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치료 vs 전침 치료, 요통에 어떤 치료가 더 효과적일까? 한의 치료요법 간의 효과 비교[대전 유앤그린 한의원]

By 대전본원

그린 여성 한의학 - 통증 클리닉

만성적인 요통을 치료하는 다양한 한의 치료

"대다수의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허리 통증"

이 글을 읽고 계신 그린 미즈들 중 허리가 뻐근하게 아파본 적이 없는 분들은

손에 꼽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단순한 과로나 격한 운동으로 인한 순간의 통증이면 문제없겠지만,

한번 허리가 아프고 나선 주기적으로 다시 아파지곤 하죠.

실제로 요통은 유병률이 일생 동안 성인에서 50∼80% 일 정도로,

가장 흔한 근골격계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통은 특히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호발하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이는 여성의 허리, 척추 주위 근육은 그 크기와 근력이 남성에 비해 약하고,

또 여성은 남성과 달리 허리 주변에 위치하는 자궁의 생리적 변화인 생리와 임신을 경험하고

남성에 비해 통증 민감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한 원인이 명확하고 급성으로 발생하는 요통의 경우에는 그나마 차도가 좋으나,

지속적으로, 혹은 재발하는 만성적인 요통을 가진 환자들의 경우 병원에 살듯

자주 다녀도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만성 요통은 허리 통증이 6주 이상 지속되는 상태로,

사람에 따라 그 통증이 몇 달, 혹은 길게는 수년 이상 계속되기도 합니다.

만성 요통은 치료를 받아도 통증이 쉽게 낫지 않으며,

호전되는 거 같다가도 나빠지는 등 호악이 반복되며, 아플 때마다 그 통증이 더 심해지고,

통증의 발생 주기도 갈수록 짧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과를 거치면 결국 나중에는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하지까지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때는 굉장히 심각해진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요부 MRI를 찍어보면 만성 요통의 원인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사실 MRI를 찍어봐도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알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만성 요통을 앓는 환자의 90~95%는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심층적인 문진을 통해 원인을 찾아보면

그 이유는 평소의 잘못된 생활 습관과 연관된 근육과 인대의 문제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원인이 원인이니만큼,

만성 요통은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에서 받는 치료에도 쉽게 호전되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이러한 환자들이 그 대안으로써 침 치료를 선택하고,

좋은 차도를 보여 호전된 사례들 역시 주변에서 많이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요통에 주로 쓰이는 한의 술기로는 대표적으로 일반적인 침 치료와 전침 치료가 있는데요,

전침 치료는 자침 후에 전극을 연결,

지속적인 전기적 자극을 주어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를 주는 침 치료의 한 갈래입니다.

이러한 전침 치료는 자침한 침을 여러 방향으로 돌리거나 넣었다 빼면서 자극을 주는

염전 제삽의 원리를 현대적인 치료 기기를 통해 재해석한 현대 한의학의 대표적인 치료법인데요,

그렇다면 만성 요통에 있어 전침 치료와 일반적인 침 치료, 둘 차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까요,

있다면 무엇이 어떤 방면에서 더 효과적일까요?

오늘은 이러한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만성 요통에 대한

전침 치료와 침 치료의 효과를 비교해 본 논문을 한번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침 및 전침 치료의 비특이적인 만성 요통에 대한 효과

Effectiveness of Manual and Electrical Acupuncture for Chronic Non-specific Low Back Pain: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위 논문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적인 요통에 대해 침 치료와 전침 치료가

얼마나 유의한 치료 효과를 지니는지,

둘 중 어떤 치료법이 더 치료 효과가 높은지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된 무작위 대조군 연구로,

비특이적인 만성 요통으로 진단된 6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환자들은 무작위로 전침 치료군과 침 치료군으로 나누어져 6주간 치료를 받고

3개월까지 경과 관찰이 진행되었으며,

치료 후와 경과 관찰 후 통증의 강도 (NRS)와 장애 정도 (RMDQ), 통증의 질 (McGill Pain Questionnare), 우울감 (BDI), 삶의 질 (SF-36), 치료를 통한 총체적인 증상 개선 정도 (Global Perceived Effect Scale),

움직임 공포증 (TSK)을 측정하여 다각도에서 치료 효과를 비교하였습니다.

실험 결과, 치료 후 침 치료군과 전침 치료군은 모두 허리 통증 강도의 감소와

허리의 운동 장애 개선을 보였습니다. 두 군 사이에 치료 효과의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인 평가 항목에서 침 치료군과 전침 치료군은

전반적으로 치료 효과의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나,

단 하나 움직임 공포증의 경우 치료 후와 경과 관찰 후 모두 침 치료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개선을 보였습니다. (difference= −4.1 points, 95% CI= −7.0 to −1.1)

오늘보다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당신의내일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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