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반드시 알아야 하는 정상 생리와 생리통 관리 방법 [대전유앤그린 여성한의원]

By 대전본원

그린 여성 한의학-자궁난소질환

   청소년기 반드시 알아야 하는 정상 생리와

생리통 관리 방법을 알아봅시다.

“정상적인 생리와 초경 시 살펴보아야 하는 점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지금까지 생리에 관한 포스팅들에서는 주로 생리통에 대해서 다루었는데요.

만성화되고 심한 생리통을 치료하는 한의학적 치료방법들 위주로 살펴보았습니다.

한편, 그 이전에 진료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많은 청소년기 여성들에서

생리와 여성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서 접해볼 기회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경험을 통해서 스스로 알게 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적은 편이지요.

오늘은 여성이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생리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정상 생리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생리란 생리 주기에 따라 배란 이후 증식된 자궁 내막이 탈락되어 떨어져 나오는 것인데요.

특히 호르몬의 주기적 변화에 반응하여 자궁내막이 주기적인 증식과 탈락을 반복합니다

정상적인 생리의 범주는 21~35일 사이이며, 생리 기간은 2~7일이지만,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생리량은 평균 30~80ml로 1일 패드 기준 3~5개 정도의 교체 양으로

생리혈의 색깔은 일반적으로 생리혈의 양과 배출 속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이러한 생리의 색깔과 양을 통해서도 자궁의 상태를 유추하는 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초경은 이차성징의 마지막 단계에서 나타나고,

청소년기 여성에서 신체적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큰 변화로

이 시기 부모와 아이 모두 생리와 관련된 올바른 정보를 알아두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의 초경 연령은 만 나이 12세로 일반적으로 중학교 1학년에 해당합니다.

특히 초경이 너무 빨리 시작되는 경우 성조숙증 반대로 너무 늦게까지 초경이 없으면

일차성 무월경에 해당하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초경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초경 후 1~1년 정도는 발달의 미숙으로 불규칙한 월경이 나타날 수 있지만

생리 주기를 3번 이상 건너뛰는 경우라면 무월경에 대한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생리통 양상과 진통제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점”

생리통은 생리와 동반되어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아주 없는 경우도 있지만, 약간씩 정도의 차이로 대부분의 여성에서 나타납니다.

정상적인 생리통과 비정상적인 양상의 생리통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대게 하루 이틀 정도 아프고, 진통제나 피임약으로 충분히 조절된다면 큰 문제가 아니지만

조절되지 않는 심한 생리통의 경우라면 자궁과 난소의 기질적 질환을 염두 해보아야 합니다.

또한 어려서부터 지속되는 생리통이 아니라 성인이 된 이후 발생하거나 심해지는 양상

혹은 이전에는 없다가 출산 이후에 나타나는 생리통이라면 단순히 원발성 생리통 뿐만 아니라

기질적 질환에 의한 이차성 생리통을 의심해 볼 수 있어 더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생리통 또한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여성 건강을 반영하는 징후 중 하나이죠.

출처 : 약학정보원 약학 용어 사전 생리통 약

생리통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지 않고 가장 흔히 하는 방법이 핫팩과 진통제를 떠올리실 겁니다.

특히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은 통증 감소에 도움이 되며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심한 통증으로 상비약인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청소년기 여성이라면 진통제 선택과 복용에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진통제에 포함된 일부 성분들 (무수카페인, 이소프로필안티피린 등)은

대체로 청소년들에게 복용이 권장되지 않으므로 복약 전에 성분을 확인하고

되도록 타이레놀이나 이지엔 6와 같은 단일 성분의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간, 신장 질환 혹은 위장장애를 갖고 있는 경우라면, 진통제 선택에 더욱 주의하여야 합니다.

“생리와 연관되어 나타나는 증상들을 함께 살펴봅시다.”

생리통 이외에도 생리와 연관되어 나타나는 증상들에 대해서도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요.

생리전 증후군, 생리 불순(주기 이상), 비정상 자궁출혈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생리전 증후군은 생리 시작 7~10일 전에 나타나, 생리 시작 후 소실되는

정서적 행동적 증상(복부 불편감, 피로, 긴장감, 우울, 무기력감, 식욕 변화)을 나타내는 증후군입니다.

또한 생리 불순(주기 이상)은 발달 미성숙, 급격한 체중 변화, 스트레스에 따른 호르몬 불균형

이외에도 다낭성 난소 증후군, 갑상선 기능 이상, 고 프로락틴 혈증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생리 불순 시 청소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대한 평가가 중요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생리량 또한 자궁의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기도 하는데요.

과소 월경은 무배란성 월경, 자궁 발육부전, 자궁 내막 유착, 위축 등이 원인이 되고

과다 월경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식증 등이 원인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더불어 호르몬 불균형(스트레스, 과로, 다이어트)과 배란 기능 이상에 의해 나타나는

부정 출혈(기능성 자궁출혈)은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생리의 변화는 자궁과 호르몬 상태를 나타내는 척도가 됩니다 .”

이처럼 생리의 변화는 자궁의 질환을 살펴볼 수 있는 건강 이상 신호인 동시에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로 이어지는 호르몬 축의 기능을 반영하는 증상들입니다.

특히 청소년기가 자궁과 호르몬의 성숙이 이루어지는 시기인 점으로 고려한다면

이 시기부터 생리의 변화를 잘 살펴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두 번 생리를 건너뛰거나 생리통이 극심해지는 것이 별일 아닌 것으로 여겨지지만

반복적인 증상이라면 내 몸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로 여기고 살펴보아야 합니다.

별다른 요인이 없다면 일시적인 생활습관 교정과 대증 처치로 넘어갈 수 있지만

불균형한 호르몬 상태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만성적인 생리통, 생리주기 이상뿐만 아니라

이후 여성 질환과 생식 건강의 이상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기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한의학적인 내용보다는 생리와 관련 증상들에 대해서 더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는데요.

‘정상적인 생리’, ‘초경 시 살펴야 할 점’, ‘진통제 복용 시 주의점’, ‘생리와 관련된 증상들’까지

생리를 시작하는 딸과 엄마 모두 잘 알고 기억해두면 좋을 내용입니다.

더불어 자궁과 호르몬 상태를 나타내는 ‘생리의 변화’를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보다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당신의내일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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