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에 대한 추나 치료의 진통 효과 알아보기 [대전유앤그린 여성한의원]
그린 여성 한의학-기타 여성 관리
동물실험을 통해 알아본 추나 치료의 진통 효과
"여성에서 더욱 쉽게 나타날 수 있는 만성통증"
통각은 물리, 온도, 화학적 자극에 반응하는 통해 수용체를 통해 유발되는 감각으로,
통증은 그 자체로 질병은 아니지만 증상이 지속되는 만성 통증의 경우 따로 질병으로 간주되며
복합적인 유발 원인에 따라 통증의 양상, 정도 그리고 부위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통증으로 인한 불편과 더불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불면, 우울, 활동 감소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만성 통증의 유병률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게 나타나며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만성 통증에 더욱 노출되기 쉬운 경향이 있는데요.
다발성 통증을 호소하는 섬유근통의 유병률은 폐경과 더불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폐경에서의 호르몬 변화, 노화, 불면, 우울 등이 복합적인 통증 유발 요인이 됩니다.
통증의 한의학적 치료방법은 크게 침 치료, 추나 치료, 한약치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만성 통증을 보존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는데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장점이 있고
특히 추나 치료는 통증의 경감과 만성적 기계적 손상 요인을 다루는 치료로써
근육, 인대, 관절을 비롯한 척추의 정렬을 주요 치료 대상으로 하여 적용하게 됩니다.
"통증 모델을 이용한 동물 실험을 통해 알아본 추나 치료의 진통 효과"
랫트의 통증 모델에서 추나 치료의 진통 효과
Analgesic effects of Chinese Tuina massage in a rat model of pain
위 연구는 통증 모델을 활용한 동물 실험을 통하여 추나 치료의 진통 효과를 평가한 연구입니다.
랫트의 왼쪽 종아리 근육에 5.8% 고장성 용액을 주사하여 통증을 유발하여 통증 모델을 구성한 뒤
각각 5분, 15분, 30분간 추나 치료를 시행한 뒤 통증 역치에 대한 변화 효과를 측정하였으며
추나 치료를 시행 한 후에 유발되는 종아리 근육의 조직 변화를 평가하였습니다.
통증을 유발하기 위한 고장성 용액의 주사는 왼쪽 다리에만 이루어졌음에도
우측의 추나 치료는 통증을 유발한 좌측의 기계적 통증 역치를 높이는 효과를 보임으로써
추나 치료가 양쪽 하지의 통증 역치 조절에 관여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각각 5분, 15분, 30분간 시행된 추나 치료가 근육의 조직에 미치는 손상을 평가한 결과
5분과 15분은 조직 손상에 관찰되지 않았지만, 30분간 시행될 경우 경도의 조직 손상이 관찰됨으로써
15분간의 추나 치료가 효과적이며 조직 손상을 유발하지 않은 방법이었습니다.
왼쪽 좌골신경에 대한 전기 자극으로 유발되는 C 군 신경 섬유의 유발 전위를 측정한 결과
추나 치료는 대조군과 비교하여 천층 척수 후각에서 측정된 C 섬유 활동을 감소시켰습니다
"추나 치료는 통증 역치를 낮추며, 통각 수용 섬유의 활동을 감소시킵니다."
오늘은 동물 실험을 통한, 추나 치료의 통증 완화 효과를 다룬 연구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시간 별로 시행된 추나 치료의 통증 역치 조절에 관여 및 조직 손상 여부와 더불어
대측에 시행된 추나 치료가 환 측에까지 미치는 통증 완화 효과를 알아보았습니다.
추나 치료는 신체 표면의 자극을 통해 골격구조를 교정하는 수기 요법으로써
오늘 연구 방법에서 다룬 근막 이완기법을 비롯한 다양한 기법들을 적용하게 됩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오랜 좌식 시간은 골격 구조에 비정상적인 변위를 만들어내기 쉽고
이러한 불균형은 관절의 움직임 감소와 신체 전반에 대한 만성적인 체성기능부전을 유발하고
그로 인해 유발되는 통증, 근육의 긴장 및 움직임 감소가 추나 치료의 주된 적응증이 됩니다.
오늘 다룬 연구 이외에도 추나 치료의 통증에 관한 다양한 신경생리학적 기전들이 제시되는데,
이는 이전에 다뤄온 침 치료의 진통 효과와 일부 공유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정 신경섬유를 자극하는 방식으로써 통증의 하행성 억제 기전으로 통각의 역치를 높이거나
기법에 따른 상호 억제 기전에 따라 근육의 긴장감을 줄임으로써 근긴장을 해소함으로써
잘못된 자세로 인한 근긴장과 만성 통증의 경우라면 추나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