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이제 한약치료로 접근해보세요. [대전유앤그린 여성한의원]
그린 여성 한의학-자궁난소질환
생리통 이제 한약 치료로 접근해보세요.
"생리통의 특징적인 양상과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여성은 가임기 동안 반복되는 생리주기를 갖게 되는데요.
매달 나타나는 생리는 자궁 및 골반의 상태와 호르몬 변화를 반영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과정이라면 난소에서 배란을 준비하며 증식된 자궁내막이
원활한 배란 이후에 임신이 되지 않으면, 황체호르몬이 줄어들고 탈락하게 되고
이러한 주기적 과정이 수월하게 반복되는 것이 바로 정상적인 생리가 이루어지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항상 이렇게 생리가 원활하게 진행되는 경우만 있는 것은 아닌데요.
만약 앞서 언급한 생리의 과정 중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생리의 변화로 나타나게 되며
가장 대표적인 문제로는 하복부와 골반의 통증으로 나타나는 생리통이 있습니다.
생리통은 선행 기저질환의 유무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먼저 골반 내 일차적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 속발성 생리통이라고 하며,
반대로 골반과 자궁 내 병변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 원발성 생리통이라고 분류합니다.
"원발성 생리통, 어떠한 치료 방법들이 있을까요? "
이러한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생리통의 치료에 앞서 기저 질환이 존재하는 경우
일차적 원인이 되는 자궁과 골반의 기저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여성들(60-88%)이 호소하는 생리통은 원발성 생리통으로
통증이 경미한 경우라면 생리가 시작되고 하루 이틀 정도 지속되다 자연스럽게 그치지만
통증이 극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스트레스의 주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여성들이 생리통이 시작되면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데요.
소염진통제는 생리통의 일차적 원인인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그로 인해 유발되는 자궁수축과 생리통을 경감시키는 효과적인 치료이지만
안타깝게도 일부 여성에 있어서는 소화기계 부작용을 유발하거나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40%에서 소염진통제의 효과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보고한 만큼
소염진통제를 복용함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거나 재발된다는 제한이 있습니다.
따라서 반복되는 생리통을 호소한다면 보다 장기적인 치료를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약 치료는 생리통에 어떤 효과를 보일까요?"
원발성 생리통의 치료를 위한 한약 치료(온경탕) :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 분석
Wenjing decoction (herbal medicine) for the treatment of primary dysmenorrhea: a systematic review and meta ‑ analysis
위 논문은 원발성 생리통에 대한 한약 치료(온경탕)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시행된 연구입니다.
1736명의 여성을 포함한 총 18편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종합하여 분석한 메타 분석으로
골반 검진, 초음파 검사, 복강경 등으로 다른 기저질환이 배제된, 원발성 상리 통을 호소하는 여성을
한약을 복용한 여성(891명)과 NSAIDs를 복용한 여성(845명)으로 나누어 치료율과 통증 지표를 비교하였습니다.
한약 치료(온경탕)은 NSAIDs(소염진통제) 보다 높은 치료율을 보였으며 (RR 1.41, 95% CI 1.24–1.61)
통증 지표인 VAS 와 통증 점수에 있어서도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습니다.
VAS (MD −1.77, 95% CI −2.69 to −0.84) 통증 점수 (MD−1.81, 95% CI −2.41 to −1.22).
결론적으로 한약 치료(온경탕)은 원발성 생리통을 치료하는 데 있어 임상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보고하였습니다.
"한약 치료(온경탕)은 생리통에 있어 높은 치료율과 통증 개선을 보입니다."
오늘 다룬 연구에서는 한약 치료(온경탕)를 통한 생리통의 개선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한약 치료(온경탕)가 생리통에 있어서 치료율을 높이며, 통증 지표를 개선함을 확인하였습니다.
다룬 또 다른 연구에서는 온경탕 추출물이 프로스타글란딘의 길항작용을 보이거나
자궁 평활근의 막전위를 안정시킴으로써 자궁 수축을 감소시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생리통은 매 주기마다 증상의 변화 정도가 다양하며
지속적인 치료가 이루어지기보다는 일시적인 대증요법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 생리가 진행됨에 따라서 자연히 증상이 소실되지만
통증이 극심하거나 지속적으로 만성화되는 경우라면 보다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