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출혈
산전 출혈은 조산은 물론 주산기
모자 사망의 주요원인이
되는 위급한 징후이므로 조기진단과
처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산전출혈이란?
임신 24주 이후, 분만이 시작되기 전에 나타나는 질출혈을 산전출혈(APH)로 정의합니다. 산전 출혈은 전체 임신의 3~5%에 나타나며, 조산은 물론, 주산기 모자사망의 주된 원인이 되는 위급한 징후로서 산과적 응급 상황으로 간주됩니다.
산전출혈은 다양한 원인질환과 밝혀지지 않은 건강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복합적인 병리 결과이므로,
상당 경우 사전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모체와 태아의 생명에 직결되거나 일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조기진단과 처치가 필요합니다.
산전출혈의 원인과 증상
산전출혈의 원인
산전출혈의 원인 중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질환은 태반조기박리와 전치태반입니다.
이 외에도 경부염, 외상, 외음정맥류, 생식기 종양, 전치혈관 등이 산전출혈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약 40% 가량의 산전출혈은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입니다.
태반조기박리
태반조기박리는 태아가 만출되기 전에 태반이 자궁내벽으로부터 분리되는 상황입니다.
태반조기박리의 발생빈도는 대개 전체 분만의 0.8~1% 정도를 차지합니다.
응급의학의 발달로 예후가 현저히 개선되었지만, 태반조기박리는 여전히 모자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질환입니다. 드러나지 않는 출혈로 인해 병증에 대한 대처가
늦어지고, 대량의 내출혈 과정에서 범발성 혈관내 응고, 신부전에 이름은 물론 심혈관계
허탈을 일으켜 산모와 태아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치태반
전치태반의 태반의 전체 또는 일부가 자궁의 입구인 내자궁구에 인접하여 자리잡은
상태를 말합니다. 발생빈도는 전체 임신의 0.4~0.5%로서, 임신 삼분기에 크고 작은
질출혈을 일으키고 태반조기박리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조산의 위험을 높임은 물론,
분만 중 대량출혈, 혈전정맥염, 유착태반, 자궁무력증 및 자궁적출술의 가능성 등
모체와 태아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엄격한 관리와 분만 전후 치료계획
수립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적극적인 자궁건강개선을 위한 노력이 근본적인 예방책입니다.
임신 계획 시점부터 적극적인 자궁건강개선을 위한 노력이 산전출혈을 예방하는 가장 당연하면서도
근본적인 예방책입니다. 임신 및 분만 과정에서의 건강 문제와 현재 본인의 자궁건강을 보다
꼼꼼히 체크하여 다음 임신을 준비하고, 난임을 겪는 부부 특히 고령의 난임 여성들은 임신 이후의 건강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일상적인 복통과 요통이 동반되거나 불규칙한 자궁수축이 느껴지시는 경우
드러나는 질출혈이 없더라도 비일상적인 복통이 요통이 동반되거나
불규칙한 자궁수축이 느껴지시는 경우 또는 갑자기 일상적인 태동을 느끼지 못하게 될 경우는
미루지 않고 진료를 받으실 것을 권유 드립니다.
한의학 치료
적절한 한약의 복용은 초기 태반조기박리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한약의 복용은 태반으로의 혈액순환을 도와 태반을 통해 혈액공급을 받는 태아의 성장을 돕는 것은
견고한 태반의 형성 및 역할 강화, 태반조기박리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고, 초기의 태반조기박리 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