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 회향이 갱년기 여성의 건강 관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체계적인 메타 분석"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발표되었습니다.[대전 유앤그린 여성한의원]
국제 학술지 Complementary Therapies in Clinical Practice에
본원의 김은섭 대표원장이 참여한
한약재 회향이 갱년기 여성의 건강 관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체계적인 메타 분석이
Fennel (Foeniculum vulgare Miller) for the management of menopausal women's health: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최종 출간되었습니다.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Foeniculum_vulgare.JPG#/media/파일:Foeniculum_vulgare.JPG
회향은 fennel이라 불리는 식물로
아네톨을 함유하고 있으며 중합체와 같은 물질이 있어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작용한답니다.
한의학에서 회향은 전통적으로 여성호르몬 유사 작용 약물로 사용되었는데,
김 원장이 즐겨 사용하는
소복축어탕(少腹逐瘀湯), 난간전(暖肝煎) 등의 부인과에 사용되는 처방이 회향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진행된 연구를 보면, 회향은 자궁수축을 약화하였으며,
수컷 쥐에 투여할 경우 고환 및 정관의 단백질 함량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암컷 쥐의 경우, 언급한대로 회향은 에스트로겐 유사 작용을 보입니다).
또 젖이 부족한 산모에게 유즙분비 촉진 한약재로도 사용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도파민이 모유 생성을 억제하는데,
회향에 함유된 anethole이 도파민의 작용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네요.)
속이 빈 회향 즉 펜넬의 줄기에 숨겨서 인간에게 가져다주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고대 로마에서는 건강을 위해서는 물론
시력을 높이려고 펜넬을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아직도 유럽에서는 시력이 약해지거나 눈에 염증이 생길 때
회향을 넣어 끓인 물을 세안액으로 사용해 도움을 받는데요,
이는 로마시대에부터 펜넬을 끓인 물로 갓난아이의 눈을 씻어 주는 관습에서
그 효과를 찾아볼 수 있는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
논외로 다른 장르의 이야기이나
영국에서는 펜넬 다발을 걸어두어 나쁜 귀신을 쫓는 부적의 역할도 했다고 합니다.
위에서 강조하였듯 회향은 여성호르몬 유사작용 약재로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고
식욕을 돋우며 소화가 잘 되게 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숙면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 외 이뇨작용도 있어 변비에도 도움이 되어
체중 감량과 비만 방지를 위한 처방에도 유의미하게 사용되어 다이어트 허브라고도!
(아, 연예인 고소영 씨 다이어트에 회향이 소개된 적이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유럽에서는 요로결석 증상이 있을 때나 해독 효과를 위해 펜넬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런저런 회향의 효능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발표한 논문입니다.
"한약재 회향이 갱년기 여성의 건강 관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체계적인 메타 분석"
본원의 김 은섭 대표원장이 작약,계혈등을 비롯해 회향도 처방에
자주 사용하는 한약재라 이번 발표 논문이 더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