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치료의 부작용을 침치료가 줄일 수 있다!.[대전유앤그린 여성한의원]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유방암에 대한 걱정을 해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여성들이 자주 경험하는 유방의 통증과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은
심각한 질한과 관련이 있기보다는
유방자체의 생리적 변화에서 비롯되는 주기성 유방통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하더라도, 항상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가지고,주기적인 진단과 검진을 받는 것이
유방암을 예방하는 바람직한 태도겠죠.

유방암의 발생과 성장에 관여하는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그 중 특히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은 여성과 땔 수 없는 만큼,
유방암과도 밀접한 관계를 갖습니다.
의학적으로 유방암의 종류에 따라, 에스트로겐이 암에 미치는 영향은 다릅니다.
그 가운데, 전체 유방암의 약 60%인,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경우,
에스트로겐이 유방암의 성장과 재발의 전 과정에 영향성을 가진다고 여겨지며,
그 결과 암에 대한 에스트로겐 영향성을 조절하기 위한 목적으로, 항 에스트로겐 치료가 시행됩니다.

그러한 치료의 일환으로 사용되는 것이
‘타목시펜이나 아로마타제 억제제(페마라)’와 같은 호르몬치료제입니다.
이와 같은 호르몬 치료는 대부분 경구로 복용되며,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이후 장기적으로 재발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일련의 치료과정들이 유방암 성장 억제와 재발 전이 억제를 통해,
유방암 여성의 생존률을 증가 시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겪는 부작용으로 인한 고통 또한, 삶의 질이라는 측면에서 간과할 수 없습니다. 또한 호르몬 치료가 장기간의 치료기간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부작용으로 고통은 더욱 눈 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침치료가 유방암 치료 약물의 부작용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콜롬비아 의대교수 팀이 미국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발표하다!

유방암 여성의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은 동서양을 따지지 않는거겠죠.
최근 침 치료가 유방암 치료에 따른 약물 부작용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미국 유수의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침 치료가 유방암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처방하는 아로마타제 억제제의 부작용인
관절 통증을 개선시켜 유방암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인데요,
외과 이슈를 다루는 월간지 ‘General Surgery News’는 지난 22일
‘침 치료, 아로마타제 억제제 관련 관절 통증 감소’ 온라인판 기사에서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콜롬비아대학 의료센터의 돈 허쉬먼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최근 중간 연령이 60세인 환자 226명의 환자를 진짜 침 치료 그룹, 가짜 침 치료 그룹,
대기 그룹으로 나누어 침 치료에 따른 통증 완화 여부를 연구했으며
기본 연구 종료 시점은 6주 연구는 추가 6주 동안 개입을 유지한 후 1
2주간은 개입하지 않은 채 관찰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 결과 콜럼비아대 의료센터 내 허버트어빙종합암센터에서 유방암 분야를 맡고 있는 허쉬먼 교수는
“일차 결과 측정에서 통증 정도를 파악하는 BPI( Brief Pain Inventory)는
6주차에 진짜 침 치료 그룹과 가짜 침 치료 그룹 사이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이 차이는 진짜 침 치료 그룹과 대기 그룹 사이에서도 나타났으며,
가짜 침 치료 그룹과 대기 그룹간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허쉬먼 교수는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유방암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 수용체 치료에 굉장이 효과적이라면서도
“여성들은 이 약물의 부작용인 관절 통증 때문에 조기에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데,
이렇게 되면 유방암 치료에 효과가 없다”
하지만 “통증 완화를 위한 침 치료 등의 비약물적 요법은 공공 보건 영역에서 우선순위가 될 수 있다”며 “저는 유방암에 따른 관절통 치료를 위한 침술 보험 적용에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고
뉴스에서는 전하고 있습니다.

이 뉴스를 보셨나요? 유방외과 전문의 선생님들!!ㅋ
자,내친 김에 유방암의 부작용과 침치료에 관한 다른 논문도 살펴보도록 합니다.^^

이 논문은 유방암 호르몬치료에 병행되는 침치료가,
호르몬치료의 흔한 부작용인 통증에 대해 미치는 효과를 연구한 내용입니다.
침치료에 관한 무작위대조군 연구 5개를 선별하였으며,
총 181명의 환자의 통증변화 수치를 측정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메타분석 결과, 침치료가 시행된 6-8주 이후에,
통증수치를 나타내는 BPI 점수와
WOMAC의 점수가 상당히 감소하였으며, 침치료에 따른 부작용도 확인 할 수 없었습니다.
이를 통해, 침치료가 유방암 환자의 장기적인 보조적 치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으며,
통증감소와 삶의 질 증가라는 측면에서의 효용가치 또한 임상시험을 통해 증명하고 있습니다.

위는 유방암 절제술을 받은 여성들에게 침치료가 가지는 효과를 연구한 논문입니다.
유방암 절제술을 받은 30명의 여성들을 조사하였으며, 침치료 이후의 변화를 측정하였습니다.

침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군과 비교하여 침치료를 받은 환자군에서 신체적 증상으로의 통증,
매스꺼움과 심리적 증상으로서의 긴장의 수치가 현저히 감소함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임상에서 침치료는 다양한 부분에 긍정적인 치료효과를 가집니다.
위에서 언급한 통증, 매스꺼움 등의 증상을 조절하는 효과 뿐만 아니라,
질환 자체에 대한 치료와 재발방지 효과를 가진다는 연구도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미 다들 아시다시피 침치료가 부작용이 거의 없는,
좋은 치료라는 사실이 더욱 연구로써 입증되는 것이지요.
이런 연구들을 통해 더 많은 환자분들이 한의치료의 효과를 접하시는 계기가 되는 것이
바람직한 의료의 방향이라고 생각되는데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늘 주제가 유방암인만큼, 조금 무거운 얘기가 될 수 있었겠지만,
한의학이 가지는 다양한 부분에서의 치료 효과 그리고 그를 통해,
유방암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사실,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근거중심의학 [Evidence-based medicine]에 기반하는 한의학.^^

참고문헌
1.Chen L et al. Effect of acupuncture on aromatase inhibitor-induced arthralgia in patients with breast cancer: A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Breast. 2017 Jun;33:132-138
2.Bae K1 et al. Acupuncture for Aromatase Inhibitor-Induced Arthralgia: A Systematic Review.. Integr Cancer Ther. 2015 Nov;14(6):496-502.
3.Jessica Quinlan-Woodward et al. Assessing the Impact of Acupuncture on Pain, Nausea, Anxiety, and Coping in Women Undergoing a Mastectomy. Oncol Nurs Forum. 2016 Nov 1;43(6):725-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