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의 초음파소견을 통해 치료의 강도를 조절하기도! [대전 자궁내막증 유앤그린여성한의원]

By 대전본원

# 34. 자궁내막증의 경화 정도

자궁내막종은 다양한 초음파 소견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종은 난소유피낭종, 출혈성 낭종, 낭성 신생물(cystic neoplasm) 등과

감별진단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난소유피낭종은 일반적으로 석회화, fat-fluid levels, 고에코 영역 등의 관찰을 통해 감별할 수 있습니다

급성 출혈성 낭종은 때론 자궁내막종과 구분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환자의 병력청취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낭종 내부에 연조직 구성물들이 관찰된다면,

낭성 신생물을 배제진단 해야만 합니다.

자궁내막종의 경우 대부분 초콜릿 낭종이라고 해서

낭종 내부에 균일하게 약간의 저에코 상(像)이 나타납니다.

보고에 따라 다르긴 한데, 전체의 약 50%에서 이러한 소견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자궁내막종은 때론 다발성으로 관찰될 수도 있는데요,

이러한 다발성 낭종은 실제로는 얇거나 두꺼운 격벽으로 나누어진

여러 개의 낭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에코의 낭종 벽 병소(wall foci)가 관찰될 수도 있습니다.(35%)

이는 벽의 결절과는 다른 것으로, 자궁내막종임을 확인시켜주는 가장 높은 단일예측인자입니다.

비전형적인 소견으로는, 낭성-고형성 병변이 약 15% 미만에서 관찰되기도 하며,

때로는 순수한 고형성으로 관찰되기도 합니다.(1%),

드물게는, 무에코의 낭종 형태로도 관찰되기도 하고요.(2%)

참고로, 낭성-고형성 병변이 혼재되어 있는 경우에는 악성 신생물을 의심해보아야 할 수도 있는데,

이때에는 도플러 상 혈류의 흐름이 없는 것으로써

악성 가능성을 어느 정도 배제(완전배제는 아님. less suggestive)할 수 있겠습니다.

이처럼 자궁내막종은 다양한 초음파 소견을 보이기 때문에,

초음파 영상만으로 자신 있게 판단하기 가장 어려운 병변으로 간주되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자궁내막종으로 진단된 케이스 중에서 에코의 차이에 따라,

한약 치료를 통해 사이즈 축소를 조금은 예측해볼 수 있다.’는 개인적 견해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경험적으로 보자면,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내막증이 오래 될수록 경도가 높아지는 쪽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습니다.

항상 그런 건 아니긴 해요. 저도 장담할 수는 없지만 경험적으로 봤을 때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좌측 사진과 같이 저음영으로 나타난 부위는

아직 경화가 심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활혈화어지제(活血化瘀之劑)를 썼을 때

상대적으로 변화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겠다는 거고요.

우측과 같이 저에코 병변을 보이는 경우는 경화가 심하다고 볼 수 있는데

치료를 해보았을 때 실제 사이즈 변화가 잘 안 생기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초음파 음영을 통해서 병변의 경도를 따져 볼 수도 있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요소를 포함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앞서 언급했던 어혈 정리에 필요한 기간을 정합니다.

한두 달 정도 어혈 정리를 했는데도 별로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면 이후 치료 방향을 변경하기도 하며,

비교적 사이즈 변화가 잘 생기는 경우에는 네 달, 많게는 다섯 달까지도

계속해서 어혈 치료 과정을 지속하기도 합니다.

물론 병변 상태만 보고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는 없는 것이기에,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와 상황, 환자의 요구 사항 등을 감안하여 처방 구성을 달리합니다.

오늘보다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당신의내일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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