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과자극증후군(OHSS)의 위험인자는 어떤게 있을까요?[대전 유앤그린여성한의원]

By 대전본원

# 33. OHSS(난소과자극증후군)

공난포증후군에 이어 난소과자극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좌측 사진이 난소과자극증후군의 모습인데, 마치 복수(ascite)처럼 배가 볼록하게 올라와 있습니다.

우측의 엑스레이에서는 광범위한 양측성 흉막 삼출이 점차 해소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난소과자극증후군은 과배란 유도 과정에서 주입된

성선자극 호르몬에 의한 대표적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난소과자극증후군은 완전한 예방이 불가능하기에

잠재적인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조기선별하고 적극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난소과자극증후군의 경증은 대개 수일 후에 자가 회복되는 경향을 보이나,

수주까지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증 OHSS의 발생률은 1%에 그치지지만,

심각한 복통, 복막자극 증상, 오심, 구토 및 저나트륨혈증과 고칼륨혈증 등을 동반하여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34. OHSS의 정도와 생성 기전

1,경미한 난소과자극증후군에서는

복부의 미세한 통증, 복부에서의 약간의 부종이 나타나며, 난소 사이즈는 8㎝ 이내입니다.

2,중등도 수준에서는

메스꺼움과 구토가 생길 수 있으며 중등도의 복부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때는 초음파상으로 복수를 확인 수 있습니다. 난소의 크기는 8~12㎝ 정도입니다.

3,심한 경우 임상적으로 광범위한 복수가 확실하게 확인되며, 흉수까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복수가 생기면서 소변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핍뇨 증상도 나타납니다.

이때의 난소 사이즈는 12㎝ 이상입니다.

그리고 혈관 내 수분이 많이 빠져 나가므로 혈액 농도도 올라가

헤마토크릿도 45% 이상이 되고, 저단백혈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수가 팽팽하지면서 흉수가 광범위하게 나타나면서 핍뇨나 무뇨가 나타나고,

헤마토크릿 55% 이상, 백혈구 수 25,000 이상이 되면 위험한 수준입니다.

이때는 흉수로 인해 폐가 압박을 받기 때문에 호흡 곤란이 올 수도 있습니다.

OHSS의 발생 기전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OHSS는 단백질이 풍부한 유체가 혈관 내 공간에서 제 3 공간(third space)으로 이동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COS(Controlled Ovarian Stimulation)에 대한 과도한 반응입니다.

특히 OHSS에서 문제가 되는 third space는 주로 복강이며,

난포 자극으로 인해 난소가 팽창할 때 이 OHSS가 발생합니다.

OHSS의 주요 매개인자는 내피성장인자(VEGF)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융모성선자극호르몬(hCG)에 의해 여러 호르몬들이 작용하면서

특히 과립막-루테인 세포를 자극하여 혈관내피성장인자 mRNA 생성이 증가하게 만듭니다.

자주 등장했었던 VEGF는 강력한 혈관생성인자로 혈관 성장 및 혈관 복구의 주된 조절인자이며,

혈관 투과성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착상과 태아의 태반 형성 역시 내막의 혈관 생성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VEGF는 중요한 혈관생성인자로 착상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VEGF-A, -B, -C, -D, -E, PIGF(Placental Growth Factor)의 여섯 가지 아형이 있으며,

VEGF-R1, VEGF-R2, VEGF-R3의 세 개 수용체가 있습니다.

VEGF-A의 다섯 개의 단백질 변형체는 자궁내막에 우세하게 존재하는데,

자궁내막에서 VEGF의 발현은 분비기 내막 및 impantation window에서 최대치를 가집니다.

VEGF의 발현과 분비는 국조적 조건, 즉 저산소증, 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론에 의해 조절되며,

수용체의 발현은 산화질소(NO)와 VEGF에 의해 조절됩니다.

난포파열에 의하여 난자가 빠져나가면

남아 있는 난포는 그 모양과 기능을 변화시켜 황체(corpus luteum)를 형성합니다.

과립막 세포는 크기가 커지면서 지질을 흡수하여 황색을 띄게 되는데

이를 황체 세포(lutein cell)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난포막 세포도 황체화가 일어나는데 이것은 부황체 세포(paralutein cell)라고 부릅니다.

배란 이전에는 과립막 세포층에 혈관이 없지만

배란 후에는 난포막 세포층으로부터 모세혈관이 침투하여 황체의 중앙 동공은 혈액으로 채워집니다.

과립막-루테인세포로부터 다량의 VEGF가 생산, 방출되고,

내피세포 막상의 VEGFR-2에 결합하여 혈관 투과성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VEGF 및 VEGF 수용체 2 (VEGF-2) mRNA의 발현은

hCG에 반응하여 유의하게 증가하며 최대 수준은 최대 혈관 투과성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모세혈관의 삼투압 투과성이 높아지면서

혈관 내 체액이 밖으로 배출되어 흉수나 복수, 전신 부종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prostaglandins과 inhibin, renin-angiotensin-aldosterone system과 염증 매개체

역시 OHSS의 병인학에 연루되어 있습니다.

# 35. 난소과자극증후군의 위험인자

다음으로는 난소과자극증후군의 위험인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위험인자가 PCOS입니다.

PCOS 환자는 어느 정도 커진 난포가 많고,

이로 인해 AMH 수치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져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호르몬제를 함부로 쓰기가 어렵습니다.

앞서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의 경우 미성숙 난자를 이용하여 과배란 요법을 진행한다고 했었는데,

난소 과자극을 예방하는 차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동난포 수가 3일째 때 지나치게 많은 경우

역시 비슷한 의미에서 난소과자극증후군의 위험인자가 됩니다.

특히 한쪽 난소에서 10개 이상인 경우 즉 양쪽으로 20개 이상이 되는 경우,

동난포가 어느 정도까지는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과자극의 위험성이 큽니다.

난소 볼륨이 커져 있는 경우,

LH/FSH 수치 비가 2를 넘어서는 경우, 고안드로겐혈증도 위험성이 높습니다.

35세 이상인 경우는 난소 기능이 떨어져 있어 오히려 저반응 그룹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반면,

35세 이하인 경우 과자극이 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체중이 적은 경우, 이전에 난소과자극증후군 경험이 있었던 경우도 위험 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오늘보다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당신의내일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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