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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 여성의 대사증후군이 난임에 미치는 영향 [대전 유앤그린 여성한의원]

By 대전본원 2019.06.25

그린여성한의학-난임과 임신준비

가임기 여성의 대사증후군이 난임에 미치는 영향

음식을 통해 섭취된 영양물질이 몸 안에서 소화 및 흡수 되는 과정인

'대사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각종 심혈관계 및 대사성 질환의 원인이 되며, 이러한 전단계를 대사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대사증후군은 체지방 증가, 혈압 상승, 혈당 상승, 혈중 지질 이상 등의 상태를 아우르는 질환이며

특히나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병 및 암 발생의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어,

건강의 적신호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사 증후군의 원인으로는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유전적 요인 뿐만 아니라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비만과 같은 생활 습관이 주된 원인으로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죠.

대사증후군을 위한 진단 요소로는 허리둘레를 통한 복부 비만, 혈압과 혈당 조절 장애,

높은 중성지방혈증, 낮은 hdl 콜레스테롤 혈증이 있으며 이 중 3가지 이상 해당될 경우 진단하게 됩니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우

리나라 30세 이상 인구의 5명 중 1명은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으며

30대 여성의 대사증후군 유병율은 약 6.8%,

40대 여성의 대사증후군 유병율은 12.2%로 보고되었습니다.

이전에 여성한의학에서 비만이 난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여러 연구를 통해 다루어졌는데요.

대사증후군이 난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잘 없었지만

최근 BJOG에서 발표된 연구에서 대사증후군과 임신과의 연관성을 다루었습니다.

미산부에 있어 대사증후군과 임신까지 걸린시간(time to pregnancy) 후향적 코호트 연구

Metabolic Syndrome and time to pregnancy: a retrospective study of nulliparous women

오늘 소개해드릴 논문은 재태기간 14-16주의 5519명의 미산부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후향적 코호트 연구로

혈액 검사 수치와 설문 조사를 통한, 대사증후군 진단과 TTP(임신까지 걸린 시간)를 조사 하여

대사증후군과 TTP(임신까지 걸린 시간) 및 난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습니다.

연구 결과

전체 5519명의 여성 중, 대사증후군을 호소하는 여성은 12.4%였습니다.

각 그룹의 임신까지의 평균 소요시간을 비교한 결과

대사증후군을 가진 여성에서 약 3개월이었으며, 대사증후군을 갖지 않은 여성에서는 2개월로

대사증후군을 가진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임신까지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 그룹의 난임을 호소한 여성의 비율을 비교한 결과

대사증후군을 가진 여성의 22.4%, 대사증후군을 갖지 않은 여성의 13.7%로

대사증후군을 가진 여성의 경우, 난임을 겪을 확율이 62%더 높게 나타났는데요.

또한 대사증후군 요소에 해당되는 개수가 증가할 수록

TTP(임신까지 걸린 시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HDL 콜레스테롤의 감소와 중성지방 수치의 증가가 난임의 위험 증가와 더욱 관련이 있었습니다.

임신을 위해서는 대사증후군을 예방,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대사증후군과 TTP(임신까지 걸린 시간)를 다룬 연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물론 임신 전이 아닌 임신 중의 대사증후군 여부와

TTP(임신까지 걸린 시간)를 분석한 후향적인 연구 설계는

임신 전 대사증후군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과 동일한 비교를 할 수 없다는 한계를 갖지만

논문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임신 1삼분기에는

혈중 지질농도의 변화가 크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사증후군은 자간전증과 임신성 당뇨와 같은 산과적 합병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보고되었는데요.

대사증후군이 난임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임신 이후에도 산과적 문제를 동반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예비 엄마가 대사증후군의 예방과 치료에 더욱 주의하실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사 증후군은 비만과 생활습관을 통해 비롯되는 만큼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통해 교정할 수 있는데요.

매일 한가지씩 건강한 생활습관을 늘려간다는 마음가짐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한의학적 도움을 받는 것도 큰 힘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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