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수술로 인한 자궁 내막 두께 감소[대전 유앤그린여성한의원]
# 47. 클로미펜 사용에 따른 내막두께의 감소
2017년 이루어진 메타분석에 따르면
클로미펜을 사용한 여성은 성선자극호르몬으로 치료받은 여성에 비해
내막두께가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레트로졸과 클로미펜 사용군 사이에서는 내막두께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클로미펜과 성선자극호르몬 복합 처방군의 경우
레트로졸 단독 사용군에 비해 약간 더 얇은 내막이 나타났고,
레트로졸 단독 사용군의 경우
성선자극호르몬 사용군보다 약간 더 얇은 자궁내막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클로미펜 사용은 얇은 내막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단 이 메타분석에서는 자궁내막두께와 임신율 사이에
연관관계를 찾을 수 없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될 내용입니다.
# 48. 소파술에 따른 내막두께의 감소
소파술 횟수에 따라 감소하는 내막 두께를 자연유산과 비교하여 연구한 자료입니다.
X축은 소파술의 횟수 Y축은 내막두께를 나타내는데(study1 : 자연유산, study 2 : 임신중절),
소파술의 횟수가 많아질수록 내막이 얇아집니다.
당연한 결과이니 이런 논문이 있다는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 49. 얇은 내막의 병리학적 특성
정상적 내막두께를 가진 여성 39명과 얇은 내막을 가진 14명 여성의 황체기 중반 내막조직을 생검하여
면역조직화학염색법을 통해 내막의 선상피조직 양상과 혈관분포를 비교한 연구입니다.
정상적인 내막두께를 가진 여성들의 조직(A)에 비해 얇은 내막두께 집단의 조직(B)에서는
단위면적당 선상피세포의 분포와 혈관의 수가 의미 있게 적은 수로 관찰되었습니다.
좌측 그래프에서는 황체저항지수에서 한 번 언급한 바 있는
저항지수(Resistance Index, RI)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내막이 얇은 군에서는 상대적으로 자궁 방사동맥(radial artey)의 저항지수가 높은데,
이는 전반적으로 혈류흐름이 나쁘다는 뜻입니다.
호르몬 역시 내막 증식에 영향을 끼치지만,
보다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은 결국 혈류 상태이며, 호르몬과 혈류가 무관하지는 않겠죠.
우측의 FIGURE 3에서는 얇은 내막과 정상 내막을 비교했을 때
선상피세포가 차지하는 면적과 혈관 수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정상 내막의 경우 선상피세포가 충분히 활성화 된 상태인데 비해,
얇은 내막의 경우에는 선상피세포가 차지하는 면적이 상대적으로 좁습니다.
혈관 수도 마찬가지로 정상 내막일 때 광범위하게 많이 형성되는데 비해
얇은 내막에서는 밀도가 떨어집니다. 일맥상통하는 부분이죠.
혈액 공급이 충분해야 선상피세포도 잘 조성될 것이고,
그래야지 내막 증식도 잘 일어날 수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