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염증성질환의 장기 후유증 [대전 골반염 유앤그린여성한의원]
# 29. PID로 인한 장기 후유증
다음으로 PID로 인한 장기 후유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골반염을 경험한 여성은 자궁외임신,
특히 나팔관 임신의 빈도가 골반 염증을 경험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약 10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20년간 자궁외임신의 빈도는 증가 추세에 있으며 자궁외임신은
그 자체로 반복적인 자궁외임신 및 불임을 야기하게 됩니다.
자궁외임신의 재발 빈도는 약 20% 정도입니다.
또한 골반염을 앓은 경우 만성 골반통의 빈도가 24%에서 75%에 달하며,
복통으로 입원한 경우 PID를 앓은 여성의 비율이 PID를 앓지 않은 여성에 비해 10배가 높습니다.
또 자궁적출술을 하는 비율도 8배나 높습니다.
난관요인에 의한 불임의 빈도는 선진국에서는 35%인 반면, 개발도상국에서는 85%입니다.
골반염을 한 번 경험했을 경우 난관요인에 의한 불임이 될 상대적 확률은 7%이며,
두 번을 경험했을 때에는 16.2%,
세 번 이상의 골반염을 경험했을 경우에는 28.3 %의 확률로 차츰차츰 불임 확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결핵성 골반염은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난관요인에 의한 불임을 유발할 뿐 아니라
자궁내막염을 유발하여 자궁내막의 섬유화 및 유착화 변성을 일으킴으로써
이후의 생식력에 아주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골반염증성질환이 장기화되면 특히 난관에서 문제를 일으켜 임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난관이 막힌 경우는 IVF로 임신을 시도하거나 난관을 뚫어주는 치료를 선택합니다.
이미 난관 절제술을 하였거나 난관수종에 의해 난관이 막힌 경우는 자연적으로 임신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이때는 IVF 시술을 필수적으로 받아야만 합니다.
난관복원술은 35세 이내에서 난관 점막이 50% 이상이 보전된 상태일 때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35세 이내에서 난관 게실염(Salpingitis Isthimica Nodosa) 등의 형태,
즉 난관의 심한 손상이 없는 경우에 시술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난관소통술을 진행해도 또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30. PID 치료 후 장기 후유증
이 그래프는 PID 치료 후 장기 후유증의 발생률 조사한 것입니다.
만성 골반통이 가장 많이 나타나고, 불임과 자궁외임신이 후유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임은 난관 상태와 연관성이 있습니다.
감염 횟수에 따른 난관이 막힐 확률을 따져보면,
감염 횟수에 따라 확률이 현격히 증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골반염증성질환이 난관에 문제를 일으켜서 불임이 발생하는 비율이
염증성 질환 발생 횟수에 따라서 많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