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기라 불리는 절박유산이야기[대전 유앤그린여성한의원]

By 대전본원

# 12. 절박유산 (Threatened abortion)

이번 파트에서는 절박유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5강 강의는 제1삼분기 / 제2삼분기 / 산후, 유산 후 관리 이렇게 크게 3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각 분기당 출혈의 원인은,

제1삼분기 출혈 : 융모막하혈종/태반후혈종 등,

제2,3삼분기 출혈 : 전치태반, 태반조기박리, 전치혈관, 조기진통, 하부생식기 병변(자궁경부염, 폴립, 미란)

산후출혈 : 자궁이완증, 잔류태반조직, 하부생식기 열상, 자궁파열, 자궁내번, 비정상적 태반형성, 응고병증

이렇게 나눠볼 수 있겠습니다.

절박유산은 엄밀하게 보자면, 임신 20주 이전의 질출혈을 말하기 때문에,

1삼분기로 국한시킬순 없지만, 통상 절박유산(threatended abortion)은

임신 제1삼분기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먼저 절박유산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절박유산이란 임신 20주 이전에 질출혈이 동반되는 것을 말합니다.

절박유산은 임신유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계류유산, 완전 또는 불완전유산 등과는 구별되어야 합니다.

질출혈은 때론 복부경련을 동반하기도 하며, 이러한 증상은 유산의 위험과 관련이 있습니다.

임신초기에 질출혈은 흔히 발생하며, 절박유산은 모든 임신의 10-15%에서 일어납니다.

(절박유산 유병률은 문헌에 따라 10-20-25%로 다양하게 보고됩니다.)

임신 초기 출혈은 대개 태반이 자궁에서 조금 떨어지거나 융모막 분리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제1삼분기 출혈이 태반기능에 이상을 일으키고,

이것이 임신이 진행되면서 자간전증, 조산, 만삭전조기양막파수,

태반조기박리, 자궁내성장제한 등의 좋지 않은 주산기 결과의 원인이 될 것이라는 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실제, 절박유산은 자연유산을 비롯, 여러 좋지 않은 주산기결과와 연관성이 있습니다.

2004년 AJOG에 출판된 총 16506명을 대상으로 한 인구기반 연구에서

절박유산이 좋지 않은 주산기결과의 위험인자인지 알아본 결과,

제1삼분기 질출혈은 좋지않은 주산기결과의 독립적인 위험인자였고,

출혈의 양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였다라고 보고하였으며,

2009년 BJOG에 출판된 체계적문헌고찰에서는,

제1삼분기 출혈과 12개의 각기 다른 모성/주산기결과 간의 연관성을 평가했고,

제1삼분기 출혈은 좋지 않은 모성결과/ 주산기결과와 일관되게 관계가 있다라고 보고하였습니다.

∎ 절박유산의 양방치료

절박유산의 치료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은 특별한 치료 없이 정기 진찰을 시행하는 방법과,

절대안정(침상안정), 수액요법, 프로게스테론제제, hCG(융모성성선자극호르몬) 등이 혼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어느 특정한 치료 방법이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지에 대한 자료도 부족한 상태입니다.

현대의학적으로 절박유산을 효과적으로 예방적 치료 할 수단은 아직 딱히 없기 때문에,

한약치료의 가능성이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절박유산이 나타나면 대부분 자궁내혈종이 동반되게 되는데,

이 혈종이 태반에 인접해 있어서 태반에 영향을 주는 형태가 제일 좋지 않죠.

그래서 초음파로 관찰할 때에 태반으로부터 어느 정도 인접해있냐,

혈종 크기/부피가 어느 정도냐, 이런 것을 함께 고려해서 치료에 임합니다.

절박유산의 치료에 대해서는 이후 슬라이드와 케이스에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보다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당신의내일을
이야기합니다.

Quick x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