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피임약의 복용은 자궁내막을 얇게 만들어 임신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대전 여성 그린한의원]
성문화 개방과 더불어 젊은 여성들의 피임을 위한 경구피임약 복용도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피임약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테론을 주성분으로 하며
여성의 호르몬상태를 인위적으로 조절하여 배란이나 착상에 관여하여 임신을 저지합니다.
과거에 비해 경구용 피임약의 부작용은 많이 줄어들었으나
부정출혈 및 주기적 출혈이나 유방의 울혈감.메스꺼움 피부발진등을 흔하게 경험할 수 있고
혈관의 수축 및 혈전을 유발할 수 있는 큰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실제 혈관질환을 안고있는 여성에게는 피임약 투약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드물게는 피임약의 복용으로 아나필락시 쇼크가 발생하기도 하구요.
또 일부 산부인과에서는 경구피임약을 투여하는 경우 1년에 한번씩 자궁, 유방, 복부 등에 대한 검진을 받기를 권유합니다.
만약에 있을 수 있는 인위적인 호르몬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즉 문제점들을 최소화하고 관리하기 위해서인데요,
많은 여성들이 처방으로 받거나 자의적으로 피임약을 구입해서 복용 할 뿐 정기적인 검사는 받지않는 편입니다.
자연에서 얻은 약재들로 구성된 한약과 달리,
화학약품인 양약은 장기복용시 부작용을 드러낼 수 밖에 없습니다.
경구피임약의 경우에도 이런 문제점만이 아니라
장기복용시 임신을 방해하는 문제점도 유발한다는 사실!!!
경구피임약의 장기복용은 자궁내막을 얇게 만들어 수정란의 안정적인 착상을 방해합니다.
오늘 소개할 논문은 장기간 피임약의 복용과 자궁내막의 두께에 관한 내용입니다.
시험관시술에서 냉동배아 이식을 준비하는 13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자궁내막의 두께를 측정하고 피임약의 복용에 대해 조사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내막의 두께가 7mm 미만이면 착상이 어렵다고 봅니다.
표를 보면 자궁내막이 7mm 미만으로 얇은 사람들의 평균 피임약 복용 기간은 9.8년으로 나타났으며,
7mm 이상인 사람들의 평균 피임약 복용 기간은 5.8년으로 나타났습니다.
5년 이상의 장기간의 피임약의 복용은 적절한 자궁내막의 성장에 영향을 미쳐
시험관 시술의 실패 확률이 높아지고 착상을 위해 더 장기간의 자극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물론 피임약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면도 있습니다.
내막을 증식을 억제하고 월경량을 줄여 자궁내막증의 진행을 막으며
자궁내막암, 난소암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그에 반해 출산경력이 없는 가임기여성의 피임약 장기복용이
오히려 자궁내막증을 일으킬 확율이 높다는 연구도 있구요.
아직 더 많이 연구되어야 하는 부분이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피임약의 복용을 고려할 수도 있으나,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은 장기간의 피임약 복용에 신중해야한다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피임약의 성분이 내막을 얇게 만들어 착상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기에
장기복용의 경우에는 당연히 몸이 호르몬제에 길들여져 있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임신을 원하지않던 시절동안 안전하다는 이유로 장기복용하시던 분들은,
임신을 원하는 시점에서 힘든 시간들을 보내야 할지도 모릅니다.
건강한 임신은 임신을 계획하는 그시점부터가 아니라,
엄마가 될 수 있는 몸을 갖고 태어난 여성의 전반적인 삶속에서
준비되어져야 하며
이는 자기자신을 돌보고 건강을 챙기는 여성,신중함으로 삶을 사는 여성으로 표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