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 피가 비춰요.융모막하 혈종![대전 유앤그린여성한의원]

By 대전본원

# 18. 융모막하 혈종 (subchorionic hematoma)

융모막하 혈종이란, 탈락막과 융모막 사이에 혈액이 고이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융모막하 혈종은 제1삼분기에 4-22%로 보고될 정도로 드물지 않게 발생하며,

절박유산이 있는 환자에게서 융모막하 혈종의 빈도 또한 4-40%로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 구체적인 원인과 발병기전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또한 융모막하 혈종의 유무에 따른 산과적 예후 및 임상적 의의 또한 연구마다 조금씩 상충되고 있으며,

이에 관한 이해는 아직 미흡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 19. 융모막하 혈종의 임상적 의의

대부분의 융모막하 혈종은 태아에 영향을 주지 않고,

시간이 가면서 흡수되어 없어져 경과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고들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어떤 연구들에서는 융모막하 혈종의 존재로 인해,

임신이 진행되면서 자간전증, 조산, 만삭전조기양막파수, 태반조기박리,

자궁내성장제한 등의 좋지 않은 주산기 결과의 원인이 될 것이라는 가설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융모막하혈종은 태반 접촉면에서 태반 혈관내 응고기능의 항진에 따른

정상핵형을 가진 배아에 대한 일종의 거부반응이라 할 수 있는데,

이 기전은 T-helper typeI(Th1)의 cytokine이 관여합니다.

즉 Interleukin(IL)-1, tumor necrosis factor-α(TNF-α) 및 interferon-γ(INF-γ) 등에 의해 활성화된

내막세포(endothelial cell)들은 프로트롬빈분해효소(prothrombinase)를 분비하고,

프로트롬빈을 활성화, 트롬빈으로 전환시키면 활성화된 트롬빈은 내막세포를 자극하여 IL-8을 분비하고,

이것이 다시 다형핵백혈구(polymorphonuclear; PMN)세포를 증식시키게 되는데요.

이 PMN세포가 태반 혈관의 내막세포를 파괴하면 혈관내 응고 항진이 초래됩니다.

정상상태에서는 이러한 응고가 IL-4나 IL-10에 의해 예방이 되고 이런 cytokine은

내막세포의 프로트롬빈분해효소의 활성을 억제시킵니다.

융모막하혈종 형성에 관여하는 기전은 Th1세포와 관련이 있는 반면에,

혈관내 응고나 혈관차단에 대한 방어작용에는 Th2세포가 관여합니다.

오늘보다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당신의내일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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