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수술 후 내막 유착과 난임의 상관성 [대전 유앤그린 여성한의원]

By 대전본원

# 63. 수술 후 유착과 난임

모두 알고 계시는 것처럼 수술은 유착이나 난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번 슬라이드의 연구는 14년에 <생식의학 업데이트> 지에 발표된 것으로,

유산의 유형 및 횟수, 유산을 처치한 방식(기대요법 및 약물, 소파술) 등이

자궁강 내 유착의 경중도, 자궁강 변형, 차후 임신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기존 연구들을 체계적으로 고찰한 메타분석 논문입니다.

모든 연구의 참가자 총 912명 중 183명의 여성(19.1%)에서 자궁강 내 유착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9건의 연구에서 소파술을 받은 781명의 여성들 중 151명에서 자궁강내 유착이 확인되었습니다,

(평균 유병율 18.5%).

기대요법을 진행한 여성(25명)과 약물적 치료를 받은 여성(22명)을 다룬 연구에서는

자궁강내 유착이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치료방식이 기재되지 않았던 여성들을 대상으로 했던 연구에서

는 84명의 대상자 중 32명(38.1%)에게서 자궁강 내 유착이 확인되었습니다.

유착의 경중도와 범위를 조사한 7건의 연구, 124명 대상자 중에서 경증은 72건(58.1%),

중등도 35건(28.2%), 중증의 유착병소는 17건(13.7%)이었습니다.

오른쪽 그래프는 7건의 전향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로, 위에서부터 유산의 횟수(A, B), 유형(C),

소파술 횟수(D)가 자궁 내 유착 발생에 미치는 상대위험율을 비교했습니다.

우선 횟수와의 관계를 보면 한번 유산을 경험한 여성에 비해 2회 이상의 유산을 경험한 집단에서

자궁내유착이 현저히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A).

2회의 유산을 경험한 여성은 1.41배, 3회 이상 유산을 경험한 여성은 2.1배 이상

자궁 내 유착이 빈번히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2회 이상 유산을 경험한 여성 집단 간에

유산의 횟수와 자궁 내 유착 유병률의 정비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B),

그리고 계류 유산과 불완전 유산 여부는

자궁내유착의 발병 위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편의 연구에서 불완전 유산을 겪은 234명의 여성 중 68건에서 자궁 내 유착이 관찰된데 비해

계류유산을 진단받은 155명의 여성들 가운데서는 37례에서 자궁 내 유착이 확인되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C).

C 연구에 대해서 연구진들은 조사 대상수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결과의 신뢰성에 큰 의의를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메타분석에서도 소파술 등의 수술 병력이 자궁 내 유착을 유발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64. 유착의 중등도 평가

다음은 유착의 정도를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1. 전혀 유착이나 폐색이 보이지 않는 것,

2. 경부의 관에서만 유착이 있는 것(폐쇄성 무월경)

3. 자궁강의 유착

1) 자궁강의 폐색 없이 중심부에서만 유착이 있는 것

2) 부분적인 폐색과 자궁강의 협착

3) 전체 자궁강의 완전 폐색

4. 자궁강이 자궁 경부관 유착과 결합된 것

으로 나누는 방식도 나오고,

임상적자궁경 분류 체계에서는 경부 섬유화 정도를 얇은 유착(filmy adhesion),

치밀 유착(dense adhesion) 등으로 나누고 난관의 문이 보이는지 여부와 월경 패턴,

생식 결과 등을 종합하여 유착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아시면 됩니다.

# 65. 자궁 유착의 재발율과 유착제거술이 향후 임신 결과에 미치는 영향

다음은 유착의 재발에 대한 부분입니다.

일반적 자궁 중격의 경우, 재발율이 높지 않은데 비해 예전에 유착이 있었던 경우는 재발율이 높습니다.

유착의 정도가 중증도 이었나, 심한 정도였나에 따라 재발율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유착 수술 후에는 재발률이 3~3.5%이고,

특히 중증 유착환자에 있어서는 20~62.5%까지 재발이 보고되어

수술 이후 유착의 재발은 남은 숙제라고 논문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Schenker와 Margalioth는 자궁내유착에 관한 대단위 후향적 연구를 통해

자궁내유착제거술을 받지 않은 여성에서 난임 유병률은 41%에 달하며,

자연 임신율은 45.5%에 불과하였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임신에 성공한 후에도 해당 여성 중 40%는 자연유산, 23%는 조산,

13%는 유착 태반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자궁외임신 또한 12%에서 나타났습니다.

또 Deans와 Abbott 등이 자궁경적 유착 제거술을 받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후 조사에서는

자연임신, 보조생식술 도합 평균 임신율은 63%, 생아출산율은 75%로 나타났습니다.

유착이 있을 때 수술을 하지 않은 경우와 수술한 경우를 비교해보면

수술했을 때가 임신율도 높아지고 유산율은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죠.

하지만 반대로 조산율은 수술을 한 쪽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외에 태반 이상이라든가 자궁외임신 확률은 수술을 했을 때 현격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술이 유착 등 많은 부작용을 가진다 할지라도 수술을 권하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죠.

오늘보다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당신의내일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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