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부종
임신 중 일어나는 여러 신체 변화는
다양한 질환을 야기시키기도 합니다.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임신 부종
임신 중 하지 부종은 주로 임신 중반 이후에 나타납니다. 대부분은 단순성으로, 일반적으로 양쪽 발이 비슷하게 붓는
양상입니다. 평소 운동이 부족하였거나 오래 앉아 근무하는 산모들에게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부종과 함께 다리의 애매한 감각이상 내지 통증을 함께 느끼시는 경우도 있으며, 대부분 분만 후 체중 감소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소실됩니다.
임신 중 하지부종을 유발하는 복합적인 요인들
호르몬변화
임신 중 호르몬 변화는 체내 수분을 머무르게 하여 부종을 유발합니다.
체중 증가
태아의 성장과 체성분의 증가로 산모의 체중이 늘어나고,
특히 비대해진 자궁이 주로 하반신 혈류, 특히 종아리의 정맥의 환류를 저해하여 부종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정맥류(varicose vein)
임신 과정에서 모체의 혈액은 40%가량 증가하는데 이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얇고 근육이 적은 정맥혈관 내벽에 압력을 증가시켜 정맥 팽창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약 20~40% 가량의 임산부가 이 문제를 경험하며, 이로 인해 하지부종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산모가 임신 후 급격한 체중증가를 겪거나 평소 과체중이었던 경우에는 정체된 체액순환과 기혈의 소통을 돕는 한약 및 침구치료로 부종증상의 개선과 체중조절을 돕고, 정밀한 섭생지도로 부종의 악화와 임신중독증을 예방합니다.
산모가 소화기능이 약하고, 기력이 소진된 경우에는 기혈을 보익하는 한약과 침구치료로 부종과 기력저하를 개선시키고 태아의 건실한 성장을 도우며 임신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심신스트레스 해소로 기혈순행을 원만하게 합니다.
한의학에서 임신 부종은 모체가 아기를 길러내는 과정 가운데, 장부기능이 허약해지고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로 봅니다. 임신 부종의 한의학 치료는 산모와 태아가 가진 다양한 건강요인을 고려하여 접근합니다.
오늘부터 실천하세요!
‘하지부종’에 좋은 생활습관을
체크하세요.
- 약 15~20분 가량 다리를 심장 위치보다 15~30cm 높게 들어 올려 유지함으로써 심장으로의 혈액 환류를
돕습니다. - 취침 시 바로 눕는 자세는 대정맥을 압박할 수 있으므로 옆으로 누워 취침하는 것이 좋습니다.
- 탈수는 부종을 악화시키므로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주시고 염분이 많은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 과자류도
피하세요. - 적절한 체중 유지는 임신과 분만 과정을 건강하게 이뤄내는 필수 요건입니다.
- 스트레칭 및 적극적인 하체 운동을 꾸준히 시행하며, 운동 후에는 냉찜질을 15~20분 간 시행하여 혈관 수축과
혈액순환을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