육을 풀어주고 교정함으로써
두항부의 통증을 치료하는 치료 방법은 한의학에서 과거부터 말해온 표치와
본치의 개념에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겠죠.
경추성 두통 외에도 긴장성 두통, 편두통 등의 다양한 일차성 두통들에 대해 한의 치료는
여러 임상 현장에서 뛰어난 치료 효과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으로 매일 불편을 겪고 차도를 보지 못하고 계신다면,
본원에 내원하셔서 한번 진료 후 치료 시술을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상쾌해진 머리와 함께 내일이 활기차 지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