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치료가 소아 ADHD에도 유의한 효능을 보입니다!! [대전 유앤그린 여성한의원]

그린 여성 한의학 - 여성·소아 정신건강 클리닉

소아 ADHD의 치료에 도움을 주는 침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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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ADHD에 침 치료가 보이는 효능을 검증한 메타분석 (Meta-Analysis) 논문이 국제 학술지 (Medicina)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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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치료의 효능에 대한 근거중심의학적 검증"

한 번씩 내 아이가 일상에서 산만하거나 공부나 활동을 할 때 오롯이 집중하지 못할 때,

"우리 아이가 ADHD가 있나?" 하며 노파심에 걱정해 본 그린 미즈 분들이 계실 겁니다.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이하 ADHD)는 어린아이 시기 자주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고, 또 산만해 과다활동과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계속 유지되면 아동기에 정상적인 발달과 학업 성취 등에 어려움이 생기게 되고,

나아가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되고 나서도 증상이 남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하지요.

ADHD는 전 세계적으로 학령기 아동청소년의 약 3~8% 정도가 겪는 것으로 알려진 질병인데요,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보건 의료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에서

2017년부터 5년간 국내의 5~14세 ADHD 환자를 대상으로 한 통계를 수집한 결과,

국내의 소아 ADHD 환자는 5년간 꾸준히 증가하여

3만 6960명에서 5만 6115명으로 약 51.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방에서 사용하는 ADHD 약물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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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ADHD 증상에 대한 치료가 수반되지 않으면 아이는 앞서 말한 어려움 외에도

집중력 저하와 부족으로 인해 부모나 선생의 꾸중을 빈번히 듣게 되고,

이는 나아가 자신감 및 자존감의 하락으로 이어져 사회관계와

인격의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양방에서는 ADHD의 치료제로 도파민과 노로 에피네프린을 증가시키는

향정신성의약품인 메틸페니데이트나 노로 에피네프린을

선택적으로 증가시키는 아토목세틴 등을 활용하는데,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의 증가에 관여하는 약물들은 불면, 식욕저하, 신경과민, 과도한 기분 변화,

심할 경우 고혈압 등의 심각한 심혈관계 문제 등을 유발하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치료제로는 고혈압 치료제로도 주로 활용되는 클로니딘이 있으나,

이 역시 저혈압인 아동은 활용할 수 없고

피로를 유발하여 졸음과 과도한 진정 작용을 유발하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 치료의 부작용은 복용을 중단하면 대개 사라지는 부작용들로 알려져 있으나,

메틸페니데이트와 같은 일부 치료제의 경우 향정신성의약품으로서 용량에 따라

내성과 정신적 의존성이 나타날 수 있어 이를 우려하는 부모들 역시 많고,

또 ADHD 자체가 그 기전이 명확한 질환이 아니다 보니

앞서 언급한 약물을 통한 치료 외에도 정신과적 상담, 훈련, 교육 등의

다양한 치료 방법이 시도되고 있는 것이 현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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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침 치료 역시 한방 소아과나 한방 신경정신과 등의 분과에서

ADHD로 내원한 소아 환자들을 대상으로 ADHD의 증상 개선을 위해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데요,

김은섭 대표원장님을 비롯한 연구진이 이러한 임상에서 이루어지는 소아 ADHD의 치료 요법으로서

침 치료의 효과가 근거중심의학의 관점에서 유의한지를 검증하기 위해

최근 매타 분석 논문을 하나 게재하여 오늘은 이를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위 논문은 소아 ADHD에 침 치료가 보이는 효능을 확인하고,

이것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인지를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매타 분석 연구로,

적절성 평가를 거쳐 21개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 (RCT) 논문 중

14개의 논문이 분석 대상으로 선정되어 진행되었습니다.

매타 분석 과정에서의 편향성을 줄이기 위해 이침 요법, 인지행동 치료, 감각통합 치료 등의

다른 치료요법을 활용한 논문들은 배제되었고,

총 1185명의 5.2세에서 18세까지의 소아 환자가 연구 대상으로 취합되었습니다.

14개 중 11개의 논문의 환자는 DSM-IV/V의 진단 기준에 따라 ADHD로 진단되었으며,

13개의 논문에서는 치료군의 환자들에 침 치료를,

나머지 1개의 논문에서는 전침 치료를 시행하였고,

대조군의 경우 12개의 논문에서는 메틸페니데이트와 같은 의과 약물을,

1개의 논문에서는 가짜 침 치료를, 나머지 1개의 논문에서는

별무 처치 후 경과 관찰을 실시하여 침 치료군과의 치료 효과와 부작용을 비교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14개의 RCT 연구는 취합 이후 편향 위험도 분석 도구를 통해

편향성을 측정, 신뢰도 및 타당도 검토 후 통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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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침 치료는 약물 치료에 비해 ADHD 과잉행동과 충동 증상을 줄이는데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n=152, SMD -1.43, CI 95% -1.79 to -1.07, p<0.00001, I2=0%)

다른 두 연구를 바탕으로 한 매타 분석에서도 역시 침 치료가 약물 치료에 비해

소아 ADHD의 과잉행동 증상을 줄이는데 유의한 효과를 나타내었습니다.

(n=156, MD -5.26, CI 95% -6.55 to -3.98, p<0.00001, I2=43%)

더불어, 침 치료는 총체적인 효율성의 측면에서도 약물 치료에 비해

그 긍정적인 효과의 정도와 비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습니다.

(n=541, RR 1.17, 95% CI 1.08 to 1.26, p=0.0001, I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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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치료에 병행한 침 치료는 단독 약물 치료에 비해 역시 과잉행동 및 충동 증상을 줄이는데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n = 171, MD -1.17, CI 95% -1.61 to -0.72, p<0.00001, I2 = 0%)

다른 연구를 합친 매타 분석에서도 역시 침 치료 병행군에서 과잉행동 증상의 감소 효과가

단독 약물치료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습니다.

(n = 251, MD -1.75, CI 95% -2.26 to -1.24, p<0.00001, I2=0%) 불안 역시

병행군이 단독 약물치료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n=171, MD -0.06, CI 95% -0.56 to 0.43, p=0.80, I2=0%),

아이의 태도 역시 병행군이 단독 약물치료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되었습니다.

(n=171, MD -1.35, CI 95% -1.96 to -0.74, p<0.0001, I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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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아이맘한의원 (the-im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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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침 치료 병행군은 단독 약물치료군에 비해 소아 ADHD 환자들의 학업 능력 역시

유의하게 향상시키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n=171, MD -1.04, CI 95% -1.54 to -0.54, p<0.0001, I2=0%)

연구의 기반 자료로 취합한 RCT 논문 중 6개의 논문이 부작용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였고,

하나의 논문에서는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5개의 논문에서는 경미한 수준의 부작용만이 보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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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ADHD의 치료 요법으로써의 새로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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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앤그린과 각별한 친분이 있은

영유아 특화 한의원 제주 더 아이맘의 김 정태 원장님이 공동저자로 참여하고

김은섭 대표원장님도 돕는 연구자로써 참여한

소아 ADHD에 침 치료가 보이는 효능을 검증해 본 매타 분석 논문을 여러분들께 소개 드렸는데요,

설명드린 내용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과잉 행동, 충동 등의 증상에서 침 치료는 단독으로 활용하던,

약물과 병용하여 활용하던 기존의 약물 치료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은 효과를 보이는 등

소아 ADHD의 치료 요법 중 한 갈래로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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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단독 침 치료군이 병용군에 비해 더 많은 증상에 따른 유의한 효과를 검증하는데 실패한 부분이나, 심신 증상 등의 일부 증상에서 침 치료의 유의한 효과를 검증하는데

실패한 점 등은 각 연구 사이의 편향성을 충분히 줄이지 못하고,

그러기 위해서 전제되어야 하는 더 질 좋은 배경 논문의 절대적인 수가 적어서

나타난 한계라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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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를 통해 소아 ADHD 치료의 훌륭한 대안으로서 침 치료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질 좋은 RCT 연구들이 많이 이루어져

오늘 검증된 증상 외의 폭넓은 소아 ADHD의 다양한 증상에 대해 더 명확하고 근거 수준 높은 치료가

임상에서 진행될 수 있기를 한의사 한 명으로써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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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자제분들이 최근 들어 부쩍 행동이 유독 과장되고,

또 충동적인 것 같다면 본원에 내원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양방의 약물치료에 비해 부작용의 부담이 덜하고

현대적이고 근거에 기반한 한의학으로 도움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