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감증

성과 건강

성은 자아 개념의 기본 요소이며 인간의 기본 욕구의 하나입니다.
성생활 만족은 신체적 자극과 심리적 자극 사이의 함수 결과라는 말처럼 성교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배우자와의 정서적 공유와 관계 등 신체 생리적 측면과 심리, 사회적 측면을 포괄합니다. 또한 삶의 여러 부분에 연관되어 삶의 질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성생활은 심신의 건강과 자아성취에까지 총체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갱년기 여성의 성생활

여성에 있어서 폐경과 갱년기는 성활동 및 성적 만족도의 저하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폐경 및 갱년기 여성의 경우 임신으로부터 제약이 없는 성생활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여성은 성적 불만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불어 폐경 이후 여성으로서의 정체성 상실하고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상실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 그리고 성관계에 대한 부정적이고 회의적인 태도를 갖는 경우 또한 많습니다.

성적 만족도와 흥미의 저하

폐경 기간이 경과하고 연령이 증가할 수록 성적만족도와 성적 흥미가 감소함을 보입니다.
폐경 분류별로 최근 절정감 여부를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폐경전기에는 65.5%, 폐경후기에는 38.5%의 여성이 최근 절정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폐경이 진행됨에 따라 절점감 경험이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폐경 후기 50세 여성의 64%가 성적 흥미의 감소를 호소하며, 폐경 후기 여성의 대부분은 지난 5년 동안 성적 흥미의 저하를 보였습니다.

갱년기 성기능 장애는 여성의 삶과 가족의 행복에 장기적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부끄럽게 여기며 견디기보단 충분한 관심과 적극적인 치료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생활 관리와 더불어 체내에 부족해진 진액을 보충하고 골반 주위 조직으로의 혈액순환을 돕는 한의학 치료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