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염이 내막섬유화와 생식능에 미치는 영향 [대전유앤그린 여성한의원]

By 대전본원

그린여성한의학-자궁난소질환

자궁내막염이 내막 섬유화와 생식능에 미치는 영향

자​궁내유착은 반복적인 손상과 염증으로 인해 자궁내막이 거친 흉터로 변하며

서로 붙어서 자궁강을 협소하게 만든 상태를 말합니다.

자궁내유착은 반복된 유산, 수술에 따른 합병증, 골반염, 자궁내 피임장치 사용에 따른 감염 등

다양한 원인들로 발생하며, 염증을 매개하는 자궁내막의 손상이 자궁내유착의 주요 병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질 분비물의 변화, 생리량의 변화나 생리통 혹은 골반통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자궁내유착은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하고 자궁내막의 수용성을 변질시켜

난임과 반복되는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 다루어볼 내용은 자궁내유착과 주요 원인인 자궁내막염인데요.

자궁내막염은 골반염의 일종으로 자궁내막에 생기는 염증을 말합니다.

특히 젊은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며, 질환의 특성상 증상의 범위가 다양해 진단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재발이 흔하여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한 여성질환입니다.

자궁내 유착(중등도 및 중증)을 가진 여성에 있어, 만성 자궁내막염이 내막의 섬유화와 생식능에 미치는영향

The impact of chronic endometritis on endometrial fibrosis and reproductive prognosis in patients with moderate and severe intrauterine adhesions : a prospetive cohort study

위 논문은 자궁내 유착(중등도 및 중증)을 가진 여성에 있어 만성 자궁내막염이

내막의 섬유화와 생식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시행된 전향적 코호트 연구입니다.

자궁경검사를 통해 자궁내 유착 (중등도 및 중증, AFS 점수>5)으로 진단 받았으며

자궁경을 통한 유착박리술과 내막생검 그리고 수술 이후의 자궁경검사를 통한

자궁내유착 재발 여부 확인에 동의한 여성 167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경부를 통한 유착박리술(TCRA) 및 내막생검과 CD138 IHC 염색을 통한 자궁내막염 진단이 이루어졌으며

그에 따라 자궁내막염을 가진 여성 78명과 자궁내막을 갖지 않은 여성 89명, 두그룹으로 분류하였습니다.

위 표는 자궁내막염을 가진 여성과 자궁내막을 갖지 않은 여성 두 그룹에 대한

자궁내막두께, 월경 상태, 자궁내유착의 재발, 임신율을 비교한 표로 수술 전후의 변화 양상을 보여줍니다.

1)자궁내막 두께

수술전과 수술 3개얼 후 각각 배란시기에 자궁내막 두께가 측정되었는데요.

두 그룹 모두 자궁내막 두께가 증가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2)월경 상태

또한 무월경과 정상월경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월경 VAS 점수 또한 두 그룹 모두 수술 이후 개선되었습니다.

3)자궁내유착의 재발

수술 후 자궁내유착의 재발율은 자궁내막염 그룹에서는 35.9%, 자궁내막염이 없는 여성에서는 19.1%로

자궁내막염을 가진 여성에서 재발율이 높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위 도표는 자궁내막염을 가진 여성 그룹과 자궁내막염을 자궁내막염을 갖지 않은 여성의

내막의섬유화를 나타내는 지표인 TGF-b1와 MMP-9 의 발현

내막의 수용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avb3의 발현 정도를 비교한 도표입니다.,

1)내막의 섬유화

자궁내막염을 가진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과 비교하여

TGF-b1 발현은 높게 나타났으며(0.483 vs. 0.26) MMP-9 발현이 낮게 나타났습니다.(0.190vs. 0.234)

이는 만성적인 자궁내막염이 내막 섬유화의 지속적 불균형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시사합니다.

2)내막의 수용성

자궁내막염을 가진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과 비교하여

내막의 수용성을 나타내는 지표 avb3의 발현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더불어 두 그굽의 임신율과 생아출산율을 비교한 경우에도

자궁내막염을 가진 여성의 임신율(42.7% vs. 31.5%)과

생아출산율(26.9% vs. 17.9%)은 낮게 나타났습니다.

만성자궁내막염은 내막의 섬유화와 수용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만성적인 자궁내막염은 내막의 섬유화와 회복의 불균형 상태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내막수용성과 여성의 생식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특히나 자궁내막염에 따른 만성적인 염증은 자궁내유착의 발생과 재발의 주요 기여요인이 되기 때문이죠.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내막염과 자궁내유착은 재발이 흔하며 이후에도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많아

유산, 부인과 및 산과적 수술,

자궁내피임장치 사용의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치료와 관리를 위한 주의와 관심이 더욱 필요하겠죠.

특히 항생제 치료에 반응이 떨어지는 만성적인 내막염의 경우 증상이 자주 반복될 뿐만 아니라

장기간 치료에도 불구하고 완화와 악화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의학적 치료는 골반 환경 전반을 개선시킨는 것을 목표로 하여

만성적인 내막염을 관리하고 재발을 방지하는데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보다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당신의내일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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