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이 자주 재발하는 이유는 뭘까요? [대전 질염 유앤그린여성한의원]

질염의 기본적인 병리과정을 이해하면 한의학적 치료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양방 치료의 목적은 대개 항균제나 항생제, 항바이러스제를 써서 균을 죽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제재들은 오히려 유익균을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장복할 경우 오히려 더 질염이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정상균이 질 점막에 부착된 균의 균막을 부수고 떨어트리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일어나지 못하고 혐기성 균과 균막이 계속 남아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발생했을 때는 원인균이 제대로 제거가 되지 않으며,
균을 제거했다 하더라도 유익균 역시 제거되어 다시 적은 양의 병원균이 들어왔을 때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초래합니다.

성적 파트너가 균을 갖고 있다든지 하는 지속적인 외부 감염 요소 역시
재발성 질염의 원인이 될 수 있겠지만
보통은 질내 정상균총의 파괴가 만성적인 질염의 원인이 됩니다.재발성 세균질증은 치료 첫 1~3개월 내 10~30% 정도 재발이 이루어집니다.
질내 산도가 지속적 증가하고 클루(clue)세포가 잔존,
비정상적인 호기성/혐기성 세포들이 잔존하게 되면서 락토바실러스 균은 상대적으로 부족해집니다.
반복적으로 세균성 질증 및 질 칸디다증이 발생하는 토대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질의 정상균주.유산균.

# 12. 만성 지속성 외음부 질염의 감별

질 분비물을 호소하는 환자 중 약 1/3만이 감염에 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질 분비물은 감염성 원인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심지어 생리적인 질 및 자궁 경부의 분비물을 환자 자신이 비정상적이라고 오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매달 생리주기에 따른 질 분비물의 변화 외에도 정상의 질 분비물도
여성의 생리학적 나이에 따라 변화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여러 상황에 대한 배제적 진단이 필요하다는 내용입니다.
대개는
①반복적으로 발병하거나,
② 만성적으로 증상의 호전이 없이 지속되거나 또는
③ 만성적인 증상이 있으면서 생리 주기의 특정한 시기에 악화되는 3가지 양상으로 나타납니다.외음부 칸디다증의 재발, 세균성 질염의 재발이 흔하고 접촉성 피부염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 정도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나머지 부분도 한번 읽어 보십시오.

# 13. 여성 질 점막 상태의 변화

여성의 생애 주기에 따라 점막의 상태가 변화됩니다.
계속 설명드렸듯이 정상적인 질강의 점막은 유산균들에 의해서
잘 보호받고 있는 상태가 가장 이상적입니다.사춘기 이전은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 질강 점막이 전반적으로 얇게 형성됩니다.
그래서 글리코겐의 수치도 낮아 여러 잡다한 미생물들이 상존한 형태입니다.
성인이 되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올라가면서 질 점막의 두께가 어느 정도 형성되고
글루코겐도 축적되어 글루코스 형성이 많이 됩니다.
따라서 유산균의 생성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방어체계가 제대로 형성되게 됩니다.
물론 폐경기 이후는 사춘기 이전과 비슷한 형태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